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텀업 투자자가 장세에 휘둘린다면




요즘 투자 세상의 사람들이 시장에 쥐흔(쥐고 흔듦)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탑다운 스타일의 투자를 추구하는 경우에는 여러모로 불확실성이 추가되서 어지간한 내공이 쌓인 경우가 아니면 분명 투자 난이도가 높은 시점이다.
그런데 바텀업 스타일의 투자를 추구하는 경우에는 굳이 지금 복잡한 장세를 신경쓸 필요가 있을까?
애초에 장세를 엄청 신경쓰고 싶은 사람이 굳이굳이 바텀업을 할 필요가 있을까?
지금이 강세장인지 약세장인지 구분하면서 알파를 더 만들어낼 실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투자 심리와 유동성을 신경써가면서까지 투자를 할 필요가 있는가?
이쯤에서 바텀업 투자자는 스스로의 투자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첫째, 자신의 투자 세계관에 입각하여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회들에 대한 투자 지평과 근거를 정의하라.
둘째, 근거들을 토대로 여러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각각의 수익률 확률 분포를 도출하라.
셋째, 가장 마음에 드는 수익률 확률 분포를 시행할 수 있는 포지션의 비중을 계산하라.
넷째, 투자 지평에 따라 주기적으로 투자 전략의 근거들을 점검하고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할 것인지 생각해보라.
합리적인 의사결정 4단계는 다음과 같다.
결정의 틀 짓기
정보 수집하기
결론에 도달하기
경험으로부터 학습하기
일단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최소 단위의 문제부터 풀어보면서 점점 자신의 그릇을 넓혀가다보면 장세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장세의 흐름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기반을 닦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요즘 제가 많이 흔들려서 저한테 하고 싶은 말들을 적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