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F를 얼마나 돌려봐야 투자할 기업을 찾을 수 있는가?





요즘 드는 생각은 DCF 공부 후 좋은 종목을 발굴해서 바인앤홀드하는 것도 좋지만, 주도적인 섹터와 기업을 읽어내 편승하는 것도 충분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ㅠㅠ 가치투자를 한다고 해서 언제 가치 이상으로 수렴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이 중간과정에 대한 세심한 판단기준도 필요해보여요! (결론 : DCF와 기업공부가 만능이 아니다.)

'주도적인 섹터와 기업을 읽어내 편승하는 것도 충분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이 말이 딱 맞아요. 그래서 저번 주부터 멀티플에 대해서 공부하고, 실제 평가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사실 DCF가 만능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월가아재님이 말씀하신 논리중에, 미국기관들은 큰 자금을 굴리기 때문에 dcf를 섬세하게 했을때 가성비가 나오지만, 개인은 한계가 있다고 한게 있습니다. 이부분은 플랫폼에서 자동화로 해결해주신다고했으니 그전까지는 적당히 체크리스트와 의사결정분지도, 확률테이블, 캘리공식을 통한 배팅금액 결정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러네요. 월가아재님이 강조한 확률 우위, 그리고 투자에 대한 시나리오 작성. 다시 한번 명심하겠습니다.

저는 DCF는 그렇게 중요시하지 않는 편입니다. 정성적 리서치에서 경영진과 기업문화 과거의 성적, 하락 시 회복탄력성, 비즈니스 모델을 중점적으로 보고 변동성을 기회로 삼을 수 있고 묵묵하게 기다릴 수 있냐를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속 가능하냐 컴파운딩이 가능하냐를 확인하기 위해선 너무 높은 실적은 방해가 되고 기업이 하던대로 성장을 해오는 와중에 외부의 압력(회복할 수 있는 위기)가 온다면 그 것을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물론 항상 틀릴 수 있다는 점을 매일매일 생각하고, 유연함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되 몇몇 변동성(하락)이 내 비즈니스를 팔아버릴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가를 고민해봅니다.

과거 정성적 리서치에만 의존하며 투자했었습니다. 당시 투자하면서 너무 추상적으로만 생각한다고 불안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돈을 많이 벌었네요. 당시 저는 운이 좋아서 수익이 좋았다고 치부했습니다. 실력 없는 투자자의 운이 사라질까 두려움도 있었고요. 그래서 잘 모르는 펀더멘털에 조집착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말씀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ㅠㅠ

저는 dcf 초보지만 직장인,학생이 dcf 하는것에 큰 앳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리버스dcf는 가끔 합니다. 현재 주가가 고평가인지 애매한 경우를 판단하려고요 메크로->섹터->간단한 기업분석->dcf 등 툴활용 순으로 투자 의사결정 하는데 dcf 결과가 좋다고 주가가 잘 가는 경우는 생각보다는 적었습니다. 우량주일수록 고평가 되어 있고, 사람들은 우량주를 선호 합니다. 물론 dcf결과가 좋은 기업이 잘 가는 경우도 있지만 어닝 혹은 시장 네러티브가 아주 좋게 형성되서 잘 된다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저만 비효율성을 느꼈던 게 아니네요. 과거 RIM 활용할 때 느낌을 받는데, 분석을 못하나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dcf는 그저 제 기업에 대한 생각을 수치로 반영하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업괴 산업에 대한 생각(스터디)는 얼마나 다양한 혹은 좋은 카드패를 쥐고 있느냐로 보고 있습니다. 좋은 카드를 많이 들고 있는게 베스트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같네요 ㅠㅠ 대안은 ValC같은 좋은 리서치를 읽어서 어려운 일은 남시키는? 것이라고 봅니다 ㅎㅎ

맞네요. 다만 투자에 대한 도구가 부족해서, DCF라는 툴에 잠시 매몰되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정신이 확 깨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DCF를 많은 종목에 돌려보는 편은 아닙니다. 딱 봤을때 저평가가 되어있을 만한 이유가 없어 보이면 애초에 시장이 맞을거라 생각하고 시도를 하지 않는 편이죠. 하지만 나는 어떤 인사이트가 있는데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될때 더 깊이 파보고, 내 생각이 맞다는 확신이 들면 그때 DCF를 해보는 편입니다. 사실 DCF 돌리기도 전에 매수를 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DCF는 그냥 추가적으로 확률의 우위를 가져오기 위한 도구일뿐이죠.

예전에는 DCF없이도 투자를 잘했는데, 참 어정쩡하게 아는 것이 제일 무서운 것 같습니다. 너무 매몰되지 않고 dcf는 공부만 조금하고 나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미국은 극도로 효율적인 시장이라 개인적으로는 DCF의 효용이 크지 않을것이라 봅니다. 대폭락시즌이 다시 온다면 낙폭과대주 선별하는데 쓸 요량으로 벼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시장에 추세를 쫓아가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런 제가 싫어서 DCF 공부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시장의 생각을 읽는 연습이 정말 중요할 것 같네요.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구 가치평가 훈련과정을 기준으로 dcf 과정보다 플랫폼을 활용하여 퀀트적인 도움을 얻어서 종목탐색하는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는 시장이 효율성을 반영하고 있고, 시장의 실수를 찾는다는건 굉장히 뛰어난 투자자라 할지라도 쉽지않은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효용성을 그렇게 머릿속에 각인 시켰는데, 실제는 딴짓을 하고 있네요. 제 머리 깨줘서 감사해요

댓글로 좋은 말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해요. 뭔가 머릿속이 정리되네요. 역시,, Valley AI에 가입은 제 인생 중 가장 성공적인 투자였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