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연재] Market Compass - 톰 리가 말하는 2026년 생존법

[시리즈 연재] Market Compass - 톰 리가 말하는 2026년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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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um
2026.02.18조회수 4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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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타이밍은 미래 수익의 적이다" — 톰 리가 말하는 2026년 생존법

📚 인용 자료

  • Tom Lee, Master Investor Podcast 인터뷰 (2026년 1월 20일, 런던)

  • Tom Lee, CNBC Closing Bell 패널 (2026년 1월 24일)

  • Tom Lee, CNBC 인터뷰 — 귀금속/크립토/주식 (2026년 1월 26일)

  • Tom Lee, Granny Shots ETF 주간 업데이트 (2026년 1월 28일)

  • Tom Lee, CNBC 패널 — 금/은 급락 해석 (2026년 1월 30일)

  • Tom Lee, The Compound and Friends 팟캐스트 TCAF 227 (2026년 1월 31일)

  • Tom Lee, CNBC 인터뷰 — 크립토 바닥 여부 (2026년 2월 2일)

  • Tom Lee & Dan Morehead, Bankless 패널 — 비트코인 4년 사이클 (2026년 2월 3일)

  • Tom Lee, CNBC Squawk Box 풀 인터뷰 (2026년 2월 2일)

  • Tom Lee, CoinDesk — Consensus Hong Kong 2026 기조연설 (2026년 2월 11일)


Fundstrat의 톰 리가 3주 동안 쏟아낸 메시지의 핵심은 딱 하나예요.

"조정이 오면 사라, 그게 끝이다."


기술주와 초대형 성장주들은 2025년 기준으로 13%, 8% 정도 밖에 주가가 오르지 못했습니다.


파마불(영원한 강세론자)이라고 조롱하고는 하지만 미국 지수가 상승하지 못하고 기분이 안좋을때는 톰 리의 메시지가 멘탈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 MGK: 초대형 성장주 ETF

  • VGT: 테크 섹터 ETF


톰 리의 의견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고 거장 레벨은 아니지만 참고할만한 가치는 있어서 팔로업하고 있습니다.


최근 톰 리의 발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지수가 2026년 말 8,000까지 갈 수 있는데도 우리가 계속 약세론을 고수한다면 그게 고객에게 무슨 도움이냐?" 는 뉘앙스로 발언한 적이 있습니다.


이 발언은 제가 크게 와닿았습니다.


우상향하는 시장에서 약세론을 주장하는건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약세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포트폴리오가 과연 현금으고 가득할까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시장을 분석하는 다양한 관점에서 베어 관점을 제시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해석을 잘못해서 "약세 = 현금만 쥐어라"오해해서는 안된다는 말이죠.


만약 누군가 약세를 주장한다면 그것에 대한 확률을 고민해보고 그 확률에 타당한 현금 비중을 가져갈수는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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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시장 시나리오: 강한 출발, 무서운 조정, 그리고 연말 랠리

톰 리의 2026년 시나리오는 3단계로 깔끔하게 정리돼요.


1단계는 연초 강세

실제로 S&P 500은 1월 첫 주 양봉, 1월 전체 양봉을 동시에 달성했는데, 1950년 이후 이 조건이 충족된 해는 36번 중 33번(92%) 연간 상승으로 마감했어요. 평균 수익률이 +18%였고요.


2단계는 연중 약세장급 조정이에요

10~20% 하락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S&P가 7,300 수준에서 20% 빠지면 5,900까지 내려가는 거예요. 꽤 고통스러운 숫자죠.


3단계는 연말 강한 반등

작년에도 4월 7일 관세 충격으로 20% 빠졌다가 V자로 돌아왔는데, 올해도 같은 패턴을 예상하고 있어요.


→ 톰 리가 강조하는 건 "경기침체 없는 하락은 대칭적이고 빠르게 회복된다"는 거예요. 작년 관세 충격이 딱 그 사례였죠.


조정의 촉매로 두 가지를 꼽았습니다.


첫째, 백악관의 정책 불확실성. 올해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어젠다를 더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어서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요. 실제로 덴마크 관련 소셜미디어 포스트 하나로 S&P가 2% 빠지고 VIX가 급등한 사례가 있었잖아요.


둘째, AI 프리미엄에 대한 의문. 지금 AI 주가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시장이 재평가하는 과정이 올 수 있어요.

연말 목표가는 S&P 7,700인데, 1월 30일 인터뷰에서는 "7,700이 낮을 수도 있다, 8,000까지 갈 수도 있다"며 상향 가능성을 내비쳤어요.



마진 부채 경고등: 38% 임계점에 거의 도달

톰 리가 제시하는 정량적 경고 신호가 하나 있어요.


NYSE 마진 부채(margin debt,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빌린 돈)인데요. 2025년 11월 기준 1조 2,14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예요. 2023년 7월 7,100억 달러에서 불과 2.5년 만에 거의 두 배로 불어났어요.


핵심은 전년 대비 증가율이에요.


과거 데이터를 보면, 마진 부채 YoY 증가율이 38%를 넘어서면 이후 주식시장 수익률이 양에서 음으로 전환되는 패턴이 있어요. 현재 36%로 거의 임계치에 도달한 상태예요. 이 지표가 상위 10% 구간에 진입하면 양의 수익 확률이 70%에서 40%로 뚝 떨어진다고 해요.


→ 다만 톰 리는 마진 부채의 로컬 탑이 보통 YoY +60%에서 형성된다는 점도 언급해요. 38%는 경고 수준이지 과열 수준은 아니라는 해석이죠. 그래도 이 숫자는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어요.



에너지와 소재가 올해 탑 섹터인 이유

톰 리의 2026년 탑 섹터 픽은 에너지와 기초소재(basic materials)예요. 12월 초부터 유지해온 콜인데, 1월 실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어요. Equal-weight S&P가 연초 대비 +4%인 반면, S&P는 +1%, 나스닥은 +1.5%에 그치고 있거든요. 시장 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예요.


이 베팅의 근거는 평균회귀(mean reversion, 극단적으로 벗어난 가격이 평균으로 돌아오는 현상)에요.


에너지와 소재가 지난 5년간 언더퍼폼한 수준이 75년 데이터에서 역사적 전환점에 해당하는 극단적인 수준이라는 거예요. Z-score(통계적으로 평균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보면 2000년 수준의 저점이래요.


2000년은 이후 에너지가 10년 넘게 랠리를 보여준 출발점이었죠.


에너지의 경우 유가 자체보다는 미래를 보라고 해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폭증, 대안에너지 투자 이탈 등이 미래 유가 상승 요인인데, 에너지 주식은 현재 유가가 아니라 미래 유가를 반영한다는 논리예요. 실제로 유가와 에너지 주식의 상관관계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낮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소형주도 좋아해요. 가격 대비 매출/장부가 기준으로 2001년 수준이고, 2001년은 소형주가 12년간 대형주를 이기기 시작한 해였어요.


비둘기파 연준, M&A 물결, ISM 50 복귀, EM 따라잡기 효과가 동력이 될 거라고 봐요.



소프트웨어 주식의 추락: AI가 만든 새로운 패자

톰 리가 강세론자이긴 하지만, 모든 섹터에 낙관적인 건 아니에요. 소프트웨어 주식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관적이에요.


IGV(소프트웨어 ETF)가 -25%, 오라클이 -51%,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장에 진입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AI가 코드 작성과 구독 서비스를 대체하면서 시장이 소프트웨어를 "패자"로 선택하고 있다고 진단해요.


흥미로운 건 Mag 7 내에서도 분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에요. 1월 30일 인터뷰 시점에 메타가 +11%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1%였는데, 이런 수준의 괴리(3~4 표준편차)가 Mag 7 내에서 발생한 건 사상 처음이라고 해요.


→ "코드 배우라가 아니라 미술사를 공부하라"는 톰 리의 발언이 인상적이에요. AI가 코드를 대신 작성하는 시대에 소프트웨어 개발자 취업보다 인문학이 나을 수 있다는 도발적인 시각이죠.



금: 포트폴리오의 15%, 숨겨진 최대 매수자는 테더

귀금속에 대한 톰 리의 시각은 매우 독특해요. 결론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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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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