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0, 1, 2, ∞) 감상평




0 → 내가 모르고 있던 세상의 반쪽이 있었구나. 내가 예전에 느꼈던 그 무언가가 이런 것에서 비롯했을 수 있겠구나.
1 → 내가 세상을 바라보던 관점이 어쩌면 이 책을 읽기 전후로 구분될 수 있겠구나.
2 → 내가 그나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영역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있었겠구나.
∞ → 내가 무작정 쌓아올렸던 세계관과 사후관이 어쩌면 무모하고 어림도 없고 말도 안되는 것이 아니었을 수 있겠구나. 내가 원하던 삶의 방법론과 실천 방식에 관한 이야기가 이렇게 책으로 나와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더라면 죽기 전까지 모르고 살았을 수도 있었겠구나.
그동안 읽은 모든 저작물 시리즈들 중 내면의 축 하나를 세우는 것에 기여한 정도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 시리즈
나
추신. 원래 0을 읽고나서 주저리주저리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했는데 읽고 나서 스스로 배운 것을 곱씹고 정리하고 그 다음 시리즈들을 읽다보니 ∞ 편까지 주욱 읽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느낀 이러한 느낌과 경험과 기분 등을 글로 옮기기 참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 제가 굳이 글로 적는 것이 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예전의 감상평 양식을 빌려서 이런 식으로 기록만 해두려고 합니다.
추신2. 이 시리즈를 함부로 추천하기에는 어렵지만 누군가가 저에게 이 시리즈를 추천해주고 빌려주었더라면 저는 그 사람에게 소고기를 두 번 정도 사줄 의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지도 않고 시드머니도 그리 크지 않지만 소고기 두 번 사줄 정도로 이 시리즈는 저에게 큰 영감과 영향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