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주주서한을 통한 기업리서치 - CCC Intelligent Solutions Holdings Inc




기업분석을 연습하고자 해본 캐주얼 리서치 글입니다. 글의 논리는 펀드의 주주서한을 바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직 허점이 많습니다.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개인 의견일 뿐이며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종목 탐색
해당 종목은 BRASADA CAPITAL MANAGEMENT 의 Q2 Letter에서 언급된 종목으로 13F 공시를 보면 해당 펀드의 이번 분기 상위 매수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BRASADA CAPITAL MANAGEMENT는 CCCS를 2분기에 처음 매수하였고 전체 포트폴리오 비중은 1.1% 수준이다. 이 펀드의 보유종목이 133종목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분산투자하고 있는 펀드라고 생각해보면 낮은 수준의 비율은 아니다. (비중 1위 MSFT는 분기말 기준 5.96% 수준다.)

오늘은 이 펀드의 주주서한 내용에 따라 CCCS 기업을 캐주얼하게 분석해 본다.
재무제표 분석 (재무제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연도가 증가함)
가. 손익계선서
매출액 성장은 분기별로 꾸준한 편이다.

최근 매출액 성장이유 - Q2 어닝스 콜 참고
제품 경쟁력이 향상되어 판매 증가 – 회사는 AI 모델과 자동차 수리 플랫폼인 CCC ONE 및 기타 AI 지원 보험 솔루션과 같은 혁신이 고객 운영을 개선하고 판매 성과를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혁신에 대한 투자가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켜 채택을 촉진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창출했다고 언급했다.
신제품 출시로 인해 매출 증가 – 이 논의에서는 Estimate-STP 및 IX 클라우드(IX Cloud) 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솔루션들이 강력한 고객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신흥 솔루션에서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매출 성장의 이유만 보면 제품경쟁력 증가와 신제품 출시로 인해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경우로 질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매출총이익률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영업이익도 개선 추세이다.
Q2 어닝스콜에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영업이익 개선 추세의 이유는 매출 증가로 인한 운영 레버리지다. 이로 인해 adjusted gross profit margin(조정된 매출총이익률)은 2023년 77%에서 2024년 78%로 증가했다. 결국, 매출 증가에 따른 비용 효율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손익계산서상 지표들을 보면 아직까지 꾸준한 영업이익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최근 흑자로 돌아섰으나 매출액만큼 성장세를 이어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아직 영업레버리지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지는 않다. 앞으로의 매출 성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각도에서 볼 수 있듯이 매출액 대비 영업비용이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영업레버리지를 누리기 위해서는 매출액이 더 성장해야 한다.

지급능력 비율에서는 산업평균보다 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영업이익이 들쭉 날쭉 하기 때문에 지급능력이 흔들린다고 볼 수 있다.

나 . 재무상태표
ROE, ROA, ROIC가 좋지 않다. 이 역시 영업이익이 아직 안정권이 아니기 때문에 아랫단인 순이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이것이 나쁜 수익성 지표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유동성 비율을 살펴보면 현금비율이 산업평균보다 높고 1.62X로 나쁘지 않다. 회사가 영업이익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어느정도 버틸여력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레버리지 비율은 EBITDA가 좋지 않기 때문에 산업평균보다 낮은 퍼포펀스를 보여주고 있다.


파산 가능성을 측정하는 알트만 스코어를 보면 3점 이상으로 파산 가능성이 낮음을 알 수 있다.

다. 현금흐름표
연도별로 보면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당 잉여현금흐름도 안정적인 성장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자본적 지출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플랫폼 기반의 사업운영을 하고 있고 AI 기술 탑재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자본적 지출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2개년 연속으로 주식을 순발행하였으며 3년째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다. 순이익이 들쭉날쭉한 가운데 배당을 줄 여력이 없어보이며 자사주 매입 역시 마찬가지로 어려워 보인다. 매출이 좀 더 성장해서 회사의 여력이 생겨야 주주가치에 신경쓸 수 있을 것 같다.

재무제표를 종합해보면,
제품의 경쟁력과 신제품 출시로 인해 매출액 성장률은 꾸준하지만 이를 꾸준한 영업이익으로 만들어내고 있지 못한 점이 밸류에이션을 낮추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런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현금성 자산 및 유동자산이 나쁘지 않아 회사가 버틸 수 있는 여력은 괜찮아 보인다. 알트만 스코어에서도...

ValC에 출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용이 정말 충실하고 새로운 정보와 배울 것이 참 많네요! 파손부위 사진만으로 청구액을 계산한다니 미국 업계 전반의 AI활용도가 타국 대비 굉장히 빠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헤지펀드에서 이렇게 재무지표가 불안정한 상태인 회사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근거가 참 궁금합니다. 요즘 글 많이 올려주셔서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적다보면 실력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해서 개인 블로그에 가볍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러게요. 저 같으면 재무제표 보고 바로 패스할 종목인데 과감하게 투자한 걸 보면 개인투자자가 보기 힘든 무언가가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거의 모든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거 같은데 항상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

감사합니다! 인도출신 경영진이 정말 많네요. + 미국엔 참 다채로운 회사들이 많군요 ㅎㅎㅎ VC 다음 작품 언제하지 고민하고 있을 때 좋은 자극 받고갑니다!

또 VC 출품하셔야지요! 저는 언제쯤 그런 딥 인사이트 리서치가 가능할까요.. 부럽습니다. 저도 이런 회사가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신기한 회사들이 많네요.

