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은 정말이지 악몽이었다. 그동안 진행해왔던 몇가지 프로젝트들의 데드라인이 전부 몰려서 정신없는 나날이었다.
이직 준비로 지원했었던 세계에서 제일 큰 석유회사의 AI scientist 포지션. 화요일에 2차 인터뷰를 했는데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까지 최종 인터뷰 하자는 연락이 없는걸로 봐서 안 될 가능성이 큰 것 같다. 그리고 미국정부에서 펀딩받는 연구과제 annual report 마감일도 다가와서 draft 제출. 그리고 금요일에는 머신러닝 대회 마지막날. 사실 이게 제일 중요도가 떨어지기도 하고 시간을 많이 쏟아부을 여력이 없어서 대충 예측하여 코드와 리포트를 함께 제출했다. 다음날 토요일이 우드랜드 마라톤 날이라서 컨디션 조절 및 준비 때문에 새벽 4시에 일어났어야 했었다. 풀코스 후기는 여기에 (https://blog.valley.town/@dirtycat/post/67c50003f754768667269c06). 그리고 일요일에는 지난 반년 동안 준비했던 페이퍼를 발표하러 학회에 가게 되었다. 아픈 다리를 이끌고 휴스턴에서 노르웨이까지 10시간 넘는 비행. 다른 필드의 이론 (Nuclear Magnetic Resonance)을 이쪽 필드에 처음 적용하는 내용이고 데이터도 모두가 관심있어 하는 것이라 나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