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투자를 위한 준비 2: 투자 원칙




투자 원칙을 세우기 위해 앞서 복기했던 투자 실패 원인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MU: 하락 사이클에 장기 보유 결정(손실에 대한 매몰 비용 오류), 과잉재고 및 중국산 레거시 메모리 과잉공급 리스크 무시(확증 편향으로 인해 객관적인 확률분포 파악 실패), 높은 비중(욕심으로 인한 비중 조절 실패)
ACMR: 내재가치 정당화(욕심), 대중규제 리스크 미반영(욕심, 확증 편향으로 인한 확률분포 파악 실패)
WOLF: 가격의 하락 추세에 있음에도 보유 유지(리서치에 쏟은 시간과 오랜 기간 바라보면서 생긴 애착에 의한 매몰 비용 오류), 공장 가동 지연, 부채, 중국산 SiC 과잉공급에 대한 리스크 제대로 반영 못함(욕심, 확증 편향으로 인한 확률분포 파악 실패), 높은 비중(욕심으로 인한 비중 조절 실패)
FSLR: AI 전력수요에 대한 내러티브와 장대 양봉에만 의존해서 진입했으며 대선에 의한 단기적 리스크 반영 실패(욕심으로 인한 확률분포 파악 실패)
INMD: 산업에 대한 이해 없이 과거의 실적을 외삽한 내재가치평가만 보고 낙관적으로 너무 많이 진입(확증 편향, 욕심으로 인한 확률분포 파악 실패 및 비중 조절 실패),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 실제와 다른 경영진의 코멘트, 부적절한 자본배치에도 불구하고 보유 지속(내재가치평가와 10-K 공부에 많은 시간을 소모한데서 온 매몰 비용 오류 및 확증 편향)
그 외 다수: 확률분포파악 미비
이에 바탕해서 본질적인 실패 원인들과 그에 상응하는 해결책 및 예방책에 대해 생각해 봤다.
욕심:
욕심은 긍정적인 시나리오만 바라 보고, 부정적인 시나리오와 관련 리스크를 무시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꼭 리스크를 알아 보고 확률을 배정한 후 확률분포에 반영시켜야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욕심은 또한 과도한 비중을 싣게 만드는 원인이다. 따라서 개별 종목의 최대 비중은 100/전체 보유 종목수 혹은 15% 이상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15%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해 설정했다. 실패 사례가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원금 손실이 크지 않았던 이유는 그나마 분산을 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실력향상이 검증되기 전까지는 분산을 이용한 리스크 관리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적정 보유 종목 수는 10~15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지난 4년간 나의 행적과 또 지금 삶의 우선 순위를 봤을 때 아무리 다른 이들의 분석에 의존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해도 10종목 이상을 꾸준히 팔로우업 하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도 이거 쓰는 와중에 와이프가 디즈니 플러스에서 뭐 같이 보재서 다 보고 와서 마무리 하는 중이다. 그래서 보유종목 수는 일단 최대 10개로 정한다. 그리고 각 종목별로 확률분포에 따라 5~15% 사이의 비중을 배분할 계획이다.
조바심: 조바심은 확률분포파악과 비중 설정을 건너 뛰고 해당 종목을 매수하도록 부채질 한다. 이는 어서 빨리 수익을 내야 한다는 강박과 남들보다 뒤쳐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투자의 성공 척도를 수익률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로 변경해야만 한다. 따라서 올해 투자의 성공 목표는 원칙을 얼마나 잘 지켰는가로 판단하기로 한다.
너무 빨리 진입: 확률분포파악 전에는 어떤 종목이든 매수를 금한다. 하지만 모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