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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PE 가설 진행상황
사무라이와금붕어투자일지

3. HPE 가설 진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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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삐팝
2026.06.06조회수 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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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삐팝
구독자 2명구독중 54명
아직은 초보자

이렇게 남들 다 보는 게시판에 가뜩이나 부족한 가설을 계속 고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조금 부끄럽지만, 그럼에도 요 며칠 HPE를 물고 뜯으며 느껴온 바도 있고 공유하고 싶은 내용도 있어 추가로 수정을 해본다.

  1. 기존의 가설 핵심 요약
    - 자세한 근거는 2. hpe 투자 가설 복기 및 강화 | Valley AI
    - 실적 서프라이즈 → EPS 상향에 따른 1차 리레이팅 진행 → AI FACTORY, 온프레미스 등 기업 내부 인프라 구축 확산 담론으로 멀티플 대폭 증가(기존 13배 수준에서 16~18배 수준으로) → 멀티플에 증가에 따른 2차 리레이팅 → 추후 실적 발표에서 매출, EPS 서프라이즈를 통해 3차 리레이팅(델보단 못미치지만 18~20배 수준으로) → 유행(?)이 지나가고 수익 지속성, 또는 성장 지속성에 대한 의심으로 멀티플 대폭 훼손

  2. 투자 진행 사항
    - 시계열을 1달 정도로 멀리 잡긴 했지만 심리적으로는 1주일 정도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주가는 애널리스트들이 단순 EPS 상향에 따라 조정한 주가인 60~70에도 미치지 않는 53~55 수준에 머물러 좀 이상함을 느꼈지만, 큰 하락을 보이지 않아 내가 상상한 재료만 주어지면 주가가 솟을거란 생각이 들었고, 53에 머무는 동안 좀 더 과감하게 투자해버렸다.
    결론적으로 추가 투자는 아주 멍청한 짓이었다.. 거래량도 급감하고 거의 시장의 관심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을 느꼈으면서도 기대만으로 큰 돈을 완전히 묶어버리다니. 처음이라 너무 성급했던 것 같다. 그 결과 평단 55에, 주가는 48까지 떨어져버렸고... 현금이 있었다면 지금이 정말 적기일텐데 아쉬울 따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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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pe 투자 가설 복기 및 강화

아기를 보다가 늦게 잠들어 한시간 늦게 일어나버렸다... 불행 중 다행히도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50% 상승에 절반을 익절했고, 나머지는 어닝 프레젠테이션을 들으며 더 가져갈지 말지를 고민해봤다. 주가가 58 까지만 서서히 눌린 것을 보고 오히려 더 큰 비중을 싣고 가면 좋을 것 같았다. 마음 같아선 가설 복기를 꼼꼼히 하고 2차 시나리오까지 쓴 채로 재투자하려고 했으나 아기랑 놀아줘야 해서 그럴 여유가 없었다ㅠ. 간단하게 LLM의 도움을 받아 머릿속으로 점검하고 시나리오를 세운 뒤 투자를 진행했다. 뒤늦게 하는 투자 시나리오 복기 투자 성과 : - 원래 어닝을 보고 추격하려던 본래의 계획과 달리 45에 전량 매수하고 들어감. - 65에 절반 익절(약 44% 수익), 나머지 절반 유지 - 15% 가량 오른 델을 정리하고 HPE 추가 매수를 통해 평단 58 유지 지난 투자 가설의 핵심 - 앞으로 온프레미스의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큼. HPE는 이 시장의 수혜주가 될 것임. - HPE는 델보다 매출은 적지만 통합 인프라 구축에 능하고 마진이 높은 사업들을(네트워킹, 그린레이크sw) 가지고 있으며 이미 기업들과 공공기관 등에 인프라 구축을 제공하고 있어 시장이 커지면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음. - 현재 주가는 이 부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음. 또한 실제로 이런 변화가 일어난다면 매출이나 성장성에 불이 붙을 것임. 맞았던 점 - Cloud & AI, ai 시스템 전체가 다 온프레미스 관련은 아니겠지만 매출과 백로그 실적 급상승 _ EPS 급상승, 2년 뒤 가이던스를 이번 년도로 끌어옴 - 컨콜에서 엔터프라이즈 AI팩토리, 프라이빗 ai, 에이전틱 AI 의 확산을 강조했으며 이는 기업 내부의 AI 공장이 생기는 것을 의미함 - 엔터프라이즈, 소버린 부분 AI사업이 고마진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이쪽에 집중할 것이라고 함. 또한 기업들의 철저한 실수요 기반 매출 강조 간과한 점 - 네트워킹의 중요성과 매출 폭발을 과소평가했음. 사실상 이번 eps 폭발의 원동력은 온프레미스가 아니라 네트워킹이었음. - 상방을 보수적으로 닫아놓음. 구조변화에 따른 매출 성장들을 생각했다면 구체적인 EPS의 상향 등을 계산하여 목표가를 조금 더 높게 잡았을 것. - EPS 폭발의 가능성을 온프레미스 산업 가설 하나로 치환시켜 보려 했음(여기엔 주니퍼 인수로 인한 시너지, 인력감축등으로 인한 효율화, 전통 서버 매출 폭증, 가격인상 등 다양한 산업 요인들이 있었음) - dram, nand 등 공급망 ...
투자일지
2026. 06.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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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PE 투자 가설(수정)

