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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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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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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2025.12.20조회수 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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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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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내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언제나 ‘돈’보다는 ‘행복’을 가리키고 있었다. 나에게 ‘행복’이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언제든 할 수 있는 자유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현실을 마주하니, ‘행복’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렇게 행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 Valley AI까지 참여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면, ‘행복’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투자가 어느새 주객이 전도되어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변질된 것 같다. 그동안 나는 시장을 이겨보겠다고 개별 종목 투자에만 매달리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그러나, 시장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 주식 자산의 최소 50%는 지수투자를 하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이 책에서 정의하는 ‘낙관주의자’이기 때문이다.

낙관주의는 중간에 차질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크다는 믿음이다. 낙관주의의 기초는 단순하다.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문제를 일으키려 하기보다는, 상황을 조금 더 좋게 더 생산적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다.

세상은 점점 발전해 나갈 것이고, 10년 뒤는 지금보다 분명 더 생산적이고 진보된 상황일 것이라 확신한다. 다만, 그 미래를 주도할 10년 뒤 최고의 기업을 지금의 내가 콕 집어낼 능력은 없다. 혹시 최고의 기업을 집어낼 운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기에 특정 기업의 운명에 베팅하기보다, 발전하는 세상 그 자체에 투자하는 지수 투자가 나의 낙관주의에 가장 부합하는 방식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지수 투자를 100%하지 않는 이유는, 개별 종목 투자가 여전히 내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언제든 할 수 있는 자유'에서 ‘하고 싶은 것’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조금씩 지식을 축적해나가며 투자하는 기업과 방향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큰 재미와 행복을 느낀다.


단, 개별 종목 투자를 할 때는 다음의 말을 가슴에 새기려 한다.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책의 문장처럼 100퍼센트 우리의 행동이 100퍼센트 우리의 결과를 좌우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복잡하다. 나의 노력이 결과로 직결되지 않는 복잡계에서, 성공했을 때는 운의 역할을 인정하고 실패했을 때는 자신을 용서하는 태도를 갖자. 그리고, 시간을 보는 눈을 넓히자.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은 시간이다. 시간은 작은 것을 크게 키우고, 큰 실수를 약화시킨다.


여기서부터는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부분을 옮겨둔 내용입니다.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돈에 관해 당신은 내가 모르는 것들을 알고 있을 테고, 그 점은 나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나와는 다른 신념, 목표, 전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우리 둘 중에 누가 더 똑똑하거나 더 나은 정보를 갖고 있어서가 아니다. 똑같이 설득력 있는, 서로 다른 경험을 통해 형성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돈에 대한 당신의 경험은 아마도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 0.00000001퍼센트와 당신이 머릿속으로 세상의 원리라고 '생각하는' 내용 80펴센트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니 똑같이 똑똑한 사람도 경기침체가 왜 일어나는지,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투자위험은 얼마나 감수해야 하는지 등등에 대해 의견이 다를 수 있다. (p.28)

돈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나 미친 짓을 한다. 거의 모두가 이 게임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는 미친 짓처럼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내릴 뿐이다. (p.43)


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행운과 리스크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말해준다. 우리가 살면서 맞닥뜨리는 모든 결과가 단순히 개인의 노력 말고도 여러가지 힘에 의해 좌우된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두 가지는 워낙에 비슷하기 때문에 한 가지를 믿으려면 다른 한 가지도 같은 정도로 존중해야 한다. 이 두가지가 발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00퍼센트 우리의 행동이 100퍼센트 우리의 결과를 좌우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다. (p.52)

대담함과 무모함을 가르는 선은 아주 얇다. 우리가 행운과 리스크에게 제대로 된 자리를 찾아주지 않으면, 그 선은 종종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 (p.59)

