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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연재] Market Radar: 지수는 잠잠한데 종목은 전쟁터 — AI 의 소프트웨어 다음 표적은 금융이었다
Aurum[2026 시리즈 연재]

[시리즈 연재] Market Radar: 지수는 잠잠한데 종목은 전쟁터 — AI 의 소프트웨어 다음 표적은 금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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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um
2026.02.13조회수 3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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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뉴스 요약

  • [고용 서프라이즈 vs 달러 약세 괴리] 미국 1월 비농업 고용 13만 명 증가(컨센 6.5만)했으나 달러는 보합세를 유지했음 — 벤치마크 수정으로 2025년 월평균 고용이 49K→15K로 하향 조정되며 표면 강세의 이면이 드러남(성장/수급). 만약 2월 이후 수정 추세가 지속되면 6월 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히 되살아날 수 있음.

  • [메모리 슈퍼사이클 본격화] 골드만삭스·UBS 모두 2026~2027년 DRAM 공급부족을 15년래 최대 수준으로 전망하며 DDR 계약가격 QoQ +62% 급등 추정했음 — HBM4 양산과 ASIC향 수요 확대가 기존 DDR 캐파를 잠식하는 구조적 수급 전이 경로(공급부족). 만약 스마트폰 메모리 원가 비중(30~40%)이 수요 파괴를 가속화하면 반도체주 조정 트리거가 될 수 있음.

  • [코스피 5,500 돌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쌍끌이 속 코스피가 5,522.27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30% 상승했음 — 블랙록 한국 ETF에 역대 최대 $2.81억 유입 등 글로벌 자금의 탈미국(De-America) 흐름이 수급을 견인(포지셔닝). 만약 두 종목(지수 기여 52%) 외 업종 순환이 미약하면 집중 리스크가 하방 변동성을 키울 수 있음.

  • [미국 소비자 부채 경고등] 가계부채 연체율 4.8%(8년래 최고), 신용카드 90일 이상 연체 12.7%(2011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음 — 저소득층·16~24세에 연체가 집중되며 소비 펀더멘털 약화가 경기 둔화 경로로 전이(성장). 만약 연체율이 대금융위기 수준(13.7%)을 돌파하면 소비주 및 금융주에 본격적 신용 리스크 프라이싱이 시작될 수 있음.

  • [AI 에이전트발 금융주 급락] AI 스타트업 알트루이스트의 세금전략도구 출시 후 LPL -11%, 찰스슈왑 -7%, 레이먼드제임스 -8% 급락했음 — "일단 팔고 나중에 알아보자" 심리가 소프트웨어에 이어 금융서비스까지 확산되는 AI 디스럽션 경로(수급/포지셔닝). 만약 AI 에이전트가 자산관리 수수료 모델을 실질적으로 침식하면 금융 섹터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산정이 불가피할 수 있음.


✍️ 자산군별 영향 분석

🇺🇸 미국 주식 (긍정 요인)

  • [금리📉] 12월 소매판매 사실상 보합(-0.01%), 소비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가 재점화 — 소매판매 통제그룹은 -0.1% 하락하며 연말 쇼핑 시즌 급증이 일시적이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스왑시장은 9월까지 2회 인하(50bp)를 거의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이는 성장주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합니다.

  • [성장📈] 1월 고용 13만 명 순증(컨센 6.5만 대비 더블 서프라이즈), 실업률 4.3%로 하락 — 헤드라인 지표상 노동시장이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며 경기침체 우려를 일시적으로 완화했습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50,188.14)를 경신했습니다.

  • [성장📈] 금융주 제외 S&P 500 순이익률 사상 최고 13% 달성, AI가 수익성 혁신을 주도 — 기술주와 비기술주 간 마진 격차가 약 4%p로 역대 최대이며, AI 도입 기업의 수익성 개선이 지수 전체의 이익 모멘텀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 [포지셔닝⚡]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메타에 펀드 자금 10% 투자 — AI 장기 상방 잠재력 저평가 판단 — 메타 주가가 고점 대비 16% 하락한 가운데 12개월 선행 P/E 22배를 저평가로 보고 진입했습니다. 기관의 'AI 디스카운트 매수'가 시작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Risk🟢] 차기 연준의장 워시, 시장 기대보다 비둘기적일 가능성 부상 — 에버코어 ISI는 워시가 AI를 긍정적 공급 충격으로 인식해 물가보다 고용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며, 공격적 긴축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로이터 조사 경제학자 75%는 6월 첫 금리 인하를 예상합니다.

🇺🇸 미국 주식 (부정 요인)

  • [금리📈] 고용 서프라이즈 후 금리 인하 시점이 6월→7월로 후퇴, 장 후반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 나스닥 -0.59%, S&P 500 -0.33%로 마감하며 "조기 금리 인하가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캔자스시티 연은 슈미드 총재는 "3%에 근접한 물가 상황에서 긴축 유지가 적절"이라고 발언했습니다.

  • [성장📉] 미국 소비자 부채 연체율 4.8%(8년래 최고), 카드 연체 12.7%로 2011년 이후 최고 — 가계부채 총잔액이 18조8000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저소득층과 16~24세 연령층에 연체가 집중되며 소비 기반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대금융위기 최고치(13.7%)에 불과 1%p 미만 남았습니다.

  • [성장📉] 기업재고 11월 +0.1%(예상 +0.2% 하회), 소매재고 감소 확인 — 기업재고 증가율 둔화는 소비 둔화가 재고 축적 단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음을 시사합니다.

  • [수요둔화📉] AI 에이전트발 금융주 급락 — LPL -11%, 찰스슈왑 -7%, CBRE -12% — 알트루이스트의 세금전략도구 출시가 자산관리 산업 디스럽션 우려를 촉발했으며, AI 공포 매도가 소프트웨어에서 금융서비스·부동산관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정책/규제📋] 하원 공화당 3명 반란으로 트럼프 관세 반대 결의안 본회의 표결 가능해져 — 찬성 214표 대 반대 217표로 관세 방어 규칙안이 부결되며 트럼프 관세 정책의 의회 내 지지 기반이 예상보다 취약함이 드러났습니다.

  • [정책/규제📋] CBO, 2026~2036년 재정적자 비율 평균 6.1% 전망, 2036년 공공부채/GDP 120.2% — 트럼프 감세법(OBBBA)이 향후 10년간 재정적자를 4조7000억달러 증가시킬 것으로 추산되며, 세수의 26%가 이자 지급에 소요될 전망입니다.

  • [포지셔닝⚡] 체감 변동성 극심 — 개별 종목 10% 안팎 등락이 일상화, 자사주 매입 안전판 약화 — S&P 500은 연초 대비 +1.7%로 안정적이나 알고리즘·헤지펀드·레버리지 ETF 주도로 섹터별 롤러코스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 미국 장기채권 (긍정 요인)

  • [금리📉] 소매판매 보합(-0.01%)과 소비 펀더멘털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 재부상 — 스왑시장 기준 올해 세 번째 금리인하 가능성이 약 30%로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10년물 금리는 4.18%대로 1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금리📉] 2025년 비농업 고용 벤치마크 수정 — 월평균 49K→15K로 대폭 하향 — 표면적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과거 데이터가 지속 하향 조정되며 노동시장의 실질 강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기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를 되살릴 수 있는 요인입니다.

  • [달러📉] 달러 약세 지속에도 미국채 해외 수요 견조 — 외국인 입찰 비중 19%(3년래 최대) — 하나증권에 따르면 미국채 순발행액 대비 해외 민간 투자자 매수 비중이 트럼프 1기 5%에서 2기 30%로 급증해 'Sell America' 우려가 과장됐음을 시사합니다.

  • [Risk🔴] 워시 취임 시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선호하나 시장 교란적 긴축은 회피 전망 — 에버코어는 워시가 합의 중심적 접근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장기 금리의 급격한 상승 리스크를 제한합니다.

🏛️ 미국 장기채권 (부정 요인)

  • [금리📈] 1월 고용 서프라이즈(130K)로 금리 인하 시점 6월→7월 후퇴, 베어플랫 반응 — 헤드라인 고용의 강세와 시간당 임금 +0.4%(MoM, 예상 +0.3% 상회)가 인플레이션 고착 우려를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 [인플레📈] 로건·해맥·슈미드 총재 등 연준 위원 다수, "현 금리 중립 수준" 동결 지지 — 해맥 총재는 "물가 3%까지 상승 후 고착화 가능성도 배제 불가"라고 언급했으며, 슈미드 총재는 "추가 인하가 인플레이션 국면을 길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정책/규제📋] CBO 재정적자 전망 대폭 확대 — 2026년 1조8530억달러, 향후 10년 적자 비율 6.1% — 만성적 재정적자는 국채 발행 증가→텀프리미엄 상승 경로를 통해 장기 금리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연준 채권전략가 60%가 의미 있는 대차대조표 축소는 불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 골드 (긍정 요인)

  • [달러📉] 미 국채 금리 4%대에도 달러가 약세 유지 — '좋은 지표=강한 달러' 공식 붕괴 시작 — 러트닉 상무장관이 "현재 달러 수준이 더 자연스럽다"고 발언했으며, 헤지펀드들은 달러 풋옵션 매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는 금 가격의 구조적 지지 요인입니다.

