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 이란 그리고 쿠바

베네수엘라 - 이란 그리고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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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거북이
2026.03.25조회수 127회

트럼프의 “군사작전”은 이란에서 멈출 것 인가?

여기서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러면 다음은 어디일까?


트럼프의 다음 타겟은 높은 확률로 쿠바이며, 쿠바를 향한 트럼프의 비 군사적 침공은 진행중입니다. 왜 다음이 쿠바인지 설명하기에 앞서서 우리는 트럼프 2기 집권 후, 2025년 12월에 나온 국가안보전략(NSS) 보고서에서 “서반구에서 미국의 압도적 우위를 복원하기 위해 오랫동안 방치된 먼로 독트린을 다시 집행하겠다”고 명시한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기서 서반구는 우리가 생각하는 유럽을 포함한 서반구의 개념이 아닌, 좁은 의미의 미국중심 서반구(미주대륙)임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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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 독트린

잠시 먼로 독트린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먼로 독트린은 1823년 미국의 5대 대통령 제임스 먼로가 처음 주창한 것으로, “유럽 열강이 아메리카 대륙 사안에 개입하지 말라” 는 메세지입니다. 이 먼로 독트린은 미국의 외교정책을 단순한 고립주의에서 고립적 팽창주의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했습다. 즉, 미국의 영향력을 북미대륙 뿐 아니라 중남미로까지 확장하려는 정책의 일환이었다는 것입니다. 먼로 독트린은 1832년에 머물러 사라진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역사속에서 재등장하며 중남미에서 미국이 군사/정보적으로 개입하는 기반이 되는 정책입니다. 트럼프2기 정부가 먼로 독트린을 들고나온 것 또한 미주대륙에 대한 미국의 통제권을 되찾겠다는 일종의 선언으로 보아야 합니다.

돈로독트린

트럼프2기 정부가 다시 들고나온 몬로독트린은 트럼프의 색채를 뒤집어 쓰고 “돈로 독트린”으로 불리게 됩니다.미주대륙 전체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주요 컨셉은 같지만, 그 국력이 따라주지 않던 1823년의 미국과 달리 2025년의 미국은 그 국력이 실제 미주대륙을 모두 직접 영향권에 두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막강합니다. 조금 더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개입을 할 수 있는 상황과 능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이러한 태도는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작전에서 두각을 드러냅니다. (물론 먼로독트린이 명시적으로 드러난  국가안보전략서(NSS)발표와 시기가 미묘하게 안맞지만, 서류상의 발표는 행정부의 기조를 문서화한 것이므로, 그 내용이 상반되지 않는다면 시간적 순서는 무시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작전에 대해서, 한국 언론은 주로 베네수엘라 석유에 대한 미국의 통제권을 주 원인으로 분석하지만, 실상은 석유보다 마약에 집중한 군사 작전이라고 봐야합니다. 여기서 마약이 마두로 체포의 동인이었다고 이야기 하면 미국의 펜타닐 문제나 마약중독자들을 떠올리는 분들도 많을텐데, 이 또한 표상적인 문제이며 실제로 미국이 우려하고 타겟하고 싶었던 것은 마약으로 직접적인 수익을 올리는 “헤즈볼라”였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헤즈볼라와 베네수엘라 그리고 이란

당시 헤즈볼라는 이란의 내부 사정으로 인한 지원 감소에 더불어 레바논 내부의 경제 악화 등의 영향으로 자금 압박에 시달리면서 기존에 선이 닿아있던 마약밀매에 더욱 의존하며 전체 헤즈볼라의 운영예산 10억달러의 30~40% 가량에 달하는 3~4억달러를 이 마약 밀매로 조달했을 가능성이 주목받았습니다. 


몬로독트린을 추종하는 트럼프2기 정부 입장에서는 이란의 대리세력인 헤즈볼라가 미주대륙에 침투해서 먀약과같은 미국에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사업을 진행하는 상황을 견딜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베네수엘라는 헤즈볼라 뿐 아니라 이란의 제재 우회 금융 네트워크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Infoba에서 26년 3월 DEA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단순 금융제재 회피수단일 뿐 아니라 핵개발 자원 및 재원 조달 네트워크이면서 군사적 협력까지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몬로독트린의 연장선에서 해석하면,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진 마두로 체포작전은 단순히 마약상에 대한 징벌도, 베네수엘라의 석유확보도 아닌 중남미에서 이란과 그 대리세력인 헤즈볼라의 영향을 뿌리 뽑는 동시에 이란의 숨통을 더욱 조이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해석은 마르코루비오 국무장관의 인터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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