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결정과 중국 겨냥한 초강수, 글로벌 시장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트럼프 대통령이 4월 10일 새벽 전격 발표한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는 금융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대상에서 중국만을 제외하고 모든 교역국에 대해 관세를 3개월간 유예하겠다는 조치는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단숨에 자극하며 증시 반등과 환율 급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동시에 중국에 대해선 기존보다 더 높은 125%의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중 간 무역전쟁은 한층 격화될 조짐이다.
국내외 금융시장에서는 단기 호재와 장기 리스크가 공존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발언 직후 기술주 중심으로 폭등세를 연출했으나, 장 후반 중국이 강경 대응 방침을 내놓자 주요 지수들은 낙폭을 키우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장중 5.6% 상승하다가 결국 -3.57% 하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