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폐관 수련 중인 이안입니다. 몇자 적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근황
요즘 많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꽤 어려운 일을 겪었고, 왜 사람들이 당위론자가 되는지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즉, 파스칼이 제시한 논리를 거부하는 경우를 의미)
그리고 그 이후에 제가 예전에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너무나 날카롭고 베일 정도였습니다. 글을 읽고 상처를 받으셨다면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있다는 전제이지만) 사과드립니다. 글들이 다른 사람에게는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글을 쓰는 블로그에 도대체 왜 어째서 구독자가 있는거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관
요즘 들어 많이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이 제가 어떤 말을 어떤 의도로 어떤 뜻으로 사용하는지를 잘 모른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용어 중에 ‘사악한 이교도’는 ‘원리주의자’를 의미하고, ‘성스러운 정교도’는 ‘당위론자’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당위'란, 어떤 원리에 입각하지 않은 아이디어거나, 반증이 불가능한 아이디어를 뜻합니다. 그렇기에 설득이 되지 않는 사람은 당위론자입니다. (니는 설득 안되잖아?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저는 이미 누군가에 의해 설득당해있는 상태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설득당할 수 있습니다. 만일 점성술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점성술을 곧바로 하고 있을 것입니다. )
돌이켜보면, 누군가가 저에게 "이게 옳다"고 말해주기를 바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