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마음에도 안 좋은 것들을 걸러주는 필터 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요?
Zara 매장에 가서 옷들을 만지작 거리는 것처럼, Valley에 들어와 많은 컨텐츠들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여전히 지식적인 부분은 쉽사리 엄두가 나지 않는다. 조금 방황하다가 유튜브에 있는 선행학습을 노션으로 요점 정리를 하며 정주행했다. 큰 원서를 읽듯이 처음에 60~70%만 알아들으려고 한다. 읽고, 또 읽다보면 언젠가는 90%. 그 이상에도 가까워 지겠지...
그 영상을 다 보고 나서는 무얼 할까 고민하다가 아재님의 칼럼을 처음부터 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지적인 부분은 아직도 받아적는 수준에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멘탈 관련된 부분은 너무나 공감하고 읽고 있다. 같은 INFJ여서 그런지 생각하는 매커니즘도 유사한 점이 많다.

처음부터 정리를 시작해서 2024년 초반까지 도달했다
칼럼은 그 자체로도 통찰력과 영감을 주지만, 댓글이야말로 백미다. 마치 동양철학서 같은 느낌이다. 사서삼경에 역대 대가들이 주석을 달아놓은 것 같은 시스템이라고나 할까?
그렇게 주욱 읽다 보니 2024년 사리암 사진이 올라온 새해 인사 칼럼까지 도달했다.
https://www.valley.town/wsaj-premium/market-column/66c84b6f5625c767dfa0701c
뭔가 마음이 뭉클해졌다. 나 자신도 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인풋과 아웃풋의 시스템이 생각났다.
인풋 > 프로세스 > 아웃풋
인풋이 주변 환경에 있는 사람들의 자극이라 한다면, 프로세스는 마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마음에 필터가 있다면 어떨까? 이렇게.
인풋 > (필터) > 프로세스 > 아웃풋
이미 Valley AI라는 커뮤니티 자체가 필터링이 된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기에 많은 노이즈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어제 밤만 해도 미장에서 산 잡주가 떡상하고 있다는...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