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대한 생각 정리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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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2025.11.19조회수 201회

미국의 소비"지표"는 둔화되고 있지 않은 것 같음

  1. 미국에서 개인 소비 지출은 GDP의 약 70%를 차지하므로, 개인 소비 지출 둔화는 GDP 성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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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최근 3년간 개인소비지출의 추이를 보면 다음과 같음

    • 절댓값(위) / MoM(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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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Real PCE를 들여다봐도 비슷함

    • 절댓값 (위) / MoM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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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은 실제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1. 절대적인 실업률 추이 자체가 증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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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실업수당 청구건수 4주 이동평균이 상승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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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세부특징에서 영구적 실직자가 증가중 + 자발적 퇴직자가 감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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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취업이 쉽지 않아서 한번 실직하면, 다시 직장을 구하기 어려움 → 자발적으로 퇴직하거나 이직하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4. 이는 연속실업수당 청구건수 추세적 증가와도 일맥상통한 것으로 보임. 한번 해고당하면 재취업이 어렵기 때문에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구직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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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파트타임 사유 중 "파트타임 외 일자리 구직 불가능"의 비중이 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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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풀타임 직장을 구할 수 없어서 파트타임을 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


  6. 27주 이상 장기 실업자의 수와 비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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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는 모순인가?

  1.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노동시장이 얼어붙으면 가계소비에 좋을 리가 없음. 실질 가처분소득 같은 어려운 말은 전부 차치하고라도, 상식적으로 급여가 가계의 소득원이고 돈이 과거보다 어렵게 들어오는데 소비가 느는 것은 직관에 어긋나기 때문임


  2. 따라서, "가계소비는 죽지 않는데, 노동시장은 냉각되고 있다." 혹은 "노동시장은 냉각되고 있는데 가계소비가 여전히 죽지 않는다." 이 두가지는 동시에 성립하기에 어려워 보임


  3. 하지만 만약 일어난다면, 가장 그럴듯한 원인은 개인적으로 양극화 때문일 수 있음.


  4. 소득 분위별로 전체 가계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소득분위 상위 10~20%에 해당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미국 전체 가계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액"의 왜곡이 일어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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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 고소득자들의 가계자산은 대부분 금융자산, 그 중에서도 주식임


  6. 그리고 현재의 주식시장은 Mag7을 필두로 한 AI주식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 구성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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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말 기준으로 상위 Top10 종목이 S&P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상회함


  7. 최근 이 주식들의 대세상승은 고소득자들의 자산을 지속적으로 증식시켜 주었음. 그렇기에 개인소비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 상위 10%의 소비가 죽지 않아 소비지표가 양호하게 나왔지만, 경제적 여력이 없어 주식 보유 비중이 낮은 저소득층들에게는 빈익빈 부익부를 심화시켰다는 의미임.


  8. 이전에 주식시장의 재귀성에 대한 글을 작성할 때, 경제 펀더멘털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주가가 경제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는 자기강화적 루프가 형성된 것 같다는 주장의 논리는 다음과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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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에, 이런 현상은 소위 잘가는 주식들만 더 잘가게 만드는 시총 가중형식의 주가지수 산정방식과 패시브 ETF의 성장에 의해 더 강화되었다고 생각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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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한마디로 지금 미국의 소비지표는 고소득자들에 의해 "왜곡"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대다수" 실물 가계의 경제여건을 대변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음.


  10. 이는 Waller 이사의 연설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임.

    해당 조사에서 흥미로운 세부 사항 중 하나는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을 제외한 다양한 인구 집단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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