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의 등장, 시장은 또 한 번 '신고식'을 치를까

워시의 등장, 시장은 또 한 번 '신고식'을 치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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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성
2026.05.21조회수 832회

워시의 등장, 시장은 또 한 번 '신고식'을 치를까


"시장은 항상 새 연준 의장을 시험한다."


월가에서 오래 회자되어 온 이 말은, 새로운 수장이 등장할 때마다 금융시장이 본능적으로 긴장의 촉각을 세운다는 뜻이다. 그리고 2026년 5월, 케빈 워시(Kevin Warsh)가 제롬 파월의 뒤를 이어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자리에 오르면서 이 오래된 질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과연 시장은 워시를 '시험'할 것인가?


TS 롬바드의 분석에 따르면, 역대 연준 의장 취임 초기 주가 최대 낙폭을 추적한 결과, 취임 첫 달에는 약 5%, 3개월 이내에는 평균 13%에 달하는 주가 조정이 있었다. 일반적인 연간 변동성을 감안하면 이는 분명히 이례적인 수준이다.


역사를 훑어봐도 마찬가지다. 1987년 앨런 그린스펀이 취임한 직후 '블랙 먼데이'가 터졌고, S&P500은 단 하루에 22.6% 폭락했다. 폴 볼커는 취임 후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와 베어마켓을 불러왔고, 파월은 2018년 첫 주에 'Volmageddon'이라 불리는 변동성 지수 폭등과 급격한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유일한 예외는 재닛 옐런으로, 테이퍼 탠트럼이 이미 그녀의 취임 전에 소화된 덕분에 조용히 출발할 수 있었다.


채권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국채 금리 역시 대부분의 신임 의장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유일한 예외는 아서 번스였는데, 그는 오늘날 인플레이션을 방치한 최악의 의장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진짜 질문: 누가 누구를 시험하는가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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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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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드인사이트 저자 '레오성' 입니다. 제 블로그 네임은 연준을 넘어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을 모두 고려하는 투자자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점,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기 쉬운 점 등을 고려하여 블로그 네이밍을 "매크로비욘드(매비)" 로 결정하였습니다. ​"매크로비욘드"라는 닉네임은 단순히 거시적 관점(Macro)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경제와 시장을 큰 그림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동시에, 개별 기업과 산업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미시적 통찰(Micro)을 모두 아우르고자 하는 제 목표가 담겨 있습니다. 경제의 큰 흐름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구체적인 데이터와 분석을 통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여러분께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여 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포스트는 국내외 리서치 분석 요약 뿐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고, 성공적인 투자 여정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