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에 일기장 기능이 생겼지만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사는 내가 쓰는 일기라고 해봐야 평범할 것이 뻔한데, 이런 시시콜콜한 일을 일기장에 적어서 뭐하나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대체 무슨 내용을 써야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글감이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글재주가 좋은 것도 아니다. 다만, 어차피 일기는 누구 보여주려고 쓰는 건 아니잖아라고 생각하고 난 뒤로는 좀 편하게 써지기는 했다.
시간이 좀 흐른 뒤에 다시 읽어보는 일기가 주는 묘한 감정이 있는 것 같다. 오래된 사진 볼 때 드는 그런 감정과도 비슷한 것 같고.
7월, 8월, 9월에 걸쳐서 일기를 주기적으로 써보며 느낀 점은 평범한 일상도 일기에 적으면 그것은 더이상 평범한 일상이 아니게 된다는 점이다. 일기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하이라이팅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내 기억과 내 감정이 저장된 장소이기도 하면서.
고작 3개월 적고 일기가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는게 좀 그래서, 이정도만 해야겠다. 앞으로도 꾸준히 일기를 써보며 나에게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관찰해 볼 생각이다.

별로 의미없어 보이는 기록도 쌓이면 의미가 되는 것 같아요.

누적시키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확실히 3달 전보다는 원활하게 내 감정이나 생각이 글로 표현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일상을 하이라이팅하는 효과, 정말 그런 것 같아요. ㅎㅎ

지금은 부족하지만 꾸준한 일기쓰기로 글쓰기 실력이 좀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오늘 찍은 사진 한 장만 올려도 좋다고 생각해요 ㅎㅎ 그 날 느꼈던 감정 자체를 SAVE 할 수 있는 보관함은 치트키가 아닐지ㅋㅋㅋ 밸리에 들어와서 다시 일기 쓰기를 시작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도 밸리 들어와서 블로그하고 일기쓰기 할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기쓰기의 매력을 이제라도 발견해서 다행입니다.

좋은 인사이트네요.. 역시 우고님!

늘상반성문이됩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일기쓰기는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

저도 일기를 쓰려고 하면 뭘 써야할지 몰라서 그냥 넘긴 날도 많은데.... 아무거나 계속 쓰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ㅎㅎ

뭐라도 쓰다가 보면 어느새 습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공감되네요.. 저도 일기쓰다가 맨날 똑같은데 뭘 적어야하나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쓰다보니 뭐라도 적게되더라구요

저와 비슷하시군요!! 일깅 써야지 하고 기억해두게 되는 일도 생기는거 같아요..ㅋㅋ

저는 주로 비공개로 쓰고 있는데 공개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

뭔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다는 걸 보여드릴 수도 있을 것 같고, 혹시 뭐라도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여 공개로 쓰고 있어요 :) 또, 많은 분들이 오는 블로그는 아니라서,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