  • [유동성📈] 러시아, 미국에 '달러 결제 시스템 복귀' 제안 — 탈달러화 정책 전환 가능성 — 블룸버그 입수 내부문건에 따르면 러시아가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달러 시스템 복귀를 타진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 금융 질서 재편 과정에서 금의 기축통화 헤지 수요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 [공급부족⚠️] SHFE 은 재고 사상 최저(1,100만 온스), 실물 금속 수급 긴장 확대 — COMEX와 SHFE에서 합산 약 1억2500만 온스가 실물 수요 충족을 위해 거래되었으며, 거래소가 마진 인상과 규정 강화로 투기 억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은 가격 긴장은 귀금속 전반에 파급됩니다.

  • [인플레📈] 해맥 총재 "금, 금속가격 상승세는 물가와 연관 가능성" 언급 — 연준 위원이 귀금속 가격을 인플레이션 신호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역설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를 정당화합니다.

🥇 골드 (부정 요인)

  • [금리📈] 1월 고용 서프라이즈로 금리 인하 기대 후퇴 — 실질금리 하락 속도 둔화 가능성 — 금은 실질금리와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며, 금리 인하가 지연될수록 기회비용 부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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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뉴스 요약 [중국, 미국채 보유 축소 지시] 중국 당국이 금융기관에 미국 국채 보유를 줄이라고 권고했으며, 이 소식에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3bp 상승한 4.23%를 기록했음 — 달러 패권에 대한 구조적 수요 이탈 경로로, 해외 보유가 사상 최고인 상황에서 중국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움직임은 장기채 공급/수요 밸런스를 흔들 수 있음. 만약 일본·영국의 보유 증가분이 중국 감소분을 상쇄하지 못하면 금리 상방 압력이 확대될 수 있음. [메모리 슈퍼사이클 확인] DRAM 현물가격이 수개월 간 600% 이상 급등하며 블룸버그 메모리 제조사 지수가 160% 이상 상승한 반면, 소비자 전자제품 지수는 12% 하락했음 — AI 인프라 투자가 HBM으로 생산능력을 집중시키면서 전통 DRAM 공급이 줄어드는 구조적 수급 전환(공급 경로)이며, 피델리티는 올해 말까지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만약 하이퍼스케일러 설비투자가 둔화되면 메모리 가격 하방 반전 가능성이 열림. [기술주 반등 시도] 지난주 시총 1조달러 이상이 증발한 뒤, 오라클이 9.6% 급등하고 MS·엔비디아가 2~3% 반등하며 소프트웨어 종말론에 애널리스트들이 반박했음 — AI가 소프트웨어를 잠식한다는 우려는 과도하다는 포지셔닝 되돌림 경로이며, 모건스탠리는 매출 성장 기대가 '수십 년 최고'인 반면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낮아졌다고 평가. 만약 1월 CPI(13일)가 예상(2.5%)을 크게 상회하면 기술주 반등이 단명할 수 있음. [금 변동성 급등과 중국 투기] 금 가격이 연중 약 15% 상승 후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으며, 베선트 재무장관이 중국 투기 자금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전형적 오버슈팅'이라 진단했음 — 중국 개인이 연간 432톤을 매수하며 글로벌 소매수요의 1/3을 차지하는 수급 집중 경로로, 상하이선물거래소는 125건 비정상 거래를 적발. 만약 중국 증거금 강화가 실효를 거두면 금 단기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으나, 구조적 공급 부족(매장량 15~20년분)이 장기 지지선을 형성. [미국 고용·물가 빅이벤트 예고] 1월 비농업 고용보고서(11일)에서 7만명 증가·실업률 4.4% 예상, ADP 민간고용은 예상치의 절반인 2만2천명에 그쳤음 — 고용 둔화가 금리 경로를 바꿀 수 있는 성장 신호이며, 12월 소매판매도 전월비 제로 성장으로 소비가 급격히 둔화. 만약 고용이 예상을 크게 하회하고 CPI마저 높게 나오면 스태그플레이션 내러티브가 부상할 수 있음. ✍️ 자산군별 영향 분석 🇺🇸 미국 주식 (긍정 요인) [금리📉] 뉴욕연준 1월 인플레이션 기대치 하락 — 1년 후 기대인플레가 12월 3.4%에서 1월 3.1%로 하락하며, 시장의 인플레 우려가 일부 완화되었습니다. 기대인플레 안정은 연준의 긴축 압력을 줄여 주식 밸류에이션에 우호적입니다. [성장📈]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반도체 섹터 실적을 견인 — 블룸버그 메모리 제조사 지수가 9월 말 이후 160% 이상 급등했으며, 삼성전자는 HBM4용 P4 라인에 월 12만 장 추가(171% 증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피델리티는 공급 타이트닝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성장📈] AI 설비투자가 역사적 규모로 확대 — 아마존·알파벳·MS·메타의 4분기 합산 설비투자가 약 1,200억달러, 연간으로 약 7,000억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WSJ는 이를 1850년대 철도 확장, 아폴로 프로그램 이상의 규모라 평가했습니다. [성장📈] 대만 1월 수출이 69.9% 급증하며 16년 만에 최대폭 — AI 반도체·정보통신 수요에 힘입어 수출액 657억7천만달러로 시장 예상(51.9%)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TSMC 1월 매출도 전년비 36.8% 증가한 4,012억 대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정책/규제📋] 트럼프, 빅테크 반도체 관세 면제 검토 — FT에 따르면 미 상무부가 아마존·구글·MS 등 하이퍼스케일러에 대해 반도체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며, TSMC의 대미 투자 규모와 연동할 예정입니다. [포지셔닝⚡] 모건스탠리 "기술주 매력적 진입 구간" — 마이클 윌슨 팀은 대형 기술주 매출 성장 기대가 '수십 년 만의 최고'이고,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낮아졌다며 MS·인튜이트 등에서 진입 기회가 형성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포지셔닝⚡] 바클레이스 "AI 급락은 시장 전환 신호 아냐" — 라자드야크샤 총괄은 지난주 매도세가 '극단적 비관'으로의 급변이었다며 보다 건설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아마존·구글 설비투자를 투기가 아닌 수요 기반 투자로 봤습니다. [Risk🟢] 다우존스 올해 6번째 사상최고 경신 — 나스닥 0.9%, 다우 0.04%, S&P500 0.47% 상승하며 순환매가 지속되고 있으며, 캐터필러 등 구경제주가 기술주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미국 주식 (부정 요인) [금리📈] 1월 CPI가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는 우려 확산 — WSJ은 이코노미스트들이 전월비 0.3%, 전년비 2.5% 상승을 예상하지만 '불쾌한 깜짝 반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으며, 2023·2024년에도 1월 CPI는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성장📉] 12월 소매판매 제자리, 소비 둔화 뚜렷 —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 성장에 그쳤으며(예상 +0.4%), 의류 -0.7%, 가구 -0.9%, 전자제품 -0.4%로 다수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도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성장📉] 1월 고용 둔화 시그널 축적 — ADP 민간고용은 예상치의 절반인 2만2천명 증가에 그쳤고, 감원 계획은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시장은 비농업 고용 7만명, 실업률 4.4%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요둔화📉] AI 수익화 증명 요구 확대 — 라 피낭시에르 드 레시키에르 CIO는 AI 투자가 뚜렷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경우 채권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예약 취소·연기도 12월 16건(월평균 1~6건 대비)으로 급증했습니다. [유동성📉] 미국 주식 펀드 현금 비중 역대 최저 1.1% — 명목 현금 보유액은 1,350억달러로 2013년 이후 최저이며, 거의 모든 주식형 펀드가 미국 주식에 전량 투자하고 있어 추가 매수 여력이 극도로 제한적입니다. [인플레📈] 12월 소비자 신용 240억달러 급증, 사상 최고 5.11조달러 — 신용카드 포함 회전신용이 138억달러 증가하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평균 카드 이자율은 22.2%로 역대 최고 근접합니다. [포지셔닝⚡] 헤지펀드 공매도 2016년 이후 사상 최대 —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개별 종목 기준 명목 공매도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소프트웨어가 IT 순매도의 75%를 차지했습니다. 4주 연속 미국 주식 순매도이며 '해방의 날'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포지셔닝⚡] MSFT, ChatGPT 출시 이후 S&P500 대비 초과수익 전부 반납 — MS 주가는 최고치 대비 27% 하락하며 10년 만에 최대 낙폭(2022년 제외)을 기록했고, AI에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이 최악의 실적을 보이는 역설이 나타났습니다. 🏛️ 미국 장기채권 (긍정 요인) [금리📉] 뉴욕연준 1년 기대인플레 3.4%→3.1% 하락 — 기대인플레 하락은 장기채에 우호적이며, 보스틱 총재는 안정적 기대인플레가 '연준이 정치적 압력과 무관하게 행동한다는 대중의 신뢰 증거'라고 해석했습니다. [성장📉] 고용·소비 둔화가 안전자산 수요 지지 — 소매판매 0% 성장, ADP 2만2천명, 감원 금융위기 이후 최대 등 경기 둔화 신호가 축적되고 있어 안전자산으로서 장기채 수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 베선트 "연준 B/S 축소 서두르지 않을 것" — 베선트 재무장관은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에 최소 1년은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 예상했으며, 이는 유동성 회수 속도가 느릴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미국 장기채권 (부정 요인) [금리📈] 중국, 은행에 미국채 보유 축소 지시 — 중국 당국이 변동성·집중 위험 경고 차원에서 미국채 보유 비중이 높은 은행들에 축소를 지시했으며, 이 소식에 10년물 수익률이 3bp 상승한 4.23%를 기록했습니다. [금리📈] 기술주 회사채 스프레드 확대, 신규 발행 쏟아져 — 미국 고등급 기술주 스프레드가 약 77bp까지 상승하며 2025년 5월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고, 오라클은 250억달러 규모 채권을 발행했으며 알파벳은 200억달러 달러채를 발행했습니다. [인플레📈] CPI 상방 서프라이즈 리스크 — 관세 부담, 고물가, 메모리 가격 폭등에 따른 PC·가전 가격 상승(조립PC +50%, 노트북 30~70만원↑)이 소비자 물가에 전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책/규제📋]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의 수익률 곡선 통제(YCC) 찬성 의혹 — 워시가 단기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은 수준에 고정하는 YCC를 찬성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는 정부의 대규모 차입을 가능케 하되 인플레이션으로 비용이 전가되는 구조입니다. [Risk🔴] BofA "장기 국채, 사상 최악의 하락" — 하트넷은 TLT가 2022년 한 해 -31%를 기록했고 2020년 고점 대비 최대 -47.8% 하락했다며 '채권 시장의 굴욕'이라 표현했습니다. 🥇 골드 (긍정 요인) [공급부족⚠️] 금 매장량 15~20년분, 대규모 신규 발견 급감 — 전 세계 경제적 매장량이 5.5~6.4만톤, 연간 채굴 3,600~3,700톤으로 현 속도 기준 약 15~20년 후 고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대형 광산회사들의 매장량도 감소세이며 신규 탐사보다 인수합병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달러📉] 보스틱 총재 "달러 신뢰, 전례 없는 의문에 직면" — 아틀란타 연은 총재가 달러에 대한 확신이 아닌 의문을 갖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발언했으며, 이는 금의 대안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매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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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연재] Market Radar: 100년 채권을 사는 시대, 30조를 빌려 주식을 사는 나라

