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pus 4.6 출시 → 클로드 코드 발견
평소에 클로드를 자주 쓰는 편인데
클로드 데스크탑 Cowork 가 핫하다고 해서 다운로드 받아놓고 사용하지는 않고 있었거든요.
클로드 웹버전이 편하다보니 무거운 로컬에서 작업하기도 싫었고
Cowork 로 작업해본 것이라고는 애플 메모장에서 메모를 불러온 것 정도였습니다.
편하기는 한데 딱히 생산성을 높일만한 것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가끔 아이메시지를 보내는 여자친구에게 자동 답장을 구현하는 소소한 재미 정도?
지난주 금요일에 Opus 4.6 이 출시된다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정말 출시 되었습니다!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조금만 데이터가 많으면 윈도우가 뻗어 버리는데 토큰이 늘어났다고?
Market Radar 에서 조금만 대화해도 뻗어버려서 다시 대화창을 열어야 했는데 그런 일은 확실히 줄어들더군요! → 컨텍스트 압축 속도도 확연히 빨라짐

평소에 클로드로 Radar/Compass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답변에도 그러한 내용이 묻어 있네요.
그러다가 문득 자동화를 하고 싶은 작업이 생겼습니다.
시리즈 연재로 Market Radar, Compass 를 쓰고 있는데 자료를 수집하는데 시간이 꽤 많이 듭니다.
최대한 프롬프트를 만들어서 시리즈 연재를 하기전에 비해서 시간을 많이 줄이기는 했지만
연재를 하는 날에는 시간 소모가 너무 많아서 다음 작업을 하기 힘든 날이 많았거든요.
결론적으로 정보 수집 단계에서 발생하는 시간의 80%를 절감했습니다.
2. 만든 것들
COT 대시보드
가장 최근에 코딩할때는 Jupyter Notebook 을 사용했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중간중간 막히는건 Gemini 에 시켰는데 꽤나 잘해내서 "이제 코딩을 안해도 되겠구나. 정말 편하구나" 생각했거든요.
코딩을 하면서 스스로가 지식 노동자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 정도 노동은 해야하지 않냐고 생각했죠!
Opus 4.6 이 출시되고 우연히 "코드" 탭을 눌러서 이것저것 해봤는데 정말 놀랍더군요.
스스로 테스트까지 해주면서 완성
평소 COT 데이터를 분석하고 싶었으나 작업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귀찮았습니다.
일단 데이터를 가져와서 탐색 해야 함
데이터의 구조를 분석하고 의미를 뽑아 내야 함
시각화를 하고 대시보드를 만들고
꾸준히 데이터가 들어오도록 파이프 라인을 세팅해야 함
물론 할 수 있지만 시간도 많이 들어서 "시작 자체가 엄두가 안나는 작업" 이었거든요. → 이런걸 할때는 스스로가 노동자라는 생각이 들죠.
클로드 코드 → 귀금속에 대해서 COT 데이터 가져와서 시각화 대시 보드 만들어줘.
한방이면 됩니다.
그럼 프롬프트에서 여러 자료를 조사 해서 계획을 세웁니다.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저도 몰랐던 것을 배우게 됩니다.
COT 데이터에는 다양한 소스가 있구나.
상품 종류에 따라서 Disaggregated + TFF Report 기준이 다르구나.
국채의 경우 흔히 말하는 헤지펀드가(투기 세력) Leveraged Funds 로 분류되는구나.

귀금속의 경우 헤지 펀드는 Managed Money 로 분류되는구나.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지시가 명확해야 합니다. AI 에게 명확한 지시를 내리기 위한 사고력은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겁니다.
처음부터 최근 3년, 5년, 10년이 한 그래프에 나타났던 것은 아닙니다.

한 그래프로 보더라도 과거의 추이를 알면 현재의 과열 국면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기에 추가한 것입니다.

최근 자금이 몰리는 섹터가 궁금해서 추가한 것인데 "데이터 수집부터 시각화까지" 모두 해주니까 저는 "기획"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지표들이 많다보니 주석을 달아달라고 요청하는데 인간 개발자였으면 귀찮아 했을 법하지만...
저는 기억력이 나쁜편이라 이런 곳에 주석을 많이 달아달라고 했지만 한번도 귀찮아하지 않았어요 ㅎㅎ
귀금속 때문에 시작했는데 다른 보물 창고도 생겼군요.
수급을 분석하고 시작한 것인데 "아이디어에만 집중" 하면 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