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젓이라고 하면, 대부분 "무슨 젓갈 같은 건가?"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저도 처음 들었을 때 그랬구요.
장인어른 고향이 서해안쪽이신데 서산~서천 이쪽 동네에는 무젓이라는 이름의 게장이 있습니다.

이게 약간 뭐랄까...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의 7:3 포트폴리오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양념게장도 아니고... 그렇다고 간장게장은 더더욱 아니고...
일단 조금 빨갛긴 한데, 통상적으로 아는 양념게장과는 사뭇 다릅니다. 되게 허연게 게 본래의 맛을 좀 더 살린 느낌입니다.
양념게장보다 고춧가루를 훨씬 덜 넣고, 양념도 훨씬 물기가 적어 되직합니다.
그리고 양념게장보다 단맛의 비중이 훨씬 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