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전 만해도 농업이란 단어를 듣고 떠올리는건 단순히 넓은평야, 쌀, 밀, 트랙터, 시골농사 이런것들뿐이었다.
어쩌다 종자기업 '몬산토' 에 대해 알게되었고 농업이라는 산업이 상당히 독과점인 시스템이라는것을 깨달았다.
이에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었으나 AI, 배터리 등에 대한 수많은 리포트들 사이에 농업에 대한 책이나 리포트등은 쉽게 찾을수 없었는데 언더스탠딩에서 '이주량' 박사님의 방송을 보고 그분이 쓴 책을 보고 싶었다.
[당신이 모르는 진짜 농업 경제 이야기]
이며 너무 재밌게 술술 읽혔고 여러 좋은 내용들이 있어 공유해보고 싶어 핵심내용에 대해 요약하고 공유하고 싶었다.
1차산업혁명 (1750-1830) 이 발전하고 이로인해 현대식 트랙터 (1892년) 에 독일계 미국인 기술자 존 프뢸리히가 개발했다.
농기구를 끌고 밭을 갈고 물과 농약을 주고 탈곡하는 이 모든 노동력이 획기적으로 줄어든것이다.
한명의 농부가 자기가족을 먹여살리는 생존농업에서 상업농업으로 바뀐것이다. 농업의 인력 의존도가 낮아지며 여유인력이 공업과 서비스 분야에 진출하게 되었다.
또 가축을 이용해 농업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또한 농업노동에서 해방되고 이는 곧 축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생물시간에 필수적으로 배운 우성유전자, 열성유전자의 창시자인 그레고어 멘델이다.
그가 발견한 우성과 열성, 유전과 교배의 개념은 유전학의 시초가 되었으며 현대 농학과 원예학, 식물학에 엄청난 발전을 이룬다.
feat) 우장춘 박사의 업적
한국의 육종학과 농업발전의 기틀을 다진 분으로 한국에서 활동한 기간은 10년이지만 그분이 이뤄낸 업적은 놀라울 정도이다.
농가수익이 높은 벼와 감자 무를 개량했으며 당시 길쭉하고 날씬한 전통배추와 양배추를 교배해 한국토양에 맞는 통통한 배추를 개발했으며 제주도에 감귤농업을 제안해 우리나라 감귤 산업의 시초가 되었다.
이는 1940년대 노먼볼로그 박사의 '녹색혁명' 으로 이어진다. 멕시코 전통밀에 왜성유전자를 도입해 밀의 크기는 작게해 생산양을 늘렸으며 미국과 멕시코에 번갈아 1년에 두번 밀을 심는 '셔틀 육종법'을 개발해 멕시코는 물론이고 전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병충해 내성은 강하고 적응력이 좋은 육종을 개발했다.
멕시코~ 미국~ 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쌀 혁명을 거쳐 우리나라의 통일벼까지 수확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볼로그 박사는 최소 세계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을 기아에서 구한것으로 평가받아 1970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생존농업 시대에는 가축이 싸는 똥이 토양의 비료역할을 했지만 상업농업으로 변한뒤 토양은 인과 질소가 부족해 황폐화되었다.
도시에 아직 하수처리 시설이 없을때 도시의 인분은 농촌으로 옮겨져 비료역할을 했지만 정화처리시설이 추가된뒤 도시로부터 거름이 공급되지 않아 물질순환고리가 끊어져 버리게 됬다.

위 사진의 '프리츠 하버'가 공기중 질소를 고온,고압에서 압착해 암모니아를 거쳐 질소비료를 만들수 있는 하버보슈법을 발명해 질소비료가 탄생하게 되었으며 작물의 생산성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이 공로로 1918년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지만.. ( 이 기술이 폭탄제조와 유대인 독가스까지 사용되면서 인류 역사상 가장많은 사람을 살린 동시에 가장많은 죽인 전무후무한 과학자로 남게 되었다)
정부는 1964년부터 농촌진흥 정책의 추진을 위해 필리핀의 벼와 우리나라의 벼의 교잡을 시도하였다.
노만 볼로그 박사처럼 필리핀과 수원에서 셔틀육종기술체계를 ...

정말 흥미 진진하게 잘 읽었습니다 ! 감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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