[시리즈 연재] Market Radar: 아베노믹스는 금리를 낮췄고, 다카이치노믹스는 금리인상 속에 달린다

🔍 핵심 뉴스 요약 비트코인 13% 폭락해 6만2,000달러선까지 추락, '디지털 금' 서사 퇴색. 기관 순매도 전환, 파생상품 강제청산이 겹치며 지난해 10월 고점(12만6,000달러)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하락했다.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 케빈 워시의 매파 기조가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다우지수 사상 첫 5만 선 돌파, 엔비디아 7.9% 폭등 견인. 젠슨 황 CEO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는 지속 가능"하다고 밝힌 뒤, 반도체주 일제히 랠리(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5.7%)하며 다우를 50,115.67까지 끌어올렸다. 4대 하이퍼스케일러, 올해 AI 자본지출 합산 약 7,000억달러(954조원) 전망. 알파벳 1,850억·아마존 2,000억·MS 1,400억·메타 1,350억달러로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하나, 잉여현금흐름(FCF) 급감 경고가 동시에 부각되며 아마존은 5.6% 급락했다. 희토류 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 중국 대일 수출규제·국방수요 확대 영향. 디스프로슘 kg당 960달러, 터븀 4,000달러로 2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트륨은 2025년 말 대비 1.6배 급등했다. 갈륨도 1,600달러로 1월 초 이래 최고가 유지 중이다. 트럼프, 인도산 관세 50%→18%로 대폭 인하,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 합의. 인도는 향후 5년간 5,000억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 구매와 보잉 항공기 800억달러 주문을 약속했으며, 미·인도 무역관계 전면 재편이 본격화됐다. ✍️ 자산군별 영향 분석 🇺🇸 미국 주식 — 긍정 요인 [성장📈] 다우지수 사상 첫 5만 선 돌파, 반도체 중심 저가 매수세 유입. — 엔비디아 +7.9%, AMD +8.3%, 브로드컴 +7.2% 폭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7% 급등했다. S&P 500 기업의 80%가 실적 예상치를 상회하며 시장 심리를 지지했다. [성장📈] 4대 하이퍼스케일러 AI 자본지출 합산 약 7,000억달러, 반도체 수혜 기대. — 구글 1,750억~1,850억달러, 아마존 2,000억달러, MS 1,400억달러, 메타 1,350억달러로 전년 대비 60% 이상 확대됐다. 젠슨 황 CEO는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 지속가능성을 역설했다. [성장📈] 오픈AI 기업가치 1,570억달러, 연내 나스닥 IPO 기대감 부상. — MS-엔비디아-오픈AI '나스닥 AI 삼각편대' 완성 기대 속에 2025년 매출 116억달러 전망되며, 상장 시 시가총액 1조달러 가능성이 거론됐다. [성장📈] 머스크, 스페이스X·xAI 합병으로 1조2,500억달러 규모 기업 탄생. — 모건스탠리가 스페이스X를 1조달러, xAI를 2,500억달러로 평가했으며, 올여름 IPO 추진 계획이 공식 확인됐다.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이 합병의 핵심 비전이다. 🇺🇸 미국 주식 — 부정 요인 [Risk🔴] AI 과잉투자 우려로 아마존 5.6% 급락, 잉여현금흐름(FCF) 급감 경고. — 모건스탠리는 아마존의 2026년 FCF가 170억달러 적자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보털 리서치는 알파벳 FCF가 733억달러→82억달러로 약 90% 급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알파벳의 장기부채는 1년 만에 4배 증가해 465억달러에 달했다. [Risk🔴] 앤스로픽 'Claude Cowork' 발표 후 소프트웨어주 매도세 레버리지론 시장까지 확산. — 모닝스타 LSTA 레버리지론 지수에서 소프트웨어 기업 평균 가격이 연말 94.71센트→90.51센트로 하락했다. IGV(소프트웨어 ETF) 주간 RSI가 2008년 말 이후 가장 과매도 수준을 기록했다. [포지셔닝⚡] BofA Bull & Bear Indicator 9.6으로 극단적 매도 신호, 역대 최대 매도 발생. — 뮤추얼 펀드 현금 보유 비율은 1.1%로 20년 데이터 역사상 최저 수준이다. 🏛️ 미국 장기채 — 긍정 요인 [금리📉] SF 연은 데일리 총재 "올해 1~2차례 추가 금리인하 근거 충분". — 현 연방기금금리 3.50~3.75% 범위 동결 결정을 지지하면서도 "노동시장 악화가 인플레이션보다 더 큰 우려"라며 고용 측면에서 추가 인하 필요성을 시사했다. 🏛️ 미국 장기채 — 부정 요인 [정책/규제📋] 워런 상원의원, 파월 의장 형사수사 배후로 트럼프 지목, 연준 독립성 논란 격화. — 상원 은행위 틸리스 의원은 "수사 진행 동안 연준 관련 인준 절차 중단"을 선언했다. 차기 의장 워시 후보의 인준 절차에도 상당한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금리📈] WSJ, 워시 차기 연준 의장에게 '이중 책무 축소·양적완화 축소·소통 절제' 세 가지 방향 제시. — '작은 연준이 덜 정치적인 연준'이라며, 연준이 자산매입을 줄이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해 시장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금 — 긍정 요인 [달러📉] 금 선물 온스당 4,979.8달러, 전일 대비 1.8% 상승 반전. —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자 금 선물에 매수세가 몰렸다. 주초 조정 이후 주말을 앞두고 환매수도 유입됐다. 🥇 금 — 부정 요인 [공급확대📉] 중국, 향후 5년간 금 생산량 대폭 확대 추진, 자급자족 능력 강화. — 중국금협회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 기간 채굴·제련 기술 고도화 및 심층 2,000m 이상 채굴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중국국가황금집단은 금 생산량을 4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요둔화📉]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금메달 원가 약 2,300달러, 파리올림픽 대비 2배. — 금·은 현물가가 각각 107%, 200% 수직 상승한 가운데, 높은 원가가 실물 수요 위축 신호로 읽힌다. 🌐 기타 자산 [Risk🔴] 비트코인 13% 폭락해 6만2,000달러선, '디지털 금' 서사 급속 퇴색. — 나스닥 기술주·레버리지 ETF와 높은 상관성을 보이며 독립적 대체자산 지위를 상실 중이다. 미국 비트코인 ETF에서 하루 4.3억달러 순유출됐고, 기관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전환했다. [공급부족⚠️] 희토류 디스프로슘·터븀 2주 연속 사상 최고치, 이트륨 1.6배 급등. — 중국의 대일 수출규제 강화와 전세계적 방위비 증액이 가격을 부채질하고 있다. 갈륨도 1,600달러로 1월 초 이래 최고가 수준 유지 중이다. [정책/규제📋] 중국,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역외발행 금지 등 가상화폐 통제 전면 강화. — 인민은행 등 8개 부처가 합동으로 가상화폐 관련 위험 예방·처리 통지를 발표했다.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예외 없이 불법 금융활동으로 규정했다. [Risk🟢] 국제유가 소폭 반등, WTI +0.41% 63.55달러. — 미·이란 오만 간접협상이 공회전하며 지정학적 긴장감이 유가에 반영됐다. 미시간대 2월 소비자신뢰지수 57.3으로 예상(55.0) 상회하며 수요 기대도 지지했다. [정책/규제📋] EU, 러시아산 원유 해상수출 전면 차단 추진, 20차 대러 제재안 발표. — 원유 가격과 관계없이 러시아산 원유 운송 관련 해상 서비스 자체를 전면 금지하는 게 핵심이다. G7 공조 시행도 공식 제안하며 제재 대상 선박을 640척으로 확대했다. [정책/규제📋] 트럼프, 인도 관세 50%→18%로 대폭 인하, 5,000억달러 규모 무역합의 이행 착수. —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 보잉 항공기 800억달러 주문, 미국산 에너지·방산 구매 확대에 합의했다. 인도-EU FTA 체결과 맞물려 인도의 글로벌 교역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금리📉] 인도 준비은행, 기준금리 5.25% 동결, 스탠스 '중립' 유지. — 미국·EU와 무역합의로 관세 압력이 완화한 점을 배경으로 제시했다. 올해 성장률 7.4%, 인플레율 2.1% 전망이며, 작년 2월 이래 누적 금리인하 1.25%p 후 일시 중단한 것이다. [Risk🔴] 무디스, 인도네시아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 정책 일관성·예측 가능성 결여, 무상급식 등 복지성 지출 확대, 재정적자 3% 위협이 이유다. MSCI도 인도네시아를 '프런티어'로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

