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본연구소 특집 | 최준영 + 조진서 에디터
1. 80년대 트럼프의 이란 관련 발언 아카이브
최근 FT를 비롯한 영미권 언론이 트럼프의 1980년대 발언들을 재조명하기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38년 전부터 이란 공격과 하르그(Kharg)섬 점령을 구체적으로 언급해왔다.
1987년 9월 — NYT 전면 광고 (자비 집행) 「거래의 기술」 출간 시점에, 책 홍보가 아닌 미국 대외정책 비판 광고를 본인 돈으로 게재. 핵심 메시지는 "일본 등 동맹국이 미국을 등쳐먹고 있다", "페르시아만 방어 비용을 실제 수혜국이 내야 한다", "미국이 더 이상 웃음거리가 되지 않도록 하자" — 지금과 완전히 동일한 논리.
→ 일관성과 약속한 정책을 어떻게든 실현하려는건 대단 ㄷㄷㄷ
1987년 10월 — 뉴햄프셔주 연설 공화당 인사 초청으로 로타리클럽 연설. "일본·사우디·쿠웨이트가 미국 부채를 메워야 한다", "이란이 미국을 bullying하고 있으니 이란의 유전을 빼앗아야 한다", "미국이 여기저기서 kicked around 당하는 데 질렸다."
1988년 — 가디언 인터뷰 (런던 북투어) 기자가 "당신의 정치 플랫폼은?"이라고 묻자 트럼프는 "Respect... Respect"이라고 답변. 이란에 대해서는 "이란이 미국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 총 한 방 쏘면 몇 배로 갚아주겠다.
하르그섬을 점령하겠다"고 구체적으로 명시. 당시 이란-이라크 전쟁 중 하르그섬은 이미 주요 공격 목표로 한국 신문 1면에도 등장할 정도로 알려진 전략 거점이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