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23년 11월 공매도 금지 이후 코스피 지수는 대형주가 주도했습니다.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매우 약세였죠. 빨간선이 대형주, 파란선이 코스피, 녹색선이 소형주, 노란선이 중형주 지수입니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코스피 전체 시총의 80% 가까이는 대형주에 속합니다. 시장 자체에 큰 쏠림이 있는 곳이 코스피입니다. 따라서, 빨간선 대형주와 파란선 코스피는 거의 같이 움직이는 것이 당연한 이치죠. 단, 중소형주는 다릅니다. 중소형주가 큰 간극없이 대세에 따르는 시기, 그렇지 않은 시기가 있죠. 지금처럼 중소형주의 동참없이 대형주만으로 지수를 끌어올린 상태는 지수는 상승하더라도 상승종목의 비중이 낮은 시장의 폭이 좁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위 차트를 보세요. 23년 11월 6일 지금 생각해도 뜬금없는 공매도 금지 조치 발표 이후 대형주가 지수를 하드캐리합니다. 중소형주는 거의 외면당하고 있는 상태죠. 이전에 비해 시장의 폭이 상당히 좁아져 있다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의 폭이 좁은 상태로 이루어진 상승은 불안합니다. 현재 미국 증시처럼 말이죠.

위 차트의 빨간선이 코스피 상승종목의 하락종목 대비 비율의 20일 평균선입니다. 잘 보시면 빨간선이 고점을 찍고 하락할 때 (= 시장의 폭이 좁아지기 시작할 때) 지수도 하락하는 패턴을 보여줍니다. 시장의 폭이 좁아지면 지수의 하방압력이 강해진다는 의미입니다.
100% 타이밍을 맞게 잡아주지는 않지만, 빨간선이 보라색 가로선 100%를 하회했을 때는 단기적 비중확대, 빨간선이 고점에서 꺾여 내려올 때는 비중축소 관점으로 접근할 수도 있죠.
가장 우측의 현 상황을 보면 고점 형성 후 내려오고 있죠. 시장 폭이 좁아지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거래대금 10일 평균선 (녹색선) 을 보면 마찬가지로 최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