2026.03.14 - 에이전트는 많을수록 좋은 걸까

2026.03.14 - 에이전트는 많을수록 좋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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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아픈손가락
2026.03.14조회수 97회

이번엔 "에이전트를 많이 굴리면 좋은건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엮어봤습니다.

인프라가 열리고, 도구가 쏟아지고 있는데,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좀 있더라구요.



포커스

에이전트를 둘러싼 인프라나 도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M 토큰, 추가 요금 없이

Anthropic이 Opus 4.6과 Sonnet 4.6에서 1M(100만) 토큰 컨텍스트를 표준 가격으로 열었습니다.

기존에는 200k 토큰을 넘기면 입력 2배, 출력 1.5배 요금이 붙었거든요. 그 할증이 완전히 사라진거죠.


1M 토큰이면 어느 정도의 프로젝트 코드 전체를 한 세션에 올릴 수 있는 양이에요.

긴 문서 묶음이나 에이전트가 장시간 작업하는 세션도 끊김 없이 유지할 수 있습니다.

Claude Code 사용자들은 기본값으로 1M 컨텍스트를 받게 되면서 컴팩션(대화 압축) 이벤트가 15% 줄었다고 해요.


다만 무작정 긴 컨텍스트를 잘 처리하는건 아닙니다. 800~900K 토큰 구간에서의 성능 저하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이야기도 있거든요.

제 주변에서도 여전히 200k 도달 전에 강제로 compact 시켜버리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

더 많이 넣을 수 있다고 해서 다 잘 읽는 건 아닌 셈이죠. '컨텍스트가 넓어졌으니 오히려 더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실용적 인사이트가 유효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에이전트를 오래 돌리는 게 비용 문제로 막혔던 시대가 점점 극복되고 있다고 봅니다.


에이전트 10개를 24시간 돌리는 사람들

인프라가 좋아지니까 사람들이 에이전트를 회사처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AlexFinn이라는 사람은 OpenClaw 에이전트 10개를 24/7로 가동해서 자기 SaaS의 월 매출(MRR)을 25% 올렸다고 공개했습니다. "에이전트들이 새 기능을 브레인스토밍하고 만드는 걸 보면서, 승인 버튼만 누르면 프로덕션에 나간다"는 거죠.

OpenClaw 생태계가 하루 사이에 여러 업데이트를 쏟아냈는데요.

Chrome의 라이브 브라우저 원격 제어를 통합해서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실제 로그인 세션에 접근할 수 있게 됐고, 스마트폰에서 새 에이전트 세션을 직접 띄울 수 있는 기능도 나왔습니다.

Microsoft와 Nvidia도 파트너십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15세 청소년이 OpenClaw로 3만 달러짜리 계약을 따낸 이야기가 190만 뷰를 찍기도 했습니다.

에이전트를 많이 굴리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 되어버린 걸까요.


에이전트는 유한 상태 기계다

r/ClaudeCode에서 흥미로운 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프레임워크는 에이전트를 어떻게 실행하는지 알려주지만,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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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아픈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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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학과 사회과학을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개발자입니다. 요즘은 AI와 함께 작업하고 개선하는 일에 빠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