상황이 극히 잘 돌아가고 있다면 다음의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어쩌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상황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은 무적이 아니다. 행운이 당신에게 성공을 가져다 준 사실을 인정한다면, 행운의 사촌격인 리스크의 존재 역시 믿어야 한다. 리스크는 당신의 스토리를 단숨에 역절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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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p.64)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현대 자본주의는 두 가지를 좋아한다. 부를 만들어내는 것과 부러움을 만들어내는 것. 아마 두 가지는 서로 함께 갈 것이다. 또래들을 넘어서고 싶은 마음은 더 힘들게 노력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충분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삶은 아무 재미가 없다. 사람들은 흔히 말하듯이, 결과에 기대치를 뺀 것이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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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 그 천장은 너무 높아서 사실상 아무도 닿을 수 없다.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유일하게 이기는 방법은 처음부터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게 주변 사람들보다 적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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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이란 말할 수 없이 귀중한 것이다. 자유와 독립은 말할 수 없이 귀중한 것이다. 가족과 친구는 말할 수 없이 귀중한 것이다. 날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일은 말할 수 없이 귀중한 것이다. 행복은 말할 수 없이 귀중한 것이다.
이것들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리스크를 언제 멈춰야 할지 아는 것이다. 내가 '충분히' 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p.80)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최고 수익률을 올리는 것만이 훌륭한 투자인 것은 아니다. 최고의 수익률은 일회성이어서 반복할 수 없는 경향이 있기 떄문이다.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게 더 훌륭한 투자다. 최대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 말이다.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복리의 원리다. (p.94)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자본주의는 녹록지 않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전혀 다른 별개이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것에 리스크를 감수하고, 낙천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 태도를 갖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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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우리 집을 포함해 대부분 친구들 집의 책장에는 위인전이 꽂혀있었던 것 같다. 아직 아이가 없어 부모님께서 어떠한 마음으로 사주셨을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아이가 책을 통해 위인들의 삶을 대하는 방식과 다양하게 마주하는 일들을 헤쳐나가는 행동 속의 지혜를 배우길 바라는 마음이지 않으셨을까 싶다. 이 책의 초반부에 작가님은 거장들을 공부하는 이유를 거장의 매매를 추종하기 위함이 아닌, 그들의 사고 체계로부터 무언가를 배워 나만의 사고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작가님께서 이 책을 쓰시며 아이(나와 같은 주린이)에게 위인전을 사주는 부모의 마음을 갖지 않으셨을까.. 책에 소개된 4명의 거장들을 보며 각기 다른 말을 하지만, 한 명의 사람이 말한 것이라고 해도 믿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4명의 거장이 한 자리에 모여서 1명씩 본인의 투자 철학을 말하면 나머지 3명이 맞다, 공감한다하며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는 모습이 상상됐다. 4명의 투자 철학을 한 마디 정리한다면.. 내 마음이 편안할 수 있는 투자를 하자! 그레이엄, 버핏, 피터 린치, 필립 피셔의 투자 철학 종합 믿을 수 있고,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라 기업을 맡길만한 믿을 수 있는 경영진이 있고, 그들로 인해 훌륭한 기업문화를 갖고 주주에게 환원하려는 기업 => 제무제표에 기업의 의도가 묻어있다 높은 자본 효율성을 추구하는 문화는 기업에 내재되어 있고, 그 문화를 파악하여 그것이 유지되는 동안 장기간 보유한 주주는 장기간에 걸쳐 높은 수익을 거둔다 경제적 해자(자본비용 이상의 초과수익을 내는)를 가진 기업 => 높은 ROE/ROA, 적정한 부채비율 능력 범위 내에 있는 기업을 사라 10살짜리 아이에게 2분 이내에 주식을 보유한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면 그 주식을 소유해서는 안된다 투자의 위험이란 사업에 대해 충분한 분석을 하지 않아 그 사업이 얼마짜리인지 자신만의 판단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를 행할 때 발생 바텀업 투자를 하라 바텀업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매크로를 안 볼 수가 없다. 