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나누기
인간 관계라는 것은 참 신묘한 것 같다.
일단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이 참 계륵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누군가를 굳이 만날 필요를 못 느끼는 경우
지금의 관계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런데 새로운 인간 관계를 개척하는 것으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리턴이 너무 달콤해보인다.
인간 관계에서 염증을 느끼는 경우
진정으로 사람에게 환멸을 느껴보고 나면 참 뭣같다.
그런데 인간 관계없이 살아갈 수가 없다는 것을 느낀다.
등...
이러한 인간 관계의 어려움은 점점 사회의 복잡도가 높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부작용? 인 것 같다.
결국 스스로를 다스리고 다른 사람들을 아끼고 소중히 생각하는 듯한 성인의 경지에 다다르지 못한다면 끝 없는 고통과 잠깐의 달콤한 경험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만 같은 기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의 삶 속의 이야기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경험은 그 자체로 나에게 무엇보다 달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앞으로의 후손들은 인간 관계에서 어떤 인상을 받고 어떤 태도를 취하며 살아가게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