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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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한 하루들을 모아봅니다.
최근들어 벨리에 들어오는 빈도수가 낮아졌다. 3년 정도 있었던 회사를 떠나 공부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러다보니 100%가 아닌 투자에 관심이 멀어졌고 다시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100%에 집중하고 있다. 투자 공부와 조금 멀어진 상태에서 조금은 더 이성적으로 생각해볼 필요를 느꼈다. 단순하게 든 생각이 무지성 투자를 이기기 위한 공부량은 생각보다 적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처음 3km 측정을 해본 건 훈련소였다. 그 전에도 땀나는 걸 싫어해서 운동을 싫어했었는데 군대에선 냄새나도 잘보일 사람도 없고 최대한 열심히 뛰었다. 23살에 입대를 했는데 숨막힘이 거의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정도였다. 그 떄의 내 기록은 중대에서 11등에 13분대 였다. 자대배치를 받고 꾸준하게 뛰어 3km 11분56초까지 만들었다. 이후 전역하고 최소 주 1회씩 3km를 뛰다가 러닝 붐에 힘입어 5km까지 늘리고 10km도 가끔씩 뛰었다. 현재 10km는 46분 58초가 최대 기록이고 5km는 4분10초대 페이스다. 이 정도면 체육 전공자 혹은 꾸준하게 운동하시는 분들한텐 명함도 못내밀 실력이지만 그렇다고 못한다고 하기엔 경험이 없거나 운동을 평소에도 잘 안하는 사람들에겐 꽤나 괜찮은 기록이다.
투자에서도 이 정도 포지션을 가지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전문가분들에겐 당연히 안되겠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관심을 가지면무지성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