[시리즈 연재] Market Compass - 거장의 시선(애스워드 다모다란)

"뉴스는 최악, 시장은 또 살아남았다 — 하지만 균열은 시작됐다" (애스워드 다모다란) 📚 인용 자료: Aswath Damodaran, Data Update 1~5 for 2026 (블로그 포스트 및 YouTube 강의) 🗓️ 발간일: 2026년 1월 9일 ~ 2월 5일 🔗 원문: https://aswathdamodaran.blogspot.com 2025년은 관세 폭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역대 최장 정부 셧다운, 연준 독립성 논란까지 악재가 쏟아진 해였어요. 그런데 미국 주식은 17.72% 수익률을 기록하며 또다시 살아남았죠. 뉴욕대 다모다란 교수는 매년 1월 첫 주에 전 세계 48,156개 상장기업의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는데요. 올해 5편의 데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시장은 아직 버블이 아니지만, 신뢰의 균열이 서서히 번지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Part 1. 데이터의 양면성 — 더 많은 데이터가 반드시 더 나은 결정을 만들진 않아요 넘버 크런처의 고백 다모다란 교수는 스스로를 "넘버 크런처(number cruncher)"라고 불러요. 추상적인 수학이 아니라 실제 숫자를 만지는 걸 좋아한다는 거죠. 대수학은 좋고, 기하학은 괜찮고, 삼각함수는 별로고, 확률미적분은 묻지도 말라고 해요. 이 숫자 사랑이 1993년부터 매년 데이터를 정리하게 만들었어요. 처음엔 완전히 이기적인 동기였대요. 기업 재무분석과 밸류에이션에 필요했으니까요. 근데 어차피 만든 거 공유하자 싶어서 지금까지 왔고, 처음 대여섯 개였던 데이터셋이 이제 200개가 넘어요 데이터의 좋은 면 다모다란 교수가 꼽는 데이터의 장점은 네 가지예요. 첫째, 노이즈 속에서 신호를 찾아줘요. 주식을 분석할 때 온갖 모순되는 숫자와 의견이 쏟아지잖아요. 데이터 분석은 이 모순 속에서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 역할을 해요. 둘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수단이에요. 전후 경제 질서가 흔들리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는데, 사람들은 불확실성 앞에서 보통 부정하거나 마비돼요. 데이터는 가능한 결과의 범위를 보여주고, 시뮬레이션이나 시각화 도구를 통해 불확실성을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게 해줘요. 셋째, 터널 비전을 방지해줘요. 터널 비전이란 터널 안에서처럼 시야가 좁아져서 세부사항에만 매몰되는 걸 말해요. 분석에 몰두하면 뭐가 중요하고 뭐가 안 중요한지 구분이 안 돼요. 시간에 걸친 데이터, 기업 간 데이터를 넓게 보면 다시 관점을 잡을 수 있어요. 넷째, 허위 정보에 대한 방패예요. 소셜 미디어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CNBC나 월스트리트저널에서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걸 사실처럼 말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데이터로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강력한 반박이에요. 데이터의 나쁜 면 하지만 데이터에도 어두운 면이 있어요. 이게 더 중요할 수도 있어요. 첫째, 거짓 정밀성(false precision)이에요. 숫자를 붙이면 뭔가 통제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어요. 혈압, 혈당 수치를 받으면 뭔가 안심되듯이요. 다모다란 교수의 예를 들면, 미국 주식의 역사적 주식위험프리미엄은 7.03%인데 표준오차가 2.05%예요. 실제 범위가 약 4%에서 11%까지라는 거죠. 근데 사람들은 7.03%라는 숫자만 가져가서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정밀하게 쓰려 해요. 다모다란 교수가 밸류에이션 수업에서 하는 말이 있어요. "넘버 크런처가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전형적인 방법은 소수점을 추가하는 것이다." 둘째, 편향(bias)이에요. 금융에서 객관성을 좋아하지만 사실 모든 분석가는 편향돼 있어요. 방향과 정도만 다를 뿐이죠. 실무자는 보상이 결과에 연동되니까 편향이 더해지고요. 더 위험한 건 무의식적인 편향이에요. 본인은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선택하는 데이터가 이미 자기 선입견을 반영하는 거예요. 학자들이 피어리뷰를 거치니까 객관적이라는 주장? 다모다란 교수는 "웃기는 소리"라고 해요. 학계도 자기만의 인센티브 구조가 편향을 만들거든요. 셋째, 게으른 평균회귀(lazy mean reversion)예요. 이건 정말 중요한 개념이에요. 벤 그레이엄에서 시작된 올드스쿨 가치투자의 상당 부분이 평균회귀에 기반해요. 낮은 PBV 주식을 사서, PBV가 시장 평균으로 돌아오면 파는 거죠. PE가 역사적 평균보다 높으면 "시장이 비싸다"고 말하고요. 평균회귀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작동해요. 하지만 구조적 변화(structural change)가 일어나면 깨져요. 과거의 평균으로 돌아가지 않거든요. 다모다란 교수는 지금 AI 논쟁에서 두 진영 모두 게으르다고 봐요. "역사적 기준으로 보면 너무 비싸니까 버블이다"는 평균회귀 진영이고, "새로운 세계 질서니까 정당하다"는 구조적 변화 진영이에요. 둘 다 틀렸고, 둘 다 게으르다는 거예요. 데이터를 써서 중간 지점을 찾아야 한다고 해요. 넷째, "데이터가 시킨 거예요" 문제예요. 데이터를 맹신하는 사람들이 자기를 순수한 데이터 엔지니어로 포장하면서, 추천이 틀렸을 때 "내가 한 게 아니라 데이터가 한 거다"라고 발뺌하는 거예요. 더 많은 데이터가 반드시 좋은 건 아니에요 데이터가 풍부해지면 유토피아가 올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다모다란 교수는 회의적이에요. 현실에서 분석가들은 데이터가 너무 적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 힘들어하고 있고, 그레셤의 법칙처럼 나쁜 데이터가 좋은 데이터를 몰아내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데이터를 쓸 때 세 가지를 권해요. 데이터 제공자의 편향과 선입견을 고려할 것 블랙박스 데이터는 쓰지 말 것 (어떻게 계산했는지 모르면 위험해요) 다른 데이터 제공자와 교차 검증할 것 → 이 조언은 다모다란 교수 본인의 데이터를 쓸 때도 마찬가지래요. "내 주식위험프리미엄 숫자를 쓸 거면, 최소한 어디서 왔는지는 이해하고 쓰세요"(뜨끔 😅) 라는 거예요. 데이터를 복음처럼 받아들이지 말라는 건 데이터를 가장 사랑하는 교수의 역설적인 충고예요. 데이터 커버리지: 48,156개 기업, 95개 산업 다모다란 교수의 데이터는 전 세계 시가총액이 0보다 큰 모든 상장기업 48,156개를 포함해요. 왜 이렇게 넓게 잡을까요? 샘플링 편향 때문이에요. S&P 500이나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 기업만 보면 대형주의 현실만 반영하게 되거든요. 비상장기업이 빠진다는 한계는 있지만, 공시 의무가 없어서 데이터 자체가 없는 게 문제예요. 95개 산업군으로 분류하고,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 일본, 신흥국(중국·인도 별도 분리)으로 나눠서 보고해요. 재밌는 건 일본이 별도 그룹인 이유예요. 25년 전에 데이터 분류를 시작했을 때 일본이 글로벌 시장에서 훨씬 큰 비중이었거든요. 지금은 작아졌지만 관성적으로 유지하고 있대요. 산업 평균을 낼 때도 단순 평균이 아니라 집계(aggregated) 방식을 써요. 예를 들어 산업 PE를 구할 때, 모든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산하고 모든 기업의 순이익(적자 기업 포함)을 합산해서 나누는 거예요. 이러면 적자 기업도 빠지지 않고, 규모 차이도 자연스럽게 반영돼요. → 이게 보이는 것보다 중요한 디테일이에요. 흔히 보는 "산업 평균 PE"는 적자 기업을 빼고 계산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면 산업이 실제보다 저렴해 보이는 착시가 생겨요. Part 2. 제임스 본드 같았던 2025년 미국 주식 첫 5분은 지옥, 결말은 해피엔딩 다모다란 교수는 2025년 미국 주식을 제임스 본드 영화에 비유해요. 첫 5분간 총격전, 자동차 추락, 난장판이 벌어지지만 결국 본드는 살아남잖아요. 2025년이 딱 그랬어요. 2월~3월 관세 이슈로 흔들리다가, 4월 초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발표로 시장이 폭락했어요. 관세의 규모도, 범위도 시장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거든요. S&P 500은 4월 11일에 연저점을 찍었어요. 그 뒤 수개월에 걸쳐 반등해서 9월 말까지 회복했고, 4분기는 보합 수준으로 마무리했어요. 연초에는 S&P 500이 나스닥보다 선방해서 "드디어 기술주 매도가 시작됐나"라는 얘기가 돌았지만, 하반기에 나스닥이 다시 앞서 나갔어요. → 올해도 나오는 얘기죠? 숫자로 보는 2025년 S&P 500은 5881.6에서 6845.5로 올라서 가격 상승률 16.39%, 배당수익률 1.34%를 더하면 총수익률 17.72%예요. 역사적 맥락에서 보면 어떨까요? 다모다란 교수는 1928년부터 2025년까지 98년간의 미국 주식 연간 수익률을 쭉 늘어놓았어요. 2025년은 98년 중 45번째로 좋은 해였어요. 중간값인 15.22%보다 약간 나은 정도. 최악의 해는 1931년(-43.84%, 대공황), 최고의 해는 1954년이었고요. 근데 진짜 인상적인 건 이거예요. 2023~2025년 3년 연속으로 역사적 중간값을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건 1990년대 이후 처음이에요. 