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운이 좋았던 한 해 같다.
총평
생각해보면 나같은 사람은 매크로 조금 곁들인 가치투자를 해야 하는 사람인거 같다. 원자재나 채권, 외환, 금 같은거까지 손대기엔 시간과 능력이 딸린다.
그냥 미국, 한국에서 좋은 기업을 계속 찾아나가면서 좋다 싶은 기업들 5개 이내에 집중해서 투자하는 것이 나한텐 가장 맞는거 같다. 말하자면 필립피셔 스타일 같은게 나한테 맞는듯 하다.
밸리 같은데서 사람들은 매크로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는데, 나는 사실 이해하기도 어렵고 시간을 더 할애하기도 어렵더라. 다만 그 중요성은 확실히 공감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매크로는 '의사결정 레이어'로써만 작동하도록 고수들이 던져주는거 받아먹는게 더 좋은 선택인듯 하다.
반면 하는 일도 일인지라 재무재표 보는거나 사업체 돌아가는거 보는건 남들보단 좀 더 잘하는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괜찮다 싶은 기업이 있으면 재무제표 보고 이런거런거 따져보는 것이 더 재미있기도 하고, 잘하는거 같다고도 느낀다. 밸리에서는 원체 좋은 자료들이 많으니 스스로 자료를 찾아다니는 수고로움이 없어서 너무 좋다.
말하자면 올해는 나한테 맞는 투자스타일을 정립한 한해? 정도의 느낌이랄까. 그런데 또 모른다. 나중엔 또 어떻게 바뀔지...
국내주식
8.5 % 정도의 이익이다.
23년 말 - 24년 2분기까지 국내 소형주를 PER만 보고 여러개 담았었다. 여기서 재미를 본 케이스도 있었고, 피라미딩 같은것도 해보고 그랬다. 하지만 손실도 많이 나왔다. 최종적으론 1.5%정도의 이익이 났다. 이제는 이런 짓은 안할거다.
국내주식계좌지만 상당부분 미국 지수추종 ETF였다. 작년 미국장이 좋았기 때문에 수익이 났다. 미 대선 2주쯤 전에 한번 조정장이 왔었는데, 이때 흔들려서 대량 매도를 했다. 이때 좀 급하게 움직이지 말고 상황을 좀 더 봤어야 했는데 성급했다.
그 외엔 리츠 중심으로만 보유하고 있다. 큰 변동성이 없다. 몇몇 리츠는 22-23년 엄청 가격이 낮을 때 주워담아둬서 지금도 20%내외로 수익권이다.
계엄 관련 이슈때문에 코스피 ETF를 사뒀다. 생각보다 이게 장기화 될 것 같다. 너무 급하게 샀던거 아닌가 싶다. 지금은 -3%
미국주식 (그외 해외주식 없음)
185% 정도 이익을 봤다. 액셀같은걸로 제대로 평가해 보진 않았음. 그냥 MTS에 보이는 숫자는 저런데, 여기엔 환율효과까지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실제 달러환산 수익률은 이보다는 더 낮을 것임.
소형주 짤짤이
여기도 23년말 - 24년초 소형주 저PER주 여러개를 담았었다. 여기서 40%이상 수익이 났다. 이때쯤부터 미국 시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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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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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라는 건 누구에게도 요구하지 않는 것, 누구에게도 기대하지 않는 것, 그리고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