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산업 분석하기

장문장
2024.09.15조회수 6회

장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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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무엇을 기대했나? 그는 다시 생각했다. 기쁨 같은 것이 몰려왔다. 여름의 산들바람에 실려온 것 같았다. 그는 자신이 실패에 대해 생각했던 것을 어렴풋이 떠올렸다. 그런 것이 무슨 문제가 된다고. 이제는 그런 생각이 하잘것없어 보였다. 그의 인생과 비교하면 가치 없는 생각이었다."
- 스토너 중에서


내가 명품 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조금 낭만적이다.
내가 보기에 명품을 사는 사람은 그 가격이 별달리 부담되지 않거나, 영혼이 빈곤한 사람이다.
시대가 흐르면서 인간의 영혼이 더욱 빈곤해진다면, 그들은 더욱 명품에 휘둘릴 것이다.
여기서 영혼이 빈곤하다는 건 약한 자아를 뜻한다. 약한 자아는 스스로 기준을 만들지 못하고, 외부의 기준을 빌려오는 사람을 뜻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타인의 욕망을 그대로 따를 것이다. 따라서 욕망을 선도하는 명품은 이들을 추진체 삼아 성장할 수 있다.
이런 낭만적인 전개는 투자에 좋지 않아 보인다.
30개월 안에 도래할만한 미래가 전혀 아니고, 검증할 수도 없다.
그러나 이러한 점진적인 변화에 대한 예측이 전혀 무의미할까?
내 가설(더욱 많은 사람들이 약한 자아를 갖게 될 것이다)과 효과(그로인해 타자의 욕망의 대표주자인 명품이 성장할 것이다)가 맞다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시장도 그러했어야했다.
전세계적으로 약한 자아를 만드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1. 인스타그림 2. 틱톡을 집어보자면, 이 둘이 등장한 시기의 명품 시장을 읽어볼 수 있다.
라는 식의 접근도 정말 논리가 부족하고 감각적이다.
구찌가 있는 케링 그룹을 제외하고는 모두 선방중이다.
에르메스는 ㄹㅇ...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