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비우는 시간들이 있다.
러닝을 할 때 머리가 비워지고
재밋는 만화나 소설, 미드 등을 볼 때도 머리가 가볍게 비워진다.
그리고, 명상이나 기도를 할때도 그렇다.
해야 할 걸 알면서, 미루는 순간들이 있다.
게으름으로 그럴 때도 있고,
의식/무의식적으로 그것을 회피하게 될 때도 있다.
그리고 가끔은,
진짜 다른 몸과 마음에 이상이 생겨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도 있다.
왜 안되지? 이게 왜 안되는거지? 하면서 돌아보면,
어느새 마음 한켠이 고장나 있거나..
의지와 절제의 총량을 진작 다 써버렸거나..
그것도 아니면, 몸상태가 생각보다 나쁘다거나..
내가 고려하지 못했던 사안들이 튀어나 올 때가 종종 있다.
(물론, 게으름과 회피의 조합의 결과일때가 대부분이긴 하다..ㅋ)
그래서 한번씩 나를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점검하고 다시 한걸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