매크로 요소는 기업의 가치 평가를 할 때에 향후 전망에 포함되어 있다 '이 주식이 앞으로 오를까요, 떨어질까?' 라는 질문보다는 '주식이 앞으로 오른다면 어떤 이유로 오를까? 떨어진다면 어떤 이유로 떨어질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기 장기 투자를 하라 단기 투자는 제로섬 게임이지만, 좋은 기업에 장기 투자는 대체적으로 플러스섬 게임이다 주식은 상승 잠재력이 하락 잠재력보다 비대칭적으로 큰 자산이다, 투자 기간이 짧을수록 대칭적이다 분산 투자를 하라 훌륭한 경영진도 실패를 할 수 있고, 내가 기업을 잘못 분석했을 수도 있다 거장들의 핵심 사고체계 투자의 세계는 예측 가능한 패턴을 찾아내기가 대단히 어려움 중요한건 재료(인풋)가 아니라, 투자자의 머릿속에서 무엇을 상상하는가(사고체계)이다 우리가 대가를 공부하는 이유는, 매매를 추종하기 위함이 아닌 그의 사고 체계로부터 무언가를 배워 나만의 사고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함 투자의 세계에서 단기 성과는 무작위성에 크게 영향을 받음 오늘 내가 한 의사결정이 옳은 결정이었는지는 대체로 3개월에서 6개월, 혹은 수년이 지나야 드러남 1. 벤저민 그레이엄 1) 주식의 가치 : 주식은 사업에 대한 소유권이다 주식은 사업을 대변하고, 사업은 고유의 가치를 지닌다 사업처럼 하는 투자가 가장 현명한 투자라고 하였고, 건전한 사업의 2가지 원칙은 아래와 같음 1) 자신이 다루는 상품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것 : 얼마의 가격에 사는것이 이익이고, 얼마의 가격에 팔아야 손해보지 않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필요 2) 대리인(경영진)에게 일을 맡길 수 있는 조건 : 대리인의 실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감독할 수 있으며, 대리인이 유능하고 정직하다고 믿을 근거가 확실해야함 2) 미스터 마켓 : 가치는 하나의 값으로 합의되지 않는다. 투자자의 심리상태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하며, 이는 가치를 기반으로 사고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 요인이다. 그레이엄의 관점에서 위험이란 사업에 대해 충분한 분석을 하지 않아 그 사업이 얼마짜리인지 자신만의 판단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를 행할 때 발생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편한 가격, 그리고 받아들일 수 없는 불편한 가격이 얼마인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 3) 안전마진 : 개별 투자 건은 언제나 실패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유리한 확률에서 베팅하며, 다양한 투자 건으로 분산해야 한다. 안전마진은 기대수익률뿐만 아니라 '실수에 대한 여유공간'을 포괄하는 개념 + 4) 미래의 성장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평가한다. + 5) 철저한 분석하에 매수를 했으면 분석 결과를 뒤집을 새로운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함부로 매도하지 않는다. 그레이엄이 제시한 성장주의 적정 주가 공식 성장주의 적정 주가 = EPS∗(8.5+2∗′기대성장률′) 기대성장률 = 향후 7~10년동안 예상되는 EPS의 연평균 성장률 2. 워런 버핏 1) 기업의 가치 : 기업은 유기체다. 외부 환경의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하는 존재다. 버핏이 정의하는 투자 : 장래에 더 많은 구매력을 받으리라는 합리적인 기대에 따라 현재 구매력을 남에게 이전하는 행위 논리적으로 생각할때 보통주나 토지같은 생산적인 자산(상업용 젖소)이야말로 우수한 실적을 창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투자대상 버핏과 멍거가 찾는 기업의 조건 : 1) 사업을 이해할 수 있고, 2) 장기 경제성이 좋으며, 3) 경영진이 유능하고 믿을 수 있고, 4) 인수 가격이 합리적인 기업 2) 경제적 해자 : 기업은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도, 파괴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도 한다. 자본비용 이상의 초과이익을 내고 그 이익을 주주를 위해 활용하는 기업이어야 가치가 있다. 오너 어닝 = 당기순이익 + 감가상각비 - 자본지출 순이익은 증가하는데 오너 어닝은 감소한다면 기업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성장에는 가치를 파괴하는 성장과 가치를 창출하는 성장이 있다 경제적 해자란 '자본비용 이상의 초과수익을 낼 수 있게 하는 요인'을 통칭한다 경쟁사 대비 추가로 더 적은 비용을 투입하고도 경쟁사 대비 높은 ROIC(투하자본이익률)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 기업이 할 일은 그 비용을 뛰어넘는 수익률을 내주는 것이고, 그럴때에만 기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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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읽은 책인데 새롭게 다가오네요. 좋은 문장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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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작성자
2025.12.22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