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엔비디아, 그 복잡한 관계에 대한 단상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그 복잡한 관계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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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마스터
2026.01.21조회수 240회


최근 반도체 시장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관계가 참 흥미롭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협력사라고 부르기에도, 그렇다고 완전한 적이라고 규정하기에도 모호한 구석이 많기 때문이다. 파운드리, 메모리, 전장 사업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이들의 관계를 간락하게 정리해 본다.



먼저 파운드리 쪽을 보면 상황이 꽤 역설적이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AI 칩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는 엔비디아의 GPU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칩을 개발 중인데, 삼성이 이를 제조해 주면서 사실상 엔비디아의 경쟁자를 돕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공장을 원활하게 돌리기 위해서는 엔비디아 같은 대형 고객의 주문도 반드시 필요하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자신의 경쟁자인 테슬라의 칩을 만들어 주는 곳에 핵심 물량을 맡기기가 꺼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삼성은 고객을 확보해야 하는 동시에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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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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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시장에서 배운 실물 감각을 바탕으로, 자산시장의 흐름을 읽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