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것저것 끄적이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어떨 때는 종이에, 어떨 때는 디지털 메모앱에 기록을 하게 되는데요.
그 동안의 비중이 2:8에 가까웠다면 최근엔 그 비중을 아날로그 쯕으로 옮겨오는 중입니다.
올해 일본 여행을 하면서 만년필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와이프로부터 생일 선물로 받은 만년필입니다.
그 동안 사용했던 만년필은 홍디안 모델과 모나미 만년필을 이용했는데, 나름의 사각거림이 좋긴 했지만 왠지 저에게는 맞지 않는 느낌 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산 모델입니다. 한국 매장에서 구매하고 싶었으나 당시에는 품절이어서 일본 여행을 하는 김에 사고자 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다시 베스트펜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입고가 되었네요.)
만년필의 장점은 종이와 펜, 그리고 끄적이는 제 자신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산 만년필로 가끔은 일기를 쓰기도 하지만, 최근엔 일기보다는 '메모'에 조금 더 집중합니다.

실제 작성한 메모입니다. 어제 아침 눈이 일찍 떠져서 막 이것저것 끄적였는데요. 그 때 아날로그와 디지털 메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