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는 과학적운동 2편: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이해하기




2025년 4월 2일에 추가하는 글.
원문은 2022년 12월에 작성했습니다.
저는 매일 새벽 운동을 합니다. ‘매일’이라는 말 그대로,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하루도 빠지지 않습니다. 작년에 제가 운동한 날은 총 350일. 여행을 가거나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일 새벽 6시 30분, 30분가량 인도어 사이클링을 한 뒤 출근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역시 새벽 운동을 마쳤습니다.
제가 운동을 시작한 건 개원 9개월 전부터이니, 이제 거의 2년 가까이 된 루틴입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습관을 형성하는 데 약 3개월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잠에서 깨면 자연스럽게 자전거 안장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2년 전, 저는 밸리 커뮤니티에 운동 관련 글을 올렸습니다.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고자 했던 글이었는데, 그 후로 저 자신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긍정적인 변화들이었고, 그 중심에는 바로 ‘제가 썼던 운동 글을 꾸준히 실천한 것’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실천이 삶을 ‘단기간에’ 드라마틱하게 바꿔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습관이 형성되고 지속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얼마나 변했는지 스스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유산소 운동의 긍정적 효과는 이미 과학적으로도 충분히 검증되었습니다. 굳이 제가 다시 강조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말이죠.
밸리 커뮤니티에서도 ‘퓨전 스프린트’ 같은 이벤트를 통해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는데, 저는 이 운동이 ‘절제’와 ‘수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오늘은 제가 실천하고 있는 운동의 핵심 내용을 공유하려 합니다. 활용 방안까지 정리했으니,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습니다.큰 수정 없이 정리한 글입니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새벽 인도어사이클링은 매일하고 있는 루틴으로 그냥 삶의 동반자다.
오늘은 지난번에 말씀드린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 HIIT)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사례 중심이 아닌 핵심원리를 설명하고 실제 운동에 어떻게 사용할지 Guide를 제시해보도록 할게요. 원리만 이해하시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이전 글을 읽어보시면 조금 더 이해가 잘 되실 겁니다.
삶을 바꾸는 과학적 운동 1편 : 운동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는 어떻게 생성될까?
인터벌훈련(Interval Training, IT)이란 운동기(exercise period)와 휴지기(recovery period)를 반복하는 훈련을 말합니다. 다양한 운동의 기본이 되는 훈련법으로 몸에 정량화된 부하와 자극을 줘서 신체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운동기와 휴지기의 시간(duration), 반복횟수(repetition) 및 강도(intensity) 를 유동적으로 조절하여 운동부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Figure 1 을 예로 들면 1분의 운동기와 2분의 휴지기 3회의 반복횟수를 가진 인터벌 훈련입니다. 인터벌트레이닝과 자주 비교되는 운동이 있습니다. 바로 지속훈련(Continuous Exercise, CT)입니다. 동일한 강도로 휴지기 없이 훈련하는 것이지요. 이 두가지를 비교한 것이 Figure 2 입니다 Figure 2에서 위쪽그림이 인터벌트레이닝(IT) 아래쪽 그림이 지속훈련(CT)입니다. Figure 2의 인터벌에서는 운동기 내에서도 또다른 인터벌을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아침마다 수영을 하는데, 처음에는 회사도 다니면서 아침에 어찌 일어나 거길 가나 걱정했었습니다. 말씀처럼 몇 달 참고 실천하다 보니 습관이 되고, 이제는 6시 30분만 되면 알아서 벌떡 일어나 가게 되더라구요. ㅎㅎ 그나저나 애플워치 사야하나 진지하게 고민되네요.. 수영도 오래하다보니 요령만 생겨 운동효과가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마침 이 글을 읽으니까 인터벌을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나이도 있고해서 신체능력의 향상보다는 유지에 초점을 맞추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점진적 훈련은 운동 초기에는 괜찮지만 능력치가 올라갈수록 시행이 힘듭니다. 예전 아마추어 선수할 때는 점진적훈련을 했지만 지금은 일정강도로 꾸준히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네요.^^ 수영은 제가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심박수 올리기에 효율적인 운동일 것 같습니다. 이것도 인터벌로 하신다면 훨씬 효율적인 운동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심박계는 유산소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필수라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학적인 운동 방법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추 드렸어요. 매일 새벽에 자전거를 타신다니 대단하시네요! 몇가지 질문들이 있어요. 1. Figure 4에 고강도 운동이 저강도 운동보다 산소 섭취량이 많아서 더 유익하다는건 이해했는데 이게 혹시 활성산소 량도 비례적으로 증가할까요? 마지막 3분 쿨다운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는걸까요? 2. 저는 Echelon bike를 타고있는데 기본 의자가 왠지 모르게 불편해요. (자세가 잘못된건지?) 인도어 사이클링용 더 편안한 의자가 있는지, 혹시 추천하는 제품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3. 매일 아침에 자전거를 타려면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할테고 하루정도 쉬고싶다는 유혹도 많을건데 어떻게 이겨내시는지 노하우가 있으면 가르쳐주세요.

