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만드는 사람이 생각하는 AI

인터넷 서비스 만드는 사람이 생각하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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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태
2025.12.23조회수 152회



작성한 프로그램이 엉망진창이지만.png


저는 사실 서비스 기획자였습니다. (사진과 같은 거 만드는 일입니다.)

책도 내고 기획자로 열심히 일했는데,

지금은 하고 싶은 것이 생겨 회사에서 다른 업무를 하고 있네요.


인터넷 서비스 회사에서 꽤 일하다 보니,

사실 Chatgpt 이후 벌어진 AI 열풍에 중심에 있기는 했습니다.


얼마 전 스페이스에 우리나라 AI 성능에 대해 올려주신 것을 보니,

인터넷 회사에서 AI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가

여러분께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실제로 여러분이 쓰는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AI를 어떻게 바라봐 왔는지 일대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


보편적인 서비스 기획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서비스를 특정하지 않고 작성해 봤습니다.


사실 ChatGPT 이전 한국에 '이루다 AI 1.0'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 기억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2000년에 굉장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 채팅 성능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구글의 기술을 이용했죠.

  • 이후 외설적인 농담이나 젠더 이슈가 터졌죠.

  • 개인정보 데이터 처리 이슈가 터지면서 서비스가 결국 종료됩니다.

  • 이 당시까지는 이런 류의 자연어 처리를 그저 재미있는 장난감으로 여겼습니다.


2022년 11월 ChatGPT가 나왔고,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 일부는 이를 이루다와 같은 채팅 머신으로 치부했습니다.

  • UI만 그럴싸하게 바꿨을 뿐, 실제로 이게 이루다와 무엇이 다르냐는 것이었죠.

  • 도입을 서두르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 진짜냐 아니냐에 대해서 계속된 토론이 이어지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그 토론은 생각보다 굉장히 길어졌습니다.


2023년 chatGPT 활성 사용자가 두 달 만에 1억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 이때부터 이건 진짜라고 여기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 마치 세상의 모든 소통 방식이 챗봇처럼 바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 OS와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조그만 네모 창 하나면 이제 다 될 것이라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넷 업계는 모델이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망함과 안 망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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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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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서 문과로 살아남기> 저자입니다. IT회사에서 서비스 기획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