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탱고 -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간단 독후감





2025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대표 작품인 사탄탱고를 읽고 기록을 위해 독후감을 작성합니다.
라슬로는 헝가리 작가이고 이 소설은 1985년 작으로 구 소련이 해체되기 이전의 헝가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주된 배경은 몰락한 변두리 마을입니다. 당시 헝가리의 상황을 공부해보지 않아서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소설을 통해서 파악해보자면 소련의 해체 직전에 헝가리 대부분의 지역이 소설 속 마을의 상황과 유사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인프라가 파괴되고 사람들도 대부분 떠난 마을....
하지만 여전히 그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꿈도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 이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리즈 시절의 마을 부흥기를 이끌었던 사람이 다시 돌아옴으로써 발생하는 이야기가 이 책의 주된 내용입니다.
사실 독서의 고수가 아니어서 깊은 깊이의 내용까지 파악할 수는 없었습니다. 뒤의 해설을 읽어보면 그 당시 시대 상황과 엮어서 감탄이 나오는 해석들을 하고 있는데, 그런 생각까지 들지는 않더라고요... 가만히 자기들을 구제해줄 메시아가 오기를 기다리는 마을 사람들, 부조리함으로 인해 마을 내에서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건들.... 소련 해체 이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작가는 공산주의를 비판함과 동시에 그 체제에 순응하고 숨죽여 있었던 사람들을 마을 사람들에 빗대어 비판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더해 자신의 주체적인 근거없이 남의 말만 듣고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도 경종을 울릴만한 소설인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