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만나게 될 때 인간의 마음은 세 가지 증상을 겪는다. 이것은 나는 삼중의 불투명성이라고 부른다.
이해의 망상.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꿰고 있다고 저마다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은 상상 이상으로 복잡하다 (아니, 무작위적이다.)
사후 왜곡. 우리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야 관련 사건들을 돌아보게 된다. 역사서에 기술된 역사는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보다 명료하고 체계적으로 보인다.
사실 및 정보게 대한 과대평가와 권위 있고 학식있는 사람들이 겪는 장애로 인한 것들. 특히 그들이 '범주'를 만들어 낼 때. 즉 '플라톤적 사고를 펼칠 때' 일어난다.
...그들은 끊임없이 마음속에서 반사실. 즉, 그때 그랬어야 하는데...하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지어낸다...그들은 한가지 문제가 전체 사태의 특정한 원인인 듯이 여기기 일쑤였다....
...1978년에 이란에서 이슬람혁명이 터졌을 때 파리와 런던으로 피난 온 이란인들은 '짧은 휴가'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30년이 가까운 세월이 지난 오늘날에도 이란 망명자들의 일부는 아직도 돌아갈 날을 꼽고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볼셰비키 혁명이 터졌을 때 베를린으로 망명한 러시아인들도 머지 않아 귀국할 거라고 철석같이 믿었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도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
이런 오류는 자신의 희망을 사고의 근거로 삼는 오류, 즉 희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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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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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라는 건 누구에게도 요구하지 않는 것, 누구에게도 기대하지 않는 것, 그리고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