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허접하게나마 나만의 하반기 시장에 대한 매크로 분석 글을 써봤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프트 데이터는 좋다고는 할 수 없으나 개선되고 있다.
중동 전쟁 우려는 잠식되고 유가가 내려감으로써 인플레 압박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긍정)
상호 관세 시점이 다가오고 있고, 결과는 알 수 없으나 중간 선거가 다가오는 만큼 트럼프는 급하다.(감세 법안 통과에 대한 일론의 비판에 대해서 선거가 다가오고 있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함) (기대)
반대로, 관세가 물가에 영향이 없다면 트럼프는 또다시 큰소리를 치며 관세를 압박할 수 있다. (maybe)
트럼프가 파월에게 물가 상승은 없다며 금리 내려라고 압박하는 것은 관세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maybe)
오랫동안 없을 것 같던 금리 인하는 투표권을 가진, 중앙은행에서의 영향력을 가진 이들이 비둘기파 성향으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금리 인하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긍정)
만약 금리 인하가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우려했던 TGA 잔고 채우기로 유동성 흡수 효과가 다소 약해질 수 있다. (긍정)
금리 인하 시점에 고용 데이터와 소비 데이터가 좋지 않으면 시장 심리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부정)
내용을 이 정도로 정리하고 앞으로의 시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앞으로 다가오는 이벤트들을 계속 지켜봐야겠지만, 기존에 생각했던 하락 뷰보다는 상승 뷰로 전환하는 게 맞다는 결론이다. 럭비공 같은 트럼프가 어떤 행동을 할지, 파월은 과연 트럼프에게 맞춰줄지에 따라서 상당 부분이 바뀔 수 있는 부분으로 보인다. 결국 '예측할 수 없다'가 맞는 듯하다. 다만, 다가오는 선거와 상호 관세 유예 기간 동안 진전이 없었던 부분, 경제지표 데이터가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봤을 때 아무리 트럼프라도 경기가 식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고, 연준의 부의장, 이사, 총재 등 금리 인하 기조로 바뀌고 있는 것을 보면 늦지 않게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듯하다. 물가 상승이 여름에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기에 조심스러우나 부정보다는 긍정이 가깝다는 확률의 우위로 계속 지켜보고,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게 맞는 듯하다. 하지만 금리 인하가 좋다고만 할 수 없다. 경기 둔화를 인지하는 상황에서 늦은 금리 인하는 시장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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