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시장에 대한 여러가지 리포트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들을 들어보며 현재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인 비만약 시장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늘 그렇듯 물려야 진짜 공부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한 주간, 시장에 비해 크게 얻어맞고 있어 평소보다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는데 근래 들어서 가장 정보흡수가 빠르고 생각이 잘 돌아가는 느낌... 힘든 시장 속에서 능력범위가 확장되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 중입니다.
세상을 바꿀 기술?
향후 몇 년~ 몇 십년 중 세상의 변화에 어떤 기술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칠까를 생각해보면 무조건 AI와 비만약은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만약은 정말 어마어마한 혁신이고, 생각보다 과소평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크레틴 약물의 영향과 현재 연구되고 있는 효과들이 전부 사실이라면, 인간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최대한 저렴하게 비만약을 공급하는 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비만은 다들 익히 알다시피 인류 건강의 적이다. 심혈관 질환, 당뇨, 고혈압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에 미치는 허리디스크, 무릎 관절염에도 악영향을 끼치며, 당뇨 등의 대사질환 심지어는 암 발병률까지 올라간다. 호르몬 불균형은 한 인간의 성격과 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병에도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치매 등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공공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만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전 세계 비만 유병률은 1975년에서 2022년 사이 세 배 이상 증가했다. 2022년 전 세계 비만 인구는 10억명이며, 과체중을 포함하면 30억명 가까이 된다고 한다. 1975년에서 2022년이 되며 인구 수가 증가한 탓에 비만인구도 덩달아 늘어났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확인해보면, 1990년과 2022년을 비교했을 때 , 남성 비만률은 4.8%에서 14%로 증가했으며 여성의 비만률은 8.8%에서 18.5%로 늘어났다.

어린이, 청소년의 비만 인구 또한 빠른 속도로 가파르게 증가 중에 있다. 소아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으며, 어려서부터 불필요한 질병을 달고 살아갈 확률이 높다.
이런 점들을 고려했을 때, 인류의 전체 생산성과 건강, 행복을 위해 비만을 치료하는 일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어야 하며, 이런 흐름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시장성 때문에 수많은 제약사들은 비만약 제조를 시도해왔다. 그러나 최근 나오고 있는 인크레틴 호르몬 치료제의 경우는 이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효과가 좋고, 부작용은 적다.
이전의 비만치료제는 교감신경 호르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방식이었다. 세로토닌 재흡수를 억제해 사람을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환경 속에 둬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당연히 불면증, 불안,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졌다. 이는 효과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져 시장에서 퇴출당했다.
또 수술을 하는 방식이 존재했다. 인크레틴 호르몬 치료제 이전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식은 위 절제술로 대표되는 침습적인 방식이었다.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이런 침습적인 방식은 부작용과 우려되는 지점이 한 두개가 아니다. 비용도 우려되고, 복강경 방식, 혹은 개복수술로 이뤄지는데 수술을 아무리 안전하게 해도 사람이라면 무서울 수 밖에 없다. 가장 큰 점은 한 번 진행하면 되돌리지 못한다는 점이다. 위 절제술 외에도 위를 묶는 방식의 수술도 있는데, 이 방식의 다이어트가 되는 흐름은 가학적이고 엽기적이다. 밥을 일정량 이상 먹으면 한정된 크기의 위가 용량을 받아들이지 못해 너무나도 고통스러워 환자가 더이상 밥을 먹지 않게된다. 그렇게 살은 쭉쭉 빠진다. 위 절제술을 이미 한 사람이 인크레틴 호르몬 치료제의 발명 소식과 그 효과를 알게 됐을 때, 상실감은 얼마나 클까..
인크레틴 호르몬은 이런 부작용과 위험을 부담하지 않고도 더 나은 효과를 제공한다. 빅토자가 출시되고 난 이후, 이미 수 년간 당뇨환자들의 복용이 이뤄졌다. 근데 아직도 유의미하고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안정성은 검증된지 오래이며, 효능은 두 말하면 입이 아프다. 치료 방식또한 우월하다. 그냥 준비된 펜을 냉장고에서 꺼내 배에 주입하면 된다. 한 주에 한 번, 혹은 하루에 한 번 또 나중으로 나아가면 한 달에 한 번 씩만 하면 된다.
인크레틴 호르몬 치료제들은 비만 뿐만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