3년 누적 수익률이 무려 85.32%예요. → 이 기간 동안 "조정이 온다", "시장에서 나와라"라고 했던 마켓 타이머들은 완전히 틀린 셈이에요. 하지만 다모다란 교수 본인도 "나는 마켓 타이머가 아니지만, 13개월째 주식을 팔고 받은 현금을 재투자하지 않고 있다"고 고백해요. 3년간의 강세장 뒤에 따르는 신중함이죠. 섹터별 성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1등 섹터별로 보면 승자와 패자가 확연히 갈렸어요. 최고 성과 섹터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30.63%)예요. 알파벳과 메타가 여기 포함돼 있어서 그런 면이 있죠. 2위는 기술(23.65%)이고, 달러 기준 시가총액 증가는 기술 섹터가 4.17조 달러로 압도적이었어요. 최하위는 소비재 필수품과 부동산으로 약 2% 수준이었어요. 95개 산업군으로 더 세분화하면, 2025년 최고의 산업은 귀금속(169.2%)이었어요. 금·은 가격 폭등의 수혜죠. 에너지·광산 기업들도 상위에 많았고, 기술 쪽에서도 일부 두각을 나타낸 산업이 있었어요. 최하위 산업은 화학, 주류, 생활용품, 식품가공 등 전형적인 구경제 산업이었어요. 소형주·가치주의 부활? 20세기에 잘 알려졌던 두 가지 프리미엄이 있어요. 소형주 프리미엄(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위험 조정 수익률이 5~7% 더 높았음)과 가치 프리미엄(낮은 PBR 종목이 높은 PBR 종목보다 수익률이 높았음)이죠. 21세기 들어서 이 두 프리미엄은 사실상 사라졌어요. 소형주 프리미엄은 1981년 이후 없었고, 가치 프리미엄도 특히 최근 15년간 역전됐어요. 높은 PE, 높은 PBR 종목이 더 잘 나갔죠. 근데 2025년에 부분적 반등이 있었어요. 소형주가 대형주를 유의미하게 이겼고, 낮은 PBR 종목이 높은 PBR 종목을 8.1% 초과 수익률로 이겼어요. 다모다란 교수는 "소형주·가치주 프리미엄이 돌아왔다고 축하하긴 이르다"고 해요. 다만 20세기처럼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기는 시대는 끝났고, 앞으로는 연도별로 교대하는 균형 상태(steady state)로 돌아갈 거라고 봐요. → 이건 가치투자자들에게 희소식이면서도 경고예요. "가치주가 다시 이기기 시작했다"가 아니라 "때로는 이기고 때로는 지는 정상적 상태로 돌아가는 중"이라는 거거든요. 매그니피센트 7: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 매그니피센트 7(Mag 7)을 빼놓고 미국 주식을 논할 수 없죠. 2025년에 이 7개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은 22.36% 증가했어요. 하지만 종목별 차이가 커요. 엔비디아(+37.8%)와 알파벳(+62.7%)이 이끌었고, 애플과 아마존은 한 자릿수 상승에 그쳤어요. 7개 종목이 같은 배에 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다른 사업을 하고 아주 다른 경영진이 운영하는 회사들이에요. 역사적 추이를 보면 더 놀라워요. 2014년에 Mag 7의 합산 시가총액은 2.4조 달러, 미국 전체 주식의 11%였어요. 2019년에 11.9조 달러(24%)로 올랐고, 2025년 말에는 미국 전체의 30.89%까지 차지하게 됐어요. 2025년 한 해만 봐도 Mag 7이 3.94조 달러를 추가했는데, 이건 미국 전체 주식 시가총액 증가분의 39%예요. 7개 종목이 6,000개 상장사 전체 증가분의 거의 40%를 차지한 거죠. 나쁜 해에도 마찬가지예요. 2025년 1분기에 Mag 7이 2.6조 달러 빠졌는데, 이게 미국 전체 하락분의 86%였어요. 올라갈 때도 이 7개가 이끌고, 내릴 때도 이 7개가 끌어내리는 거예요. → 다모다란 교수는 "미국 주식 시장은 항상 상위 집중적이었다. 다만 같은 7개 종목이 이렇게 오래 시장을 지배하는 건 이례적이다"라고 해요. 이 파티가 영원하진 않겠지만, 2025년에 끝나진 않았어요. 미국 주식, 비싸요 싸요 적당해요? 여기서부터 진짜 핵심이에요. 2026년 초 전문가들의 분위기는 약세 쪽으로 기울어 있어요. 이유는 세 가지예요. 3년 연속 좋았으니 쉬어갈 때가 됐다 대통령 임기 2년차는 역사적으로 주식에 안 좋다 PE가 역사적 고점 근처다 PE부터 보면요. 트레일링 PE 25.2배, 정규화 PE(10년 평균 이익 기준) 37.14배, 쉴러 PE(10년 평균 인플레이션 조정 이익 기준) 32.4배. 세 가지 버전 다 역사적 평균을 크게 웃돌아요. 다모다란 교수는 "솔직히 PE의 변형들 사이에서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 어떤 버전을 쓰든 메시지는 같다. 역사적으로 높다"고 해요. 하지만 곧바로 반격을 날려요. "PE의 문제는 지난 15년간 거의 매년 '주식이 비싸다'는 신호를 보내왔다는 거예요. 이 신호를 따랐으면 2012~2013년에 주식을 팔고 나왔을 거고, 그건 재앙이었을 거예요." PE를 넘어서: 왜 미국 주식이 중력을 거스를 수 있었나 다모다란 교수가 PE 신호의 한계를 설명하며 제시하는 반론은 두 가지예요. 첫째, 미국 기업은 이익 머신이 됐어요. 이번 세기 들어 S&P 500은 1320.28에서 6845.5로 약 420% 올랐지만, 이익도 356% 성장했어요. 주가만 오른 게 아니라 이익이 따라왔다는 거예요. 더 놀라운 건 이익의 안정성이에요. 25년 중 이익이 감소한 해가 딱 3번(2001년 닷컴, 2009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뿐이에요. 경기침체, 팬데믹, 관세, 정치적 혼란을 다 겪으면서도 22년은 이익이 증가한 거예요. 미국 기업들이 더 수익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위기를 관통하면서도 이익을 유지하는 '회복력(resilience)'을 갖추게 된 거예요. 둘째, 현금 환원이 폭발적이에요. 배당만 보면 배당성향이 계속 내려가고 있지만, 자사주 매입을 더하면 얘기가 달라져요. 배당+자사주 매입으로 계산한 현금수익률(augmented cash yield)은 20~30년 전 배당수익률이 3~4%였던 시절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2025년에 S&P 500 기업들만 자사주 매입으로 1조 달러 넘게 돌려줬어요. 내재 주식위험프리미엄(Implied ERP): 다모다란 교수의 비밀 무기 여기서 다모다란 교수가 가장 아끼는 지표가 등장해요. 내재 주식위험프리미엄(Implied Equity Risk Premium)이에요. 쉽게 설명하면 이래요. 주가 수준, 이익 성장, 현금 환원, 그리고 무위험 금리를 모두 한 숫자로 압축한 거예요. "지금 주가를 감안했을 때, 투자자가 연간 기대할 수 있는 초과수익률이 얼마인가"를 말해줘요. 계산 과정은 이렇습니다. 2026년 1월 1일 S&P 500 지수: 6845.5 직전 12개월 현금흐름(배당+자사주 매입): 198.99 향후 5년간 이익 성장률: 연 10.5% (톱다운 애널리스트 전망치. 지난 25년간 이 전망이 정확하진 않았지만, 어떤 해는 너무 낙관적이고 어떤 해는 너무 비관적이어서 한쪽으로 치우치진 않았어요. 그래서 출발점으로 쓸 만하다는 거예요) 5년 후부터 성장률을 4.18%(미 국채 금리, 장기 명목 경제성장률 수렴 가정)로 하향 이 현금흐름의 현재가치가 지수 수준과 같아지는 할인율을 역산하면 8.41%가 나와요. 여기서 미 국채 금리 4.18%를 빼면 4.23%예요. 다만 2025년에 무디스가 미국을 AAA에서 Aa1으로 내렸잖아요. Aa1의 디폴트 스프레드가 0.23%이니까, 진짜 무위험금리는 4.18% - 0.23% = 3.95%예요. 이걸 쓰면 ERP는 8.41% - 3.95% = 4.46%가 돼요. 이 숫자를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판단이 갈려요: 4.23~4.46%가 너무 낮다고 느끼면 → 주식이 비싸다는 뜻이에요. 더 높은 프리미엄을 요구하니까요. 이 정도면 괜찮다고 느끼면 →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뜻이에요. 딱 맞다고 느끼면 → 적정가예요. 기준을 잡기 위해 다모다란 교수는 1960년부터의 역사적 ERP를 보여줘요. 1960~2025년 평균: 약 4.25% → 지금과 거의 같아요 2008년 이후 평균: 약 5~5.2% → 지금보다 높아요 1999년 닷컴 버블 때: 2.05% → 지금과 거리가 멀어요 다모다란 교수는 이렇게 정리해요. "골디락스라면 안심할 거예요. 평균이니까요. 약세론자라면 2008년 이후 평균보다 낮다는 걸 지적할 거예요. 하지만 버블이라고 부르기엔 1999년의 2.05%와 너무 달라요." 구체적으로 ERP별 S&P 500 적정가치를 계산하면: ERP 2%면 → S&P 500 적정가치 14,834 (53% 저평가) ERP 4.23%면 → 지금 가격이 적정 ERP 6%면 → S&P 500 적정가치 4,790 (43% 고평가) → 이게 다모다란 교수 분석의 진가예요. "비싸냐 싸냐"라는 질문을 "적정 위험 프리미엄이 얼마라고 생각하냐"로 바꿔주거든요. 골드만삭스나 JP모건이 목표가만 던지는 것과 달리, 판단의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거예요. 바닥선 다모다란 교수의 결론은 신중한 중립이에요. "나는 근본적으로 마켓 타이머가 아니다. 하지만 현금을 주식에 다시 넣는 걸 미루고 있다." 그가 보기에 시장에 가장 건강한 시나리오는 기대수익률 수준인 8~9% 정도의 평범한 한 해를 보내면서 과열을 식히는 거예요. 하지만 이게 예측은 아니라고요. 진짜 위험은 이거예요. 2025년의 나쁜 뉴스들(관세, 정치적 불안)이 2026년에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이익이 줄고 현금흐름이 타격받을 수 있어요. 지난 10년간 사이드라인에서 기다리는 전략이 좋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위험이 없다는 뜻은 아니거든요. Part 3. 신뢰 적자 — 채권은 멀쩡한데, 달러와 금은 다른 얘기를 해요 신뢰라는 보이지 않는 인프라 다모다란 교수는 "우리가 현대 ...

