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왜 하는지는 알겠다.
한화는 종합 거대 방산기업으로 크고 싶고,
이번기회에 물들어 올 때 크게 노 저어서,
재계 서열도 올리고 승계도 착착 진행하고..
sdi 는 지금 경쟁이 너무 심한데,
여기서 안밀리려면 투자를 꼭 해야하는데,
조금만 더 버티며 케즘만 어떻게 벗어나면 빛 볼꺼 같은데,
돈이 없어... 그리고, 돈도 못벌어..
그래. 다 알겠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우리나라의 재벌 대기업에게 이런 표현을 써도 될라나 ;;)
너무 짜친다. 말그대로 후져. 너무 후져.
해도 되니깐, 하는 그런 방식의 유증.
사실 알자나.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거.
유증을 무슨 공짜 돈 땡기는 창구 처럼 이렇게 쉽게 생각하고 하는거.
적어도 주식회사라고 하려면, 그정도의 상식과 윤리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예전 1세대 대기업 총수들은 나라를 부강하게 하겠다라는 기업가 정신이라도 있었지...
지금의 2,3세대는 그저 세금 뜯기기 싫어.. 나만(우리기업만) 잘 되면 땡이야...
왜 자꾸 뭐라 그래..
법으로 되는 거니깐 하는건데, 우리가 뭐 불법이라도 했어?
너희도 우리 입장되봐. 너희면 다르게 할꺼 같아? 아몰라.. 한두푼도 아니고 양보못해.
너무 속이 뻔히 보이는데, 그걸 감추려고 안하는 모습.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굴지의 대기업들마저 이런식인데,
어떻게 사회가 존경과 양심이 살아있을 수 있을까.
사회의 아랫단으로 갈수록, 더 천박해지고 각박해지겠지...
결국, 각자도생의 시대이다.
그리고 이런 사회의 커대한 이기주의적 흐름은 결국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고,
이미 물려준 빚과 짐이 무거운 다음 세대에게 또다른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거 같아 씁쓸하다.

p.s. : 해도 되니 하는거면, 못하게 법으로 빨리 막아야지 뭐... 상법개정 좀 되라 언능.

https://blog.naver.com/htk1019/223804852726 엉드루 님이 간략히 분석해주셨더군요. 유증을 하는 회사의 특징...비록 고속성장하더라도 성장에 필요한 돈이 영업현금으로 충당이 안되면 '유증'이 있을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는 나중에 기업 분석시 도움이 되겠다 싶어 댓글 달았습니다.

유증이 좋다 나쁘다.. 그래서 무조건 그런 기업은 피해야 한다.. 라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ㅎㅎ 제가 유증을 왜하는지 몰라서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ㅎㅎ 예전에 타당한 유증에는 참여한적도 있구요. 테슬라도 유증 엄청 많이 했는데, 그때 마다 오히려 주가는 훨훨 날았죠. 중요한 건, 경영진에 대한 신뢰겠죠. 유상증자의 이유 목적, 그리고 그 결과의 과실이 소수의 대주주가 아닌 모든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는 신뢰. (전 상기 종목들 현재 보유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ㅎㅎ)

저는 근본적으로 한국 정부의 정책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애써 힘들게 이뤄둔 기업들을 반절 가량 세금 뜯기며 상속해야하면 제가 기업총수여도 주가를 올리고싶지 않을 것 같네요. 유증하면서 개인투자자 삥 뜯는게 정당하다는 말은 절대 아니고요 최소한 총수일가가 경영을 지속하는 한에서라도 상속세를 대폭 감면하거나 유예 후 조건 충족 시 감면 시키는 방향의 정책을 펼쳐줘야 밸류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법 개정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위 조건들이 이뤄지지 않으면 건실한 기업들은 아예 상장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발생할 것 같아요

십분 동감합니다. 지금의 국장을 보자면, 마치 상속세는 부자감세 등 여론의 논란이 있으니 손보지 못하고 대신 중복상장을 열어놔서 편법으로 상속을 피해가라는 듯한 느낌마져 듭니다. 그 피해는 사실, 고스란히 소액주주들에게 돌아가는데 말이죠. 기업하기 좋은 나라. 투자가 잘 일어나고, 활성화되어야 미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이 너무 거창하네요 ㅎㅎㅎ 암튼, 그럴려면 지금처럼 기업의 소유권을 잃게 만드는 상속관련제도는 손을 봐야한다 생각합니다. (채찍만 줘서 되나요. 당연히 당근도 줘야죠. 기업가들이 범죄자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