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기업을 저평가된 가격에 산다. 여기에는 2가지 조건이 있다.
좋은 기업인가? 오토파일럿으로 살펴본 결과 구글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회사다.
좋은 가격인가? 이제부터 여기에 대해 살펴보겠다.
나는 보통 구글처럼 모두가 아는, 훌륭한 기업은 trend line과 PER 밴드에 따라 적절한 매수가를 어림한다.
PER 밴드
높다고 할 순 없겠으나, 나는 상방과 하방의 비율이 대칭을 이루는 PER 밴드에서는 딱히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trend line
1차 매수는 160달러쯤 모를까, 하방이 상방보다 비대칭적으로 열려있는 현재 가격에 매수할 생각은 없다.


혹시 그럼 트렌드밴드의 하단에 오면 매수하시는건가요? 뭔가 좋은 기업은 안올거 같은 조바심이 들어서요.. 이게 FOMO겠지만

Trenline이나 PER Band 하단에 도달했다는 것은 1차적인 매수 고려 조건일 뿐, 단순히 해당 지점에 닿았다고 해서 기계적으로 매수하진 않습니다. 저의 경우 밴드 하단에 주가가 도달하면, 우선 하락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 원인이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대강 아래 2가지로 분류하는데, 1. 과도한 시장 반응으로 인한 일시적 언더슈팅 -> 하락 이유가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와는 무관하게, 시장 심리 불안 등 외부 요인에 의해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판단될 경우, 1차 매수를 들어갑니다. (보통 현금 비중의 30%) ex) LG이노텍, 윈스, JW생명과학, 딥시크 쇼크 당시 엔비디아 2. 펀더멘탈 악화에 따른 합리적인 하락 -> 하락 이유가 펀더멘탈 악화와 관련되어 있고, 그 정도가 기업 가치 하락을 반영하는 수준이라고 판단된다면, 매수를 보류하고 상황을 관망합니다. 저도 시장 경험이 길진 않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계좌를 운용하며 팬데믹으로 인한 서킷 브레이커, 21년의 폭발적인 상승장, 그리고 22년의 처절한 하락장까지, 짧은 기간 동안 시장의 극적인 변동성을 몸소 겪으면서 깨달은 점은, 현재 눈에 보이는 몇몇 유망 종목에만 집착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시장에는 무수히 많은 종목이 존재하고, 본질적인 실력을 기르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한, 투자 기회는 끊임없이 찾아올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