[시리즈 연재] Market Radar: 비트코인도, 소프트웨어도, 골드도 — 숨을 곳이 없다

🔍 핵심 뉴스 요약 [미국 고용시장 균열 가속] 1월 ADP 민간고용이 2.2만 명에 그치며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고, 챌린저 해고 건수가 전년 대비 118% 급증한 10.8만 건(2009년 이후 최대)을 기록했음 — 금리 경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고용 데이터 약화로 3월 인하 확률이 25%까지 상승했으며, JOLTs 구인건수도 예상치를 하회합니다. 금요일 비농업 고용이 15만 이상으로 반등하면 이번 약세 데이터는 일시적 노이즈로 재해석될 수 있습니다. [AI 설비투자 전쟁 본격화] 구글·아마존이 2026년 CAPEX를 각각 $1,750억~$1,850억, $2,000억으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를 50% 이상 상회했음 — AI 인프라 수요가 반도체·전력·냉각 공급망 전체의 성장 경로를 재설정하는 구조적 변수로 작용하며, 구글 클라우드 매출 YoY +48% 가속이 투자 정당성을 뒷받침합니다. 다만 CAPEX 대비 수익화 속도가 시장 기대에 미달할 경우, '투자 과잉' 내러티브로 급반전할 수 있습니다. [핵심광물 지정학 격화] 중국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전략적 구리 비축 확대를 공식 발표했고, 미국은 한국·호주·일본과 핵심광물 '무관세 동맹' 결성을 추진 중임 — 공급망 무기화가 구리·희토류 가격의 구조적 하한선을 형성하는 정책 변수로 부상하며, 글렌코어의 아프리카 구리·코발트 자산 40% 매각($90억)이 미국 정부 지원 단체로 이전됩니다. 중국이 실제 비축 물량과 시기를 공개할 경우 비철금속 가격에 추가 상방 압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FTX급 폭락] 비트코인이 $62,000~$72,000 구간까지 하락하며 10월 고점 대비 48% 급락했고, 글로벌 가상자산 시총은 $1.7조 증발했음 — 안전자산 역할 실패에 대한 실망감과 ETF 자금 유출이 포지셔닝 붕괴를 가속하며, 베선트 재무장관의 "암호화폐 구제 없다" 발언이 심리를 추가 악화시킵니다. BTC 채굴 비용($7만~$8만) 하회 구간이 지속되면 채굴업체 매도 압력이 추가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SaaS 비즈니스 모델 근본 위협] 골드만삭스가 AI 에이전트가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 경제의 60% 이상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하며, 인당 구독료(per-seat) 모델 채택 기업 비중이 12개월 만에 21%에서 15%로 급감했음 — 수익 구조 전환이 기존 SaaS 기업의 밸류에이션 프레임워크를 무력화하는 구조적 리스크로 부상하며, CNBC가 AI 도구로 1시간 만에 먼데이닷컴을 복제한 사례가 공포를 증폭합니다. 주요 SaaS 기업이 AI 에이전트 기반 가격 모델로 성공적 전환을 보여줄 경우, 현재의 과도한 디스카운트가 되돌려질 수 있습니다. ✍️ 자산군별 영향 분석 🇺🇸 미국 주식 (긍정 요인) [성장📈] ISM 제조업 PMI가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 1월 PMI 52.6(+4.7pt)으로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 신규 주문 57.1(+9.7pt)로 202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제조업 회복 신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성장📈] 빅테크 AI CAPEX 폭증이 반도체·전력 인프라 밸류체인 전체의 성장 가시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구글 2026년 CAPEX $1,750억~$1,850억(예상치 $1,195억 대비 +50% 이상), 아마존 $2,000억(예상치 $1,470억)으로 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YoY +48% 성장하며 13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고, AWS도 YoY +24%로 가속화 중입니다. [성장📈] 알파벳 4분기 실적이 검색·클라우드 전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시현했습니다 — 매출 $1,138.3억(예상치 $1,114억, YoY +18%), EPS $2.82(YoY +31%), 검색 매출 YoY +17%(예상치 14% 상회), 영업이익률 31.6%를 기록했습니다. 제프리스는 목표주가 $400 유지하며 클라우드 가속화와 AI 모멘텀을 강조했습니다. [공급부족⚠️]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구조적으로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 인텔 CEO는 "메모리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진다"고 발언했으며,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에 HBM4 퀄 테스트 결과와 무관하게 물량 선공급을 요청했습니다. 삼성 파운드리도 4나노·8나노 공정 가격을 약 10% 인상 추진 중으로, TSMC 대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됩니다. [성장📈] 블룸에너지가 AI 전력 수요 폭증의 직접적 수혜를 입증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4분기 매출 $7.77억(예상치 $6.40억, YoY +35.9%), 2026년 매출 가이던스 $31억~$33억(예상치 $25.77억), 총 수주 잔고 약 $200억, 제품 수주 잔고 약 $60억(YoY 2.5배)으로 데이터센터 현장 발전(on-site power)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성장📈] UBS는 연준·실적·AI 3대 축이 모두 유효하며 S&P500 추가 상승을 전망합니다 — EPS 상회 비중 75%, 매출 상회 비중 64%로 실적 시즌이 양호하게 진행 중이며, 이번 분기 이익 성장률은 약 12%로 예상됩니다. 2026년 6월·12월 S&P500 목표지수를 각각 7,300pt, 7,700pt로 유지했습니다. [성장📈] JP모건은 반도체 WFE 성장이 이번 업사이클에서 처음으로 재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2026년 +11%, 2027년 +8% 성장을 예상하며, DRAM 인터커넥트 식각, 3D NAND 적층 수 증가, CoWoS 장비 긴급 발주 등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미국 주식 (부정 요인) [수요둔화📉] 미국 고용시장이 복수의 지표에서 동시에 균열을 보이고 있습니다 — ADP 민간고용 2.2만 명(예상치 큰 폭 하회), 챌린저 해고 10.8만 건(YoY +118%, 2009년 이후 최대), 신규 채용 5,306건(2009년 이후 최소), JOLTs 구인건수도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아마존·UPS·다우 등 3개 기업이 전체 감원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성장📉] SaaS 섹터에 대한 AI 파괴적 혁신 공포가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2030년까지 AI 에이전트가 소프트웨어 경제의 60% 이상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인당 구독료 모델 채택 기업 비중이 12개월 만에 21%→15%로 급감했습니다. 