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도 몇 차례 말씀드린 바 있지만, 저는 유동성에 대한 통찰을 얻고자 할 때 늘 참고하는 두 분이 있습니다.
바로 뉴로퓨전의 ‘월가아재님’과 원스글로벌경제의 ‘원스님’입니다.
이 두 분은 시장 유동성의 구조와 흐름을 누구보다 깊이 있게 설명해주시는 분들로, 저 역시 그간 많은 공부와 인사이트를 얻어왔습니다.
오늘은 특히 원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유동성 매커니즘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게 된 부분이 있어, 그 내용을 제 관점에서 정리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유동성이라는 주제는 단순한 ‘자금의 양’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자금이 어디에서 유입되고, 어떤 경로를 통해 이동하며, 그 흐름이 실물시장이나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에 원스님과 나눈 대화를 통해 저는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글로벌 유동성의 전환 경로, 그리고 그것이 미국 국채시장과 연준 지급준비금 시스템에 어떤 구조적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보다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 내 지점이 없는 외국은행의 달러 결제 방식, 코리스폰던트 은행을 통한 준비금 이동, 그리고 스테이블 코인의 확장이 미국 단기국채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이르기까지, 유동성을 다양한 층위에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관점의 확장은 단지 지식의 축적을 넘어, 저 스스로 실제 시장을 해석하는 틀과 관점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줍니다.
앞으로도 월가아재님과 원스님처럼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해주시는 분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그 대화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시장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혀가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이런 매크로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누군가에겐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들이지만, 그 안에서 복잡한 금융 구조가 조금씩 이해될 때 느끼는 그 재미와 지적 만족감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가 확장될 때마다, 이 여정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 더 깊고 풍성한 배움이 가능하다는 걸 느낍니다.
국내 은행 예금자의 스테이블 코인 구매와 연준 유동성의 재배분 메커니즘을 생각해보면,
1. 국내 시중은행 고객이 스테이블 코인(예: USDC, USDT 등)을 구매하는 행위는 단순한 외환 거래를 넘어, 글로벌 지급결제 시스템과 미국 연준의 지급준비금 네트워크에도 미묘한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흐름을 갖고 있습니다.
2. 한국 시중은행은 연준에 지급준비금 계좌가 없기 때문에, 미국의 대형 은행(코리스폰던트 뱅크)을 통해 미국 내 수탁은행(예: Circle의 파트너 은행)에 결제를 위탁합니다.
[참고] 한국 시중은행처럼 미국 내에 지점이나 에이전시가 없는 경우, pass-through reserve 제도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준비금은 해외은행 명의로 따로 보관되지 않으며, 결제 시 ...

연구 주제가 될만한 주제들 다뤄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

^^항상 와 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2년도 공포의 하락장.. 원스님의 단톡방에 제임스라는 분이 계셨음. 월가의 유명한 누구든 유튜브든 모두가 침체를 외치는데.. 그는 자꾸만 다른 소리를 함.. 많은 침팬지들이 그를 조롱하지만 그의 논리를 들어보니 참신하고 매우 신박했음. 기억나는게 두개만 말하자면.. 첫번째로는 자율주행에 관한 얘기임. 중학교에 비치된 정수기를 예로 들면서.. 학교에 정수기가 없다고 학부모들이 항의를 해서 정수기를 비치함. 정수기에 뜨거운물이 안 나온다고 항의를해서 뜨거운 물이 나오는 정수기로 교체함. 뜨거운물에 학생이 화상을 입는 일이 발생하여 항의가 들어옴 학교는 정수기를 모두 폐기함. (저가 중학교때 정수기가 잠깐 생겼다가 후로는 사라졌는데..이런 일이..!?) 왠만한것들은 98%까지는 적당한비용으로 만들수있지만 마지막 2%를 채우는데는 기하급수적으로 비용이 증가한다. 자율주행은 100% 완벽해야한다 고로 자율주행은 상업적으로 성공하기란 불가능할것으로 본다. 또 하나는 근거가 뷰를 만드는게 아니라 뷰가 근거를 만든다고 말해줌.. 이 말이 진짜 그때 상황에 적절한 말이었음.. 모두가 마지막 하락을 대비해서 손절하고 유튜브에 나온 논리로 침체를 목놓아 부르는 상황이었으니... 오류를 알아도 .. 고치기 어려운 영역이라고 생각함. 왜냐면 뇌동매매도 아니고 침착하게 돌아봐도 난 이미 자신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으므로.. 침체에 대해서 반대논리는 기억이 나지않음..ㅠ 하지만 항상 말해주는것들이 유튜브에없는 처음 들어보는 참신한 내용이었음.. 타인의 조롱에 본인만의 논리로 항상 차분하게 대응함. 시간이 지난후.. 그가 말했던 많은 말들이 그대로 들어맞음. 단톡방에서 신격화 되기 시작하고 그는 모든 현인들과 마찬가지로 어느날 홀연히 사라짐. 회원들은 현재도 그가 어디갔는지 가끔 찾고있음... 레오성님은 말투나 글을 써내려가는 문체가 제임스님과 닮은 두가지가 있음. 1. 글의 시작에서 "무엇에 대해 생각해보면" 2.숫자를 메기면서 글을 이끌어감. 제임스님과 레오성님은 뭔가 관계가 있지 않을까 혼자 상상해봄 아참 신박한 논리를 누구보다 빠르게 말하는 것도..! 혹은 차분하게 비판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느낌이 메르님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듦, 그는 메르님이 아니었을까..? 도 가끔 생각해봄..

♡

안녕하세요 레오성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스테이블 코인이 실제로 사용되기 시작하면 아래와 같은 우려가 생각이 드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단지 기우인지 아니면 실제로 문제가 될 여지가 있는지 현업에 계신 분들의 시점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https://blog.valley.town/@laugh/post/6865f7d963e5d6bfe5b640cc

안녕하세요 웃는소녀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 주신 우려는 결코 기우로만 볼 수 없으며,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현업에 계신 분들 중에서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이해나 스터디가 아직 초보적인 수준에 머무른 경우가 많습니다. 기술적 구조나 자금 흐름뿐 아니라, 그것이 금융 시스템 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 초기 단계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웃는소녀님께서 제시하신 시나리오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이런 이슈들이 더 본격적으로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현업에 계신 분들도 우려하고 있군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원스글로벌경제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가 있던데 한 번 구독해봐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