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시 호흡하기




요즘 덥고 습해서 밖에서 런닝을 하기가 너무 힘이 듦니다.
3km 정도만 뛰어도 탈진할 것 같은 숨참에 더 뛰면 죽겠다 싶어 포기하고 걷기를 몇번 하다 보니 이대론 안된다 싶어서 고민을 해봤습니다.
저번에 제가 올린 포스팅에서 트레이닝용 호흡을 알려드렸는데 그걸 런닝할때 적용해보면 좀 다를까 싶더라구요.
속도를 많이 조절해서 '코로 숨을 들이마시는건 기본'으로 하고, '숨을 내쉬는것까지도 입으로 내쉬지 않아도 될 정도로 천천히 뛰어보기'로 하고 오늘은 입천장에 혀 대서 입을 완전히 막아버리고 온전히 코로만 숨쉬겠다는 생각으로 입을 아에 안 벌리고 뛰어봤습니다.
아니 그랬더니 이게 웬걸?
4km가 넘어가도 숨도 안 차고 하나도 안 힘든겁니다!
그래서 내친김에 쭉 뛰었더니 7km를 뛰고 왔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입으로 거친 숨을 내쉬면서 뛰면 코로 들이마시는 양보다 입으로 나가는 수분양이 훨씬 많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는 여름 런닝에서는 몸의 수분이 급격하게 빠져나가면서 '탈수'가 진행되고 이로 인해 몸이 급격하게 지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오늘 이 포스팅은 그냥 경험에 의한 것이라 밖에서 뛰시는 분들도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일단 제가 신경쓰고 뛴 포인트는 핵심은 '코로 들이마시고 코로 내쉬기 + 입천장 혀로 막기'이고 '호흡을 가능하면 하복부까지 내리기'도 일단은 신경쓰면서 뛰었습니다.



'숨을 깊게 쉬면 호흡이 아주 편해진다' 이거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오래 전 일을 생각해보니 스텝 2~3번에 한번 들이쉬고 다음 스텝 2~3번에 내쉬면서 숨을 깊게 쉬는 연습을 초반에 많이했던 기억이 나네요(10년도 전의 일ㅋㅋ). 처음엔 보폭을 좁게해서 천천히 뛰면서 익숙해진 다음에 차차 보폭을 넓혔던 것 같아요. 이젠 너무 자연스러워져서 의식하지 않아도 평소에도 그렇게 숨쉬는 것 같습니다. 비법을 터득하신 것을 축하드려요! ㅎㅎ

역시 그렇군요! 오늘 평소보다 많이 뛰는데 숨이 별로 안 차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혹시 3km 정도 뛰고 힘드셨을 때와 4km 넘어가도 하나도 안 힘드셨을 때 속도 차이가 어느 정도 나셨는지 궁금합니다.

신기한건 천천히 뛴다고 생각했는데도 속도 차이가 의외로 얼마 안 났습니다. 보통 시속 6km정도로 뛰는데 거의 비슷했어요

정말 신기하네요. 저도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부교감 신경의 영향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