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어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에 갔다. 가족들을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Love you, safe flight! 잘가라는 인사를 한 다음 2시간을 운전하여 텅빈 집에 돌아오니 실감이 났다. 이제는 연례행사처럼 아이들을 보내고 여름방학동안 기러기 아빠로 생활하면서 그동안 뭘 할지 미리 계획해놓는 편이다. 재작년에는 수영과 디아블로4를 했었지. 작년에는 페이퍼 쓰고 머신러닝 대회 준비하느라 바빴고. 매해 여름 2달 혼자 지내는 동안 개인적인 일들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다.
올해 여름도 몇가지 계획을 미리 세워놨다. 첫째는 이직. 작년 말부터 계속 이력서를 넣고 있고 인터뷰도 10군데 가까이 봤지만 뭔가 중간 단계에서 미끄러지고 있다. 그래도 첫번째 직장이나 두번째 직장 구할때에 비해서, 그동안 경력이 쌓여서 그런지 지원횟수에 비해 인터뷰는 더 자주 들어오는 편이다. 아마도 예전처럼 이력서를 수십군데 막 지원하는게 아니라 진짜 fit이 맞는 포지션만 골라서 지원하다보니 그런것 같다. 현재 하고있는 일은 러닝커브가 평탄해지기도 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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