워크데이 400명 감원, AMD -17%, 팔란티어 -12%, 샌디스크 -16% 등 기술주 전반 매도세가 확산 중입니다. [포지셔닝⚡] 레버리지 ETF의 강제 매도가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 레버리지 ETF가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해 단 하루 만에 약 $180억 규모의 미국 주식을 강제 매도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 강제 매도 사건 10위 안에 드는 수준입니다. [수요둔화📉] 자사주 매입이 급격히 둔화되며 수급 지지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 BofA에 따르면 자사주 매입이 전주 대비 YoY +2%에서 -13%로 하락했으며, 52주 누적 기준(시가총액 대비) 매입 규모가 2023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성장📉] AMD의 실망스러운 가이던스가 AI 칩 밸류에이션 재평가 우려를 촉발했습니다 — 4분기 매출 $103억으로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1분기 가이던스가 투자자 기대에 미달하며 주가가 17% 이상 급락했습니다. 퀄컴 역시 메모리 공급난을 이유로 2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Risk🔴] 도이치뱅크가 지적한 '급락 후 반등' 패턴이 반복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 중심 섹터별 변동성은 확대 중입니다 — 2026년 들어 최소 4차례 이상 급락 사례가 관측되었으며, S&P500은 장중 -1.5% 이상 하락이 빈번하나 종가 기준 낙폭은 축소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비스포크는 매도세가 가상자산·결제, AI 취약 소프트웨어, AI 인프라 수혜주 세 가지 테마에 집중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미국 장기채권 (긍정 요인) [금리📉] 복수의 고용 지표 약화가 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 ADP 2.2만 명, JOLTs 구인건수 예상치 하회, 챌린저 해고 10.8만 건(2009년 이후 최대)이 동시에 발표되면서 3월 인하 확률이 25%까지 상승했습니다. 미국 장단기 금리는 약 10bp 하락 마감했습니다. [금리📉]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의장 인선 기준에 '금리 인하'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 트럼프는 워시 지명자에 대해 "금리 인상을 원했다면 지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발언했으며, 워시 지명자도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연준의 완화적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유동성📈] 파월 의장이 이사직을 2028년까지 유지할 가능성이 부상하며, 급격한 정책 전환 리스크가 제한됩니다 — 통상 의장 임기 후 이사직에서도 물러나는 것이 관례이나, 파월이 잔류할 경우 1948년 이후 78년 만의 사례로, 친트럼프 FOMC 위원들에 대한 견제 역할이 기대됩니다. 🏛️ 미국 장기채권 (부정 요인) [유동성📉] 재무부 QRA가 대규모 차입을 예고하며 국채 공급 부담이 지속됩니다 — 1분기 차입규모 $5,740억(티빌 $2,600억 + 이표채 $3,640억), 4월 말 TGA 잔고 $1조 상회 예상입니다. TBAC은 FY27년부터 이표채 발행 증가 가능성을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장기채 공급 압력을 의미합니다. [포지셔닝⚡] 스왑 스프레드 축소가 헤지펀드의 국채-스왑 베이시스 트레이드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 스프레드가 12월 중순 이후 가장 좁은 수준으로 축소되며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의 디레버리징 징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연준 의장이 대차대조표를 대폭 축소할 가능성이 우려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금리📈]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이 4년 만에 가장 가파른 경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2년-10년 스프레드가 약 69bp까지 확대되어 4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으며, 이는 장기 수익률 상승 압력(부채 증가·정책 변화 우려)과 단기 수익률 안정(금리 인하 기대)이 공존하는 구조입니다. 🥇 골드 (긍정 요인) [정책/규제📋] 핵심광물의 지정학적 무기화가 귀금속을 포함한 원자재 전반의 구조적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중국은 20가지 핵심 광물 중 19가지의 정제를 장악(평균 시장 점유율 70%)하고 있으며, 50% 이상이 수출 통제 대상입니다. 미국은 한국·호주·일본 등과 핵심광물 '무관세 동맹'을 결성하고, '프로젝트 볼트'를 통한 비축을 추진 중입니다. [Risk🔴]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는 이란 최고지도자를 겨냥해 "매우 걱정해야 한다"고 발언했으며, 이란 핵 협상 장소를 둘러싼 미·이란 간 의견 충돌이 협상 좌초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달러📉] 달러 약세 흐름이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 달러 인덱스는 올해 약 0.6% 하락, 지난해 9% 이상 하락했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강달러 정책 지지"를 재확인했으나 원론적 수준에 그쳤으며, 시장에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 골드 (부정 요인) [포지셔닝⚡] CME가 10일 이내 세 번째로 금·은 마진을 인상하며 투기적 포지션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 금 선물 가격 11% 상승, 은 선물 가격 20% 상승 구간에서 마진 인상이 단행되었으며, 2월 6일 영업 종료 후 발효됩니다. [포지셔닝⚡] 중국 금 ETF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 중국 4대 금 ETF에서 화요일 -68억 위안의 순유출(사상 최대), 이틀간 90억 위안이 인출되었습니다. 지난주 기록적 자금 유입 직후의 급반전으로, 개인 투자자의 귀금속 심리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 그 밖의 자산군에 대한 영향 [Risk🔴] 비트코인이 $62,000~$72,000 구간까지 급락하며 '트럼프 ...

[시리즈 연재] Market Compass - 거장의 시선(AQR)

