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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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yru
2025.05.26조회수 35회

잡설

  1. 요즘 심리에 대한 책들을 읽고 있는데 오늘 갑자기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2. 사랑은 무엇이고 왜 호모 사피엔스는 사랑을 아름답다고 느낄까?

  3.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다음과 같다.

    • 나를 이루는 또 다른 존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존재를 사랑하는 것이다.

  4. 만약 내 가족을 잃어버린다면 나는 나의 일부를 잃어버린 느낌이 들 것 같다.

  5. 나의 가족은 나의 일부라고 볼 수 있으니 나는 내 가족을 사랑한다.

  6. 지금의 나를 이루는 수많은 존재들은 각자 비중이 다르기야 하겠지만 어찌되었든 나를 구성하는 데에 영향을 주었다.

  7. 따라서 나는 그들을 사랑한다.

  8. 나의 사랑은 그 정도가 대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같다.

  9. 내 생각에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그렇게 진화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10. 낭만적이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11. 겉만 빙빙 돌려서 아름답게 포장을 해보려고 해도 나와 관계없는 존재를 사랑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통해 사랑은 주관적인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12. 사랑은 주관으로부터 비롯하는데 그러한 주관은 환경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러한 환경이 구성되기까지 축적된 진화적 맥락이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쳤다는 생각이 든다.

  13. 자유의지가 있고 없고 상관없이 낭만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니까 낭만적으로도 접근해보면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 사랑이 아름다워보이는 이유는 사랑이 무럭무럭 자라고 성숙하고 끝이 있는 사람의 특성을 반영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14. 잘 모르겠지만 만약 갑자기 만난 사람을 사랑할 수 있더라도 그 순간 가정을 꾸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어느정도는 합리적인 생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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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향한 불편과 고통이 가득한 모순투성이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