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은 나의 것인가?

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은 나의 것인가?

avatar
별셋
2026.02.08조회수 79회

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은 나의 것인가?

아니면 뇌가 진화학적으로 생존을 위해서, 그렇게 움직이도록 설계된 것인가..

그리고 그렇게 설계되었다면 벗어날 수는 있는가? 인지한다고 해서?

인지함로서 벗어날 수 있다면, 어떻게 벗어날 수 있겠는가?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하고 어디까지는 의식적으로 독립해야 하는가?

과연 나는 내가 욕망하고 바라던 것들이 내가 순수히 바라는 것이 맞는가? 아니면 DNA와 뇌가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 마치 ‘나'라는 ‘자아'를 형성하고 ‘내'가 ‘그것들'을 바라는 것처럼 착각하게 하는가?


내 안에서 자동으로 올라오는 것(감정·생각·욕망)과, 내가 선택하고 싶은 것(가치·방향·행동)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감정과 생각… 이것은 ‘나’의 것이다. 다만 ‘나'라는 것은 ‘진화적으로 형성된 여러 뇌 시스템’이 만들어낸 ‘자아'라는 환상이다.

따라서 감정과 충동을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대신 그것들과 버퍼(여유)를 확보하여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뇌는 생존과 번식을 위해, 위험을 과대평가하고, 손실에 민감하고, 사회적 지위를 신경쓰고, 관계에서 신호를 읽게끔 진화해왔다. 그리고 그러한 ‘뇌'가 생성한 것이 ‘나'라는 ‘자아’이고, ‘나'라는 ‘자아’는 그렇게 ‘진화한 뇌 시스템’이다. 뇌 시스템에는 원초적인 뇌와 고등적인 뇌가 존재하며(참고: 진화에 따른 뇌의 층 구성) 그것이 바로 ‘나'이다.

즉, ‘자아’ 자체가 ‘진화를 거친 뇌의 여러 층이 협상한 합의 결과'이다. (그래서 동일한 ‘나'이더라도 스스로가 이해가 안 가는 판단이나 행동을 내릴 수가 있다.)

내가 피하고 싶은 것은, ‘원초적 뇌'가 무작정 ‘나'의 삶을 자동연산하여 의사결정을 내리고 마치 ‘고등적 뇌'가 그런 것을 원했다고 착각하는 상황에 놓임으로서 ‘고등적 뇌’가 본질적으로는 원치 않는 상황에 놓이게 되어버리는 것을 경계하고 싶다.

  1. 내가 지금 원하는 ‘욕망'이 ‘원초적 뇌'가 바라는 생존과 번식을 위한 ‘1차 욕망’의 기반인지, ‘고등적 뇌'가 바라는 ‘2차 욕망, 즉 메타적 욕망'의 기반인지 판단할 수 있는가?

  2. 판단되었고, 그것이 ‘1차 욕망'에 기반하였다고...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1
avatar
별셋
구독자 104명구독중 112명
안녕하세요 별셋 입니다. 투자를 하면서 성장하고 익혀온 것들 그리고 인생의 다양한 부분을 기록해나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