좋은 질문들이네요. 답변드려보겠습니다. 1. 유산소 운동을 하면 활성산소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아니며, 활성산소가 항상 유해한 것만도 아닙니다. 오히려 미토콘드리아 생성에 도움을 주고, 신체의 방어 기전을 강화하여 항산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물론, 이는 적절한 범위 내에서 운동을 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개인마다 활성산소에 대한 역치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운동선수 수준의 극한적인 유산소 운동(제가 직접 경험해본 결과.....할게 아닙니다.)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수준에서는 활성산소를 과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혈관 노화나 노폐물 축적이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쿨다운은 운동으로 인해 몸에 가해진 충격을 서서히 완화하는 역할을 하지만, 활성산소 생성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크지 않을겁니다. 2. 자전거를 탈 때 올바른 자세는 매우 중요하지만, 개인에게 최적화하는 과정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이클 선수들도 대회의 종류에 따라 전문적인 피팅(fitting)을 받습니다. 저도 사이클을 한창 탈 때 피팅을 받아, 몸에 큰 무리 없이 탈 수 있도록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피팅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수정과 피드백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전거와 몸을 완벽하게 맞추는 과정은 꽤 까다롭습니다. 결국,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자세를 직접 찾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 자전거는 기본적으로 레디메이드(ready-made) 제품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몸에 딱 맞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안장 같은 경우도 저 역시 여러 개를 사용해보면서 지금의 것을 찾았으니, 특정 제품을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면서 자신의 몸에 맞는 세팅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3. 처음에는 어느 정도 동기부여가 필요하지만, 3개월 정도 지나면 별다른 고민 없이 자연스럽게 타게 됩니다. 초기 동기부여 방법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게 정답이다”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운동이 끝난 후 느껴지는 상쾌함과 활력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이것만으로는 지속적인 동기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모든 사람에게 맞는 완벽한 동기부여 방법이 존재했다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 일이 훨씬 쉬웠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방법은 찾기 어렵습니다. 물론, 가끔은 자전거를 타기 싫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 후 얻을 수 있는 효용이 더 크다는 걸 알기 때문에 결국 타게 됩니다. 지금은 이 효용을 너무나도 확실하게 체감하고 있어서, 순간적인 귀찮음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모든 답변이 시원한 답변은 아니네요.......^^ 답변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고강도 인터벌 시도해봐야겠네요 의자도 이것저것 테스트해보고 내 몸에 딱 맞는 자세를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동기부여가 제일 중요한데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냥 꾸준히 하는게 정답이네요. 충분한 답변이 되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주구장창 달리기만 하는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네요. 밸리에서 계속 이런 긍정적인 자극들을 수용하다보면 점차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겠죠. 오늘도 멋진 글,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별생각없이 달리시는 경지라니요...^^ 제가 이과감성이다 보니 정량화해서 운동하긴하지만 꾸준히 하는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항상 읽어주시고 피드백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정말 좋은 내용이네요. 책갈피 바로 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