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세상을 요약하는 방법 2. 주가지수 편




2024년 9월 24일 밸류업 지수가 발표됐습니다.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여 주주환원을 증가시키고 저평가된 증시를 개선하겠다는 목적입니다. KRX의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밸류업 지수에 기반한 ETF를 출시하고 지수선물·옵션을 상장하여 밸류업을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밸류업 대표지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생지수를 산출할 계획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밸류업을 얹은 다양한 테마를 주식시장에서 손쉽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지수 편입 기준에는 시총 기준(코스피+코스닥 400위 이내), 수익성(2년 연속 적자기업 배제), 주주환원(2년 연속 배당or자사주 소각 실시), 2년 평균 PBR 상위 50%이내, 2년 평균 ROE 기준이 있습니다. 또한 현재 지수 출시 초기 단계라, 특례 편입 조건이 있습니다.

밸류업 공시 시 막차를 태워준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밸류업 공시는 한국거래소 KIND(kind.krx.co.kr)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0월 5일까지 조기공시를 띄운 기업은 42곳입니다. LG그룹과 카카오뱅크가 밸류업 공시를 낸 것이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이후 2026년부터는 특례편입 없이, 기존 지수편입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만 칼같이 편입시켜 준다고 합니다. 수익성, 주주환원 등의 요건이 죄다 2년을 기준으로 했던 것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PBR·ROE개선, 지수 출시 등 여러 모로 일본의 자본시장 개혁을 롤모델로 삼은 것이 보입니다. 밸류업 보도자료에 일본이 종종 등장하고 있는데, 밸류업 지수 보도자료에서도 일본이 등장합니다.

지금까지 밸류업지수의 설명자료를 살펴보았고, 지수 방법론을 통해 주가지수가 산출되는 방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수 개요입니다.

주가지수 계산에 있어 가장 큰 미치는 요소가 위에 표시한 가중방식과 비중상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가지수의 기본적인 산출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를 시가총액가중지수라고 합니다. 총액지수라는 방식으로, 이전에 살펴본 라스파이레스 지수나 파쉐 지수 등에 속하지 않습니다. 명목GDP 상승률도 아래와 같이 총액지수를 바탕으로 계산합니다.
여기서 분모의 기준시가총액은 과거에 결정되어 고정된 값이므로, 결국 주가지수는 지수 구성 종목의 비교가격을 기준시가총액과 비교주식수에 대해 가중하여 모두 더한 값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따라서 지수 방법론의 가중방식이란 위 식의 가중치를 정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게 시가총액가중, 가격가중, 동일가중으로 나뉘는데, 가중방식에 따라 주가지수 계산식이나 가중치가 달라집니다. 가격가중의 경우 산식과 가중치가 각각 다음과 같으며
가격가중지수로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유명하죠.
동일가중의 경우 포트폴리오에서 종목별 비중을 균등하게 맞추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주가 산출 시 증자·감자 등 주식 수 변경 이벤트를 수시로 반영하게 됩니다. 동일가중지수의 경우 소형주 장세에서 시가총액가중지수에 비해 퍼포먼스가 월등합니다. 또한 포트폴리오가 대형주로 과도하게 집중되는 문제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산업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동일가중방식이 시가총액가중방식을 아웃퍼폼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www.lynalden.com/equal-weighted-index-funds/)
다음으로 시가총액가중방식의 전부를 이룬다고 봐도 무방한 유동시가총액가중방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산식은 시가총액가중방식이랑 같은데, 시가총액 대신 유동시가총액을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유동시가총액은 총발행주식 중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비유동주식을...

감사합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ㅎㅎ

읽느라 고생이라니요! ㅎㅎ 작성하시느라 너무 고생해주셨을탠데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