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침팬치입니다. 최근 valley insight 책을 읽고 있는데요. 김교사님의 감동적인 글을 필두로 being_me님, 몽상과 사색님, Bewizard님 등등 다양한 분들의 글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글을 주기적으로 접하다보니 역시 개인적인 스토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이 있다는 점이 느껴지더군요. 이에 떠오르는 문장도 있었는데요.

The most personal is the most creative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바로 봉준호 감독님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님의 문장을 인용하며 유명해진 문구입니다. 저는 이 문장을 흐릿하게나마 느끼며 인생을 살아 왔었는데 해당 영상으로 하여금 제 추상적인 직관이 명확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이 문장을 삶이란 예술에 시금석으로 삼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여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써봐야겠단 생각이 잠깐 스쳐갔습니다만, 좀처럼 용기가 나질 않더군요. 왜냐하면 저는 온라인에 제 이야기를 기록해서 불특정 다수가 보는 곳에 저를 공유한다는 걸 조심스럽게 여기는 사람이거든요. 글에서 잠깐 변두리로 나가보자면 그 이유는 이러합니다.
온라인에서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제 상상에 대한 해석으로. 그것은 결국 디지털화된 동굴 속에 스스로를 기록해둔다는 의미이며, 이는 작성자가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그렇기에 이 정보에 대한 권한은 작성자가 아닌 독자에 비롯됩니다. 또한 수메르인들이 기록한 쐐기문자와 차이점이 있는 이 곳. 디지털 동굴은 엄청난 속도로 자가복제가 가능하기에 이 독자의 정보 권력은 정보 그 자체보다 더 큰 권력을 가집니다. (나락을 보낸다던가, 영상 짜집기를 통해 이미지를 바꾼다던가 등.. 디지털에서의 수많은 현상들은 이러한 특성에 기인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저는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용기를 낸 탓이죠. 그 이유는 사실 없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논리적인 근거를 토대로 그 이유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본래 인간은 자신의 행동에 이유를 지어내는 존재지만 말이죠. 그저 제 마음 닿는 곳이 이 valley라는 곳이었기에, 이 곳은 투자를 배우는 곳이 아닌 '배움'을 공유하는 곳이라고 믿기에. 그렇기에 저는 "나를 한번 던져봐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 닿는 그 자체로 행동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꼴리는대로 행동하는 게 우리 인간 아니겠습니까? 주식을 하는 이곳의 여러분들이라면 더욱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비밀과 결핍, 흠을 숨긴다는 건 보수적인 관점에서 상처 받거나 약점을 잡히지 않기 위한 인간관계의 덕목일 수 있지만, 반대로 그것을 드러냄으로서 보다 깊은 유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저는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큰 장점이 있다고 믿어 보려 합니다.
사담이 길었네요. 다시 적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제 고등학생 시절의 성적표 일부 입니다. 보시다시피 처참하죠. 사실 이것 뿐만 아니라 저는 중학교 시절부터 수학을 제외하곤 공부를 거의 하지 않다시피 했고 특히 영어는 '부진아 수업' 이란 것까지 들을 정도로 처참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사실상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이었죠. 그나마 다행인 점은 부끄러움보단 해맑게 웃으며 부진아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부를 못한다는 게 부끄러운 점이라는 걸 가족들이 강조하지 않았거든요. 공부를 못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란 걸 만천하에 떠들고 다니는 세상 대한민국. 그곳에 살고 있음에도 가족들이 그러지 않았다는 점은 아직까지도 참 감사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스스로를 책망하면서도 몸을 누일 가족들이 있었기에 무너지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수능 성적표입니다. 그전보다 성적이 제법 오르긴 했죠? 고2 겨울방학 때 ...





다읽고나니 무언가 묘한 감동이 몰려오네요 겸손한 한 사람의 성장기를 축약해서 읽은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오우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정녕 부진아였던 사람의 필력인가.. 글 흡입력이 장난아니네요

과찬이십니다 ㅎㅎ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잊고 있던 아름다운 문장이네요.
창의적이고 소중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대부님 스토리 재밌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김교사님!! 평범함에 관한 글에서 굉장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최고였어요. 제 valc까지 기억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ㅎㅎ 무엇보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전 압축 서사에 홀린듯이 읽어내려갔네요. 저도 패시브 투자가 주라서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고님도 패시브 투자자셨군요! ㅎㅎ 몰랐던 사실이네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지네요. 응원합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valc글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었습니다!

사모예드님이 달아주신 댓글에 엄청 기분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구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구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터디코드... 저도 이용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스터디코드와 valley ai 두가지 플랫폼을 모두 같이 이용하신 분이 있다는 개인적인 공통점이 더욱 짙은 유대감을 만들어 내는 듯 해서, 글에 몰입하여 읽었습니다 ㅎㅎ 개인적인 생각과 과거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유튜브 영상만 시청하긴 했습니다만 굉장한 영감을 받아 공부하게 된 건 사실입니다. 저도 유대감이 드는군요 ㅎㅎ 의행님도 좋은 하루 보내시구 무엇보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번번이 균형 잡기에 실패해서 그런지 글을 읽고나서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잘 읽었습니다!

저 또한 항상 왼쪽으로 넘어졌다,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하며 살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일어나면 그만 아니겠습니까?ㅎㅎ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