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투자 세상에 마구 널린 기회를 전부 다 잡고 싶은가?




요즘 들어 FOMO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 있다.
나는 워낙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서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극대화해보고 싶은 사람이어서 이런 망상을 해본 적이 있다.
내가 지구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알고 있고 투자자들이 어떤 호가를 부를지 전부 예측할 수 있다고 가정하자.
내가 얼마를 벌던지 신상을 특정당하지 않는 모종의 수단을 발견했다고 하자.
그렇게 해서 기상천외한 매매 기법을 사용해서 극한의 수익을 거두었다고 하자.
그렇게 해서 돈을 벌면 얼마를 벌 수 있을까?
적어도 하루 시장 거래대금의 0.1%씩만 먹을 수 있다고 해도 몇 년 이내에 나는 지구의 부 50% 이상을 소유하게 된다.
마찰비용 등 치명적인 몇 가지 요소들이 빠져있기도 하고 다소 비현실적인 모델로 추정했기에 실제로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
그런데 FOMO가 온다는 것을 달리 부르면 ...

전 FOMO는 안오는데... 패시브 자금집행 하려니 맴이 아파서 자꾸 기업 발굴로 더 눈이 가는 군요... 근데 투자할 만한 가격이 없음 ㅠㅠ

댓글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요즘 잘 나가는 미국 상장 기업들은 대부분 1~4년 정도 밸류에이션을 미리 당겨쓴 경우가 많아서 부담스럽긴 합니다. 미국 외 주식 시장에는 아직 기회가 많고 미국 상장 기업이더라도 당장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더러 있다는 점이 위안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이랑 유럽 상장 주식들을 공부해보고 싶은데 언어장벽이 참 걸립니다. 그래도 장기보유를 통한 복리가 목적이라면 기대수익률에 따라 미국 상장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해도 괜찮은 경우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

나의 수준을 되돌아보게 하는 뼈 때리는 칼럼입니다. 오늘도 한 수 배우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사실 요즘 제가 흔들려서 쓴 글인데 도움이 되었다니 참 기쁩니다. ^^b

현금으로 헷지중일때가 힘들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늘 상황적 비중과 심리적 비중 그 어디가에 비중을 두는 것이 편하게 느껴지곤 하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포지셔닝은 예술의 영역이라는 말이 있듯이 말씀하신 것처럼 확률적 우위와 절제의 우위 사이의 어딘가에서 자금의 우위가 실현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