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편) 제조업의 숙명 : 재작업 (Rework)




[ 사례2 ]
이번 사례의 제품은 LED 조명이었습니다. LED조명은 생각보다 복잡한 전자제품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백열전구나 형광등과 같은 기존의 재래식 조명은 필라멘트나 형광물질을 사용하는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LED 조명은 가정의 상용 전원인 220V AC전압을 DC전압으로 변환하는 컨버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로인해 LED조명은 수십개에서 수백개의 반도체 회로부품으로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조명의 색상과 조도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수 있는 형태의 스마트 조명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동작을 하는 전자제품과는 다르게, 빛을 발한다는 단순한 동작 특성 때문에 불량을 즉각적으로 감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제가 속한 사업부 내에서는 꽤나 고가의 축에 속하는 조명이었습니다. 가정에 들어가는 세대 조명이었지만 인테리어 옵션으로 들어가는 간접조명이었기 때문에, 출시된지 3년이 되었음에도 연생산량이 결코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었던 그 해 당시에는 신축 아파트, 호텔 등에서 많은 수주를 받아냈고 급하게 전 생산라인을 가동하여 물량을 맞추기 위해 열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한창 생산된 조명을 신축 건물에 순차적으로 설치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몇 개의 호실에서 시험 점등을 하던 중에 조명이 한 두 개씩 들어오지 않는다는 클레임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고객이 ...

재밌어요를 눌렀다가 취소하고 공감해요로 바꿨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무심코 당연히 정상작동 해야하는 것처럼 여기곤 하는 주변의 여러 물건들이 갑자기 다르게 보이네요. '쟤네들은 정규분포곡선의 어느쯤에 위치한 물건들일까' 요렇게요. 이번에도 유익한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아요ㅎㅎ 가끔씩 우연한 기회에 어떤 제품 내부를 들여다보게 되면, 재작업의 흔적이 의심되는 것들도 보이곤 합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