지난 투자들 복기 여태 머리로만 투자하다 수익이 늘어나니 되려 체계적으로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 일환으로 나만의 투자철학을 세우고, 매번 투자할 때마다 투자 가설을 쓰기로 했다. 주식에 제대로 관심 가진 게 겨우 1년 전이었다. 당시 벨리를 통해 매크로 분석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가 제대로 투자도 시작 못하고 당시 있던 개인적인 도전을 마무리하고자 잠시 주식을 접어둔 게 몇 개월, 그후 11월부터 시드를 투입해 투자를 시작했는데 일을 하면서, 임신한 아내를 챙기면서 하다보니 뚜렷한 분석이나 공부 없이 2월까지 돈만 날렸다. 그땐 공부보다도 주식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넘실대는 욕망과 두려움, 그리고 기회를 봤다. 그러나 그대로 그 기회 속으로 빨려들어가면 잡아먹히는 건 늘 나였다. 마이너스 인생의 지름길, 그 이름하여 바로 FOMO. 다행히도 3월에 육아휴직을 하고 밤에 정규 장과 벨리를 제대로 들여다보면서 수익금이 붙기 시작했다. 예측대회의 글들을 보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면 투자를 하기도 했고, 피드에 수많은 매크로 글들을 읽으며 시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 덕분일까 전쟁이라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3월부터 지금까지 누적수익률은 대략 60%로 기대이상의 엄청난 성과를 봤다. 물론 내가 10% 정도의 이득을 보면 바로 실현하고 나오는 방식으로 이런 저런 주식을 사고 팔며 비효율적인 단타로 수익률을 올리는 동안 같은 기간 삼전과 하이닉스, 마이크론을 사고 기다린 사람들의 수익률은 100%가 넘어가니 내 투자가 잘했다고만은 볼 수 없을 것이다. 만약 내가 그때 그 모든 주식들에 내 나름이라도 가설을 세우고 목표가를 잡고 들어갔다면 어땠을까? 당연히 절반도 맞추지 못했겠지만 그 과정에서 분명히 배우는 게 있었을 것이고, 운이 좋았다면 지금 같은 불장에서 그 이상의 수익을 벌었을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최근에는 머리로나마 가설을 세우기 시작해 좀 더 긴 시계열을 두고 주식을 투자해 누적수익률의 절반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주 최근의 공부한 기업 말고는 어떤 생각으로 투자했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돈을 많이 벌었기에 내가 잘 한게 맞는걸까? 잘못된 부분은 없을까? 기억도 나지 않는데, 써놓은 것도 없는데 어떻게 여기서 더 성장하지? 결론적으로 아직 배울 게 너무도 많지만, 나의 성장을 위해 가설과 복기의 중요함을 느끼고 부족하게나마 일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남들처럼 멋들어진 기업분석과 전문적인 가설 글을 쓸 수 없기에 몹시 망설여졌지만 쓰면서 조금이라도 더 배우기 위해, 쓰면서 한번 더 곱씹기 위해, 마지막으로 혹시나 여기 계신 많은 고수분들께 조언을 받을 기회를 얻기 위해 이곳에 글을 쓰기로 했다. 허접하고 엉성한 가설임에도 혹시나 내 글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으시려는 분들이 있다면 감히 말리기 위해 내 부족한 투자 내공에 대한 역사를 먼저 써봤다. 부디 참고하시길. HPE 투자 가설   현재 시장의 분류 : 3월부터 지금까지 큰 폭의 주가 ...
투자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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