3년 연속 주가가 올랐는데, 앞으로 10년은 빡세다(AQR) 글로벌 60/40 기대 실질수익률 3.4% — 장기 평균 5%의 2/3 수준, 파티 후 숙취가 시작됐다 미국 대형주 기대수익률 3.9%, 주요 시장 중 꼴찌 — 가장 비싼 시장이 가장 못 번다 현금 실질수익률 +1.3% — 예금만 해도 돈이 되는 시대, 급할 이유가 없다 리스크 프리미엄 2.6% — 주식이 채권한테 "나 겨우 이만큼 더 벌어"라고 고백하는 중 사모펀드 4.2% vs 공모 주식 3.9%, 차이 0.3%p — 수수료 3.5% 내고 살 가치가 있나? 하이일드 2.7%가 투자등급 2.8%보다 낮다 — 더 위험한 채권이 더 못 버는 역전 현상 월가 5개 하우스 전원 합의: "미국보다 비미국이 낫다" — 이 정도면 컨센서스가 아니라 경고 결론: 비관론자가 맞았던 적은 많지만, 부자가 된 적은 거의 없다 "떨어지면 사라"는 틀렸다 — 60년 데이터가 증명한다 (AQR) "떨어지면 사라" 196가지로 테스트 → 60%가 그냥 들고 있는 것에 졌다 BTD(Buy the Dip)의 알파(초과수익)? 196개 중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건 0개 — 전부 우연 BTD가 안 먹히는 이유: 하락 추세에 역행하는 전략이라 모멘텀에 깔린다 BTD vs 트렌드팔로잉 알파: 연 0.3% vs 4.7% — 15배 차이 4대 폭락장 성적표: BTD 평균 -18%, 트렌드팔로잉 +29% 60/40에 트렌드 20% 추가 → 샤프 +18%, 최대낙폭 9%p 감소 매그니피센트 7에 BTD? 196개 전략 전부 패시브에 완패 기대수익률 낮은 시대엔 BTD 실수의 대가가 더 크다 결론: 떨어질 때 줍는 것보다, 오르는 흐름을 따라가는 게 60년간 우월했다 3년 연속 주가가 올랐는데, 앞으로 10년은 빡세다(AQR) 📚 인용 자료: AQR Alternative Thinking 2026 Issue 1 — Capital Market Assumptions for Major Asset Classes 🗓️ 발간일: 2026년 1월 AQR이 매년 발표하는 자산군별 중기 기대수익률 보고서가 나왔어요. 핵심은 간단해요. 주식시장이 3년 연속 랠리를 펼쳤지만, 향후 5~10년 기대수익률은 오히려 더 쪼그라들었다는 거예요. 각 자산군마다 동그라미가 두 개 있어요. 연한 색(Dec 2024)이 작년 추정치, 진한 색(Dec 2025)이 올해 추정치예요. 숫자는 향후 5~10년 동안 기대할 수 있는 "실질수익률", 즉 인플레이션을 빼고 난 순수한 구매력 기준 수익률이에요. 60/40 포트폴리오, 역사 평균에 한참 못 미쳐요 글로벌 60/40 포트폴리오(주식 60%, 채권 40%)의 향후 5~10년 기대 실질수익률이 3.4%예요. 작년 추정치 3.5%에서 소폭 하락했죠. 이게 왜 문제냐면요. 1900년 이후 미국 60/40의 장기 평균 실질수익률이 거의 5%였거든요. 지금은 그 평균에 비해 1.6%p나 낮은 거예요. 2021년에 찍었던 역대 최저치(약 1.9%)보다는 회복했지만, "정상"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멀었어요. → 쉽게 말하면, 과거에 60/40으로 연 5%를 기대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3.4%밖에 기대 못 한다는 거예요. 인플레이션까지 감안한 실질수익률이니까, 체감은 더 낮을 수 있어요. 미국 주식, 주요 시장 중 기대수익률 최하위 미국 대형주의 향후 5~10년 기대 실질수익률은 3.9%예요. 주요 시장 중에서 가장 낮죠. 이유는 뻔해요. 밸류에이션, 즉 가격이 너무 비싸거든요. 미국의 CAPE 비율이 거의 40이에요. CAPE는 경기조정 주가수익비율(Cyclically Adjusted P/E)인데, 쉽게 말하면 지난 10년 평균 이익 대비 현재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 보여주는 지표예요. 40이면 1980년 이후 상위 4%(96번째 백분위)에 해당하는 극단적인 수준이에요. 반면 미국 외 선진국의 CAPE는 역사적 중간값(median) 근처예요.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라는 거죠. 아래 차트를 보시면 그 차이가 한눈에 보여요. Chart A를 보면, 각 시장의 기대 실질수익률이 두 가지로 분해돼 있어요. 아래쪽 짙은 남색이 배당수익률(Combined Payout Yield), 위쪽 파란색이 이익성장률(Combined Real EPS Growth)이에요. 둘을 합치면 기대 실질수익률이 나오죠. 미국 대형주는 배당수익률 1.3% + 이익성장률 2.7% = 3.9%예요. 괄호 안 (-0.2%)는 작년 대비 변화분이에요. 반면 유로존은 2.6% + 2.4% = 5.0%, 중국은 2.8% + 3.0% = 5.8%예요. 미국이 낮은 이유가 보이시죠? 배당수익률이 1.3%로 압도적으로 낮아요. 주가가 비싸니까 배당수익률이 쪼그라든 거예요. Chart B는 이익성장률을 더 세밀하게 뜯어본 거예요. 빨간색(25년 역사적 EPS 성장률), 하늘색(자사주매입 조정), 초록색(국가간 교차 조정), 노란색(GDP 성장률 조정) 등이 합쳐져서 최종 성장률이 나와요. 일본이 눈에 띄는데, 역사적 EPS 성장률은 높지만 교차 조정(CSA)에서 크게 깎여요. AQR이 과거의 예외적 성장을 그대로 외삽하지 않겠다는 보수적 접근이에요. Chart C는 명목수익률과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을 보여줘요. 미국 대형주 명목 기대수익률은 6.3%인데, 그중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현금 대비 초과수익)은 가장 얇아요. 반면 일본(6.7%)이나 EM ex China(7.5%)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훨씬 두꺼워요. → AQR은 미국의 성장 우위를 인정하면서도, 시장이 그걸 "과도하게 외삽(extrapolation)"하고 있다고 경고해요. 미국이 잘하고 있는 건 맞지만, 주가에 이미 너무 많이 반영됐다는 뜻이죠. 이건 GMO의 제레미 그랜섬이 수년째 강조해온 "밸류에이션 평균회귀" 논리와 같은 맥락이에요. 다만 GMO는 평균회귀를 강하게 가정해서 미국 대형주 실질 -6%라는(25년 11월) 극단적 수치를 내놓는 반면, AQR은 밸류에이션이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고 가정하고도 3.9%밖에 안 나온다는 점이 더 설득력 있어요. 리스크 프리미엄이 쪼그라들었어요 "리스크 프리미엄"은 위험자산(주식)에 투자해서 무위험자산(현금)보다 추가로 벌 수 있는 수익을 말해요. AQR 추정으로 미국 대형주의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은 2.6%예요. 왜 이렇게 얇아졌냐면, 현금 실질수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이에요. 미국 현금의 기대 실질수익률이 1.3%나 돼요. 금리가 높으니까 현금만 갖고 있어도 실질 플러스 수익이 나는 시대인 거죠.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더 직관적이에요. 2021년에는 현금 기대수익률이 -1.3%였어요. 제로금리 시대라 현금을 갖고 있으면 인플레이션에 깎여서 오히려 손해였죠. 그런데 2022~2023년 연준이 급격히 금리를 올리면서, 현금(회색 점선)이 -1.3%에서 +1.3%까지 수직 상승했어요. 반면 주식(짙은 청록색)은 5년 동안 4.3%에서 3.9%로 거의 옆걸음이에요. 사모펀드(진한 보라)는 더 극적이에요. 2021년 약 6%로 최고였는데 지금은 4.2%로 내려와서, 공모 주식과 고작 0.3%p 차이밖에 안 나요. 결국 모든 선이 3~4% 부근으로 모여들고 있어요. 예전에는 위험한 자산에 투자하면 확실히 더 많이 벌었는데, 지금은 "뭘 사든 비슷비슷한" 시대가 된 거예요. → 주식에 투자해서 추가로 벌 수 있는 보상이 줄어들었으니, "위험을 감수할 만큼 보상이 충분한가?"를 진지하게 따져봐야 하는 시점이에요. 현금, 공짜 점심이 된 시대 현금 기대수익률을 국가별로 뜯어보면 또 다른 그림이 보여요. 이 차트는 현금 기대 실질수익률을 세 가지 입력값의 평균으로 보여줘요. 짙은 남색이 현재 3개월 금리, 파란색이 10년물 수익률 기반 조정치, 하늘색이 서베이 기반 전망치예요. 아래쪽 주황색은 10년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이걸 빼면 분홍색 기대 실질수익률이 나와요. 미국은 1.3%, 유로존은 0.5%, 영국은 1.6%로 대부분 플러스예요. 눈에 띄는 건 일본인데, -0.4%예요. 일본만 여전히 실질 마이너스 현금수익률이라는 거죠. 다만 작년 대비 +0.4%p 개선됐어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영향이에요. → 현금 실질수익률이 플러스라는 건, 투자자 입장에서 "급하게 위험자산에 뛰어들 이유가 줄었다"는 뜻이에요. 좋은 기회를 기다리며 현금을 들고 있어도 실질 구매력이 보존되니까요. 다만 이건 "현금이 최고"라는 뜻이 아니라, "현금의 기회비용이 낮아졌다"는 뜻이에요. 채권은 어때요? 미국 10년물 국채의 기대 실질수익률은 2.4%로 전년과 비슷해요. Chart A를 보면, 기대수익률이 세 가지로 분해돼 있어요. 초록색이 명목 수익률(Nominal Yield), 연두색이 롤다운 수익(Rolldown), 주황색이 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이에요. 명목 수익률 + 롤다운에서 인플레이션을 빼면 기대 실질수익률이 나오죠. 롤다운을 일상 비유로 풀어보면? 마트에서 유통기한이 10일 남은 우유를 1,000원에 샀다고 해봐요. 하루가 지나면 유통기한 9일짜리가 되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마트에서는 유통기한이 짧을수록 우유가 더 비싸요. 9일짜리는 1,050원에 팔려요. 아무것도 안 했는데 하루 지났을 뿐인데 50원 이익이 생긴 거예요. 채권도 똑같아요. 10년물 채권을 사서 1년 들고 있으면 9년물이 돼요. 그런데 보통 수익률 곡선이 우상향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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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연재] Market Compass - 거장의 시선(A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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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2026.02.13

정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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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um
작성자
2026.02.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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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몬
2026.02.13

감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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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um
작성자
2026.02.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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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창이
2026.02.14

오늘도 잘읽었습니다. 연휴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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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um
작성자
2026.02.14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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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빛
2026.02.14

항상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고 오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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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um
작성자
2026.02.14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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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26.02.14

항상 감사합니다!

암호화폐는 또 거래소 이슈가 있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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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빵
2026.02.14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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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잉
2026.02.15

잘 읽었습니다.

AI에게 대체될 수 있는 기업들의 수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 과연 기업과 노동자들이 이를 언제까지 용인할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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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2026.02.15

일단 팔아, 수요파괴 시나리오, 중국 자체 해결 가능성 등등 앞으로 살펴야 할 시장 움직임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Aurum 님도 즐거운 설 연휴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