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회사인 줄 알았는데… 공장이 된 빅테크와 마이클 버리의 경고”




단서들을 모아 하나하나 연결해 가면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알파벳(구글)
2023년에 서버·일부 네트워크 설비 내용연수 4년 → 6년으로 변경.
이 변경으로 2023년 한 해 감가상각비 39억 달러 감소, 순이익 30억 달러 증가 효과 발생했다고 2023년 연차보고서·실적 공시에서 직접 밝힘.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인프라용 서버·네트워크 설비 내용연수 4년 → 6년으로 연장. (DataCenterKnowledge)
FY23 4분기 실적 콜에서, 이 회계 추정 변경으로 2023 회계연도 감가상각비 37억 달러가 미래로 이연되었고, 그만큼 FY23 영업이익·마진이 높아졌다고 CFO가 직접 언급함. (Microsoft)
아마존(AWS)
2020년: 서버 내용연수 3년 → 4년. 이후 4 → 5년으로 연장. (cernocapital.com)
2024년: 서버 내용연수 5년 → 6년으로 늘리면서 2024년 1분기 순이익에만 약 9억 달러 긍정 효과 있다고 밝힘. (The Register)
2025년: AI 관련 일부 서버·네트워크 자산은 다시 6년 → 5년으로 단축해서 감가상각 앞당기는 회계 변경 실시(감가상각비 증가로 2025년 영업이익 약 7억 달러 감소 추정). (Calcbench)
메타(페이스북)
메타는 서버·네트워크 내용연수를 4년 → 5년(이후 약 5.5년) 수준으로 연장해 감가상각비를 줄이고, 세전 이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도됨(정확히 6년은 아님). (cernocapital.com)
<바닥 팩트 정리 1 >
알파벳·MS·아마존·메타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가 서버/네트워크(사실상 AI 인프라)의 내용연수를 5~6년(메타는 5~5.5년) 수준으로 늘려,
단기 감가상각비를 줄이고, 순이익·EPS를 수십억 달러 단위로 부풀린 것은 공시·애널리스트 리포트에서 확인되는 팩트임. (Q4 Holdings)
엔비디아 GPU 로드맵
과거에는 2년마다 새 플랫폼(볼타→암페어→호퍼) 내는 패턴이었는데,
최근 발표에서 호퍼(Hopper) → 블랙웰(Blackwell) → 루빈(Rubin) → 루빈 울트라(Rubin Ultra) → 파인만(Feynman) 식으로 사실상 1년 주기 로드맵을 공식화했음.
젠슨 황 발언 (구형 칩 가치)
젠슨 황이 행사·인터뷰에서 “블랙웰이 본격 출하되면 호퍼는 공짜로 줘도 안 가져갈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내용 여러 매체에서 인용됨.
의미: 새 플랫폼이 나오면 이전 세대 칩의 경제적 가치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셈.
전력·냉각 구조 변화
기존 일반 서버 랙: 대략 5~15kW가 전형적이었고, 공랭(에어컨·팬) 중심 구조였음. (McKinsey & Company)
AI용 GPU 랙:
현재 상용 AI 랙들은 40~100kW+ 수준으로 올라가고,
엔비디아가 공개한 차세대 루빈 울트라 기반 ‘Kyber’ 랙은 최대 600kW/랙급으로 소개됨.
이 수준 전력 밀도에서는 공랭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직접 칩 냉각(direct-to-chip), 침지(immersion) 등 액체 냉각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다수. (McKinsey & Company)
< 바닥 팩트 정리 2 >
칩 세대 교체는 이제 1년 단위에 가까운 속도로 빨라지고,
세대가 바뀔 때마다 전력·냉각·랙 설계까지 통째로 ...

좋은글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점이 있는데 팔란티어는 도대체 왜? 포함됬을까요? 하드웨어를 취급하지는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감가상각얘기와는 별개의 아이디어로 숏을 잡은건 아닐까요?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 조금 부연하자면
팔란티어는 엔비디아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나 GPU 인프라를 직접 깔고 있는 회사가 아니라서, 버리가 문제 삼는 감가상각 기간 6년으로 늘려서 비용을 뒤로 미루는 빅 테크’랑은 결이 다르긴 합니다.
그래서 팔란티어 숏은 감가상각 이슈 자체를 겨냥했다기보다, AI 간판 달고 너무 비싸진 소프트웨어주라는 점..직원 주식보상(SBC)을 많이 쓰면서 비GAAP 지표로 예쁘게 포장된 이익을 보여주는 회계 스타일.. (요걸.. 감가상각을 뒤로 미루는 스킬로 같이 취급해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실적·규모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다는 점을 한꺼번에 노린 베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