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프로젝트의 끝이 다가오거나 하는 등의 심적변화를 마주했을 때 마음 속의 장벽이 느슨해진다.
나도 요즘 그러한 기분을 느낀다.
한동안 편의점에 간 적도 없고 일주일에 과자를 한 번 먹을까 말까 하던 사람이 갑자기 편의점에서 과자를 잔뜩 사서 먹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동안은 정신력을 소모하는 것이 매우 리스크가 높아 참는 것은 지양하고 있지만서도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먹을 바에야 인터넷으로 사면 훨씬 싸고 맛있는 것들을 먹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되었든 이런 식으로 스스로가 언제 취약해지는지를 알 수 있는 시그널들이 있다면 머리속에 각인시켜두는 것이 좋다.
월가아재님도 '자신만의 시그널을 알아차림'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만큼 내가 언제 취약한지를 알아차리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행위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정신적으로 취약해진 것 같으니 한동안은 자산시장의 동향은 거들어보지도 말아야겠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갑자기 뇌동매매를 해서 그동안 잘해오던 것들을 말아먹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