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이탈리아에서 마키아벨리가 메디치 가문에 바친 조언이다.
군주가 나라를 다스릴 때 어떠한 스탠스를 취해야 할지 과거의 예시와 함께 자신의 생각을 담아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마키아벨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군주의 군대였다.
군대는 강해야한다. 그리고 군주는 절대로 전쟁에 관한 생각을 멈춰서는 안된다.
시민과 군사가 사랑하는 군주의 모습은 각각 다르다.
시민은 온화로운 군주를 사랑하는 반면, 군사는 탐욕스럽고 잔인한 군주를 사랑한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둘 사이의 완급 조절을 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인상 깊었던 책의 문구는 군주가 사랑을 받는 군주가 될지, 공포의 대상이 되어야 할지에 관한 부분이었다.
사랑받는 대상이 되기를 원하기도 하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길 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둘은 합치기 어려우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사랑받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
인간의 본성을 가감없이 표현했는데, 마키아벨리는 인간이 감사할 줄 모르고, 변덕스럽고, 압과 뒤가 다르고, 위선적이라고 표현했다. 군주에게 필요 없을 때는 모든 걸 바칠 기세지만 정말 필요할 때 인간의 본성에 따라 그들은 반기를 든다. 위대함이나 고귀함이 아닌, 대가를 주고 획득한 우정은 군주의 소유가 아니라 적절할 때 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군주는 스스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군주를 사랑하는 것은 사람들 자신의 뜻에 따른 것이고, 두려워하는 것은 군주의 뜻에 따른 것이다.
이 외에도 군주가 가져야 할 덕목이나, 그 조언들을 많이 작성해놨다.
정말 이것들을 잘 적용하는 지도자가 있다면 무섭지만 냉정하게 보면 나라가 크게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나한테 빗대어 봤을때, 